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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분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비자나무 (산림치유지도사)
추운 한겨울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두리번거리며 조심스레 앉아 있는 한 여인이 한여름에 고요함과 무한한 힘으로 가득 찬 잔잔한 마소를 짓고 있다.
느낌 나누기, 집중하기, 질문하기, 통찰 이끌어내기 등으로 역할 나눔을 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배웠다. 1차시부터 지금까지 자연에 말걸기를 할 때 자연물이 큰 것을 대상으로 하였다. 그런데 마지막 통찰 이끌어내기 실습에서는 몸을 구부리며 요리조리 낮은 자세로 작은 거미가 거미줄을 치는 모습을 만나고 있는 내가 보였다. 또한 1차시부터 쭉 같은 주제를 품으며 자연의 무의식이 주는 힌트를 질문을 하고 받으면서, 회기를 거듭할수록 처음에 품었던 주제와 관련하여 통찰이 일어나 고요와 무한한 힘으로 충만하였고 잔잔한 미소로 링크를 걸었다. 이리 마음이 평안할 수가 없다. 안내자와 대상자의 역할 나눔으로 서너 차례 연습을 하면서 고요함을 기반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긴 이야기도 명확하게 들렸고 공감이 갔으며 시간적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고요 속에서 여유로운 힘이 생긴다.
교육 자료를 주었으면 하는 초조함과 미리 알고픈 성급함이 있었다. 남을 대하기 이전에 내가 충분히 몸으로 채득하고 그 느낌이 무엇인지 알아야 안내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왜 자료를 주지 않았는지 그 의도를 알았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 것이구나.
시냇물 (산림치유지도사)
힐링퀘스트 레벨2 퍼실리테이터(Healing Quest Facilitator) 6회차 과정에 안내자로 참여하였다.
이번 차시에 참가자들의 연습과정을 지켜보면서 주제를 품었을 때 자연과 자연의 일부인 우리의 무의식이 우리의 주제를 해결해주기 위해 어떻게 끌림을 주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새롭게 다가왔다. 주제를 가지고 자연에 나간 참가자는 손으로 만져본 은쑥의 여리함과 함께 일하시는 선생님의 여리함이 겹쳐지면서 강한 인상을 받았다. 돌아와 안내자의 질문을 받고서는 바로 무의식에서 문제 해결의 대답을 찾았다. 또 구멍 난 나뭇잎과 애벌레를 보고서는 자신과 딸아이가 겹쳐지면서 바로 통찰을 일으키고 문제 해결의 답을 얻었다. 힐링퀘스트 참여자는 자연에 나가 나와 같은 자연생명의 존재들과 교감하면서 인상을 받기 때문에 마음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하게 되고 그 통찰이 진실하게 다가온다. 힐링퀘스트의 전 과정이 새삼 경이롭게 느껴지는 차시였다.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가볍게 살고 싶다.’라는 개인적인 주제와 관련해서도 몇 가지 통찰을 얻었다.
우선 내가 ‘정말로 본성을 발견한 사람들은 이래야 돼’라는 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질문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 것과 실천하여 사는 것’은 다른 얘기’라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머리가 번쩍 하였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진심을 다하여 내 할 도리를 다하는 것’, 그것뿐이라는 생각에 미치자 마음이 편안해지며 말할 수 없는 가벼움을 느꼈다. 더 낮아지고 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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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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