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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습들은 외적인 자연과 우리의 내적인 자연에 다리를 놓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밖에서 보는 빛으로 가득한 외적 자연과 함께 내면의 자연을 체험하게 되면 그 내면은 또 빛으로 이루어진 의식의 바다라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연에 말걸기 워크샵을 통해 외적 자연에 대한 전일적 경외감을 회복시키고 또한 아름다운 내적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관련 서적 보러가기) / 관련강좌 보러가기(5인 이상이 신청하면 진행합니다)

ㆍ글쓴이  :   HereNow (2022.09.27 - 07:43)
ㆍ홈페이지  :   http://www.herenow.co.kr
  1차 4회 힐링퀘스트 : 자존감의 회복,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 자연감각의 회복과 기쁨
크게 보시려면 클릭~

8월 19일부터 2박 3일간 함양연수원에서 제1차 4회 힐링퀘스트Healing Quest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과정에서는 치유의 기본인 ‘자존감의 회복’,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 ‘자연감각의 회복과 기쁨’을 연습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림치유지도사들에게 치유능력을 배양시키는 강사과정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심신의 치유입니다. 이 치유라는 것은 의료체계에서 행하는 치료와는 달리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성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일으켜 마음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관련강좌]
- 힐링퀘스트
- 자연에 말걸기

[관련 서적]
- 자연에 말걸기


1차 4회 힐링퀘스트 (2022. 08. 19~21) 참가자 후기

시냇물 (산림치유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2급·1급, 숲해설가, 마을도서관 관장)

이번 차시에는 자존감의 회복에 대해 공부했다. 자존감의 회복이 중요한 이유를 나름대로 정리해 본다.
1. 통찰을 일으키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두려움 없이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2. 변화를 받아들이면 초연함(내 인생을 움직이는 것은 나고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조직이 나의 인생을 결정짓지 못한다는 깨우침)이 오는데, 이 초연함은 자존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자존감을 회복하면 통찰을 더 잘 얻을 수 있다. 정리해 보니 논리가 맞고 간단하다. 자존감을 갖고 초연해지면 집착과 저항에서 오는 두려움을 벗어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문제해결력을 갖출 수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자연이라는 큰 지혜 안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아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
또 문제해결을 성공적으로 한 경험이 쌓이면 문제해결을 더 잘 하게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짝과 함께한 연습에서 짝에게 문제해결을 위한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질문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성공 하나!
이번 차시에 향기 샘과 자연의 빛 속으로 함께 나아가 자연의 감각을 회복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 그 후에는 혼자 나가 자연의 진실하고 아름다운 모습, 선한 마음에 기대어 감각을 회복하고 순수한 기쁨을 누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깊은 고요와 평화가 함께한 시간이었다.


백랑 (산림치유학과 교수)

4회기에서는 자존감의 회복,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 자연감각의 회복과 기쁨을 다뤘다. 이 과정에서 자연에 나가 느낀 느낌을 치유지도사가 되어 들어주면, 말하는 사람은 자연에서의 느낌이 어땠는지, 그 느낌과 주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 모든 것들이 자연의 무의식이 상징으로 지혜를 알려주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산림치유지도사는 참가자에게 투명한 질문을 해야 한다고 월인 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이해가 잘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질문하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질문할 때 참가자의 표정, 미세한 움직임, 억양의 변화, 양미간의 좁아졌다 넓어짐, 눈동자의 움직임 심지어는 말하는 사람의 들숨과 날숨까지도 느낄 수 있었다. 나의 생각, 느낌은 없고 오로지 상대방만 존재하는 듯 느끼며 상대방의 변화가 있을 때
‘지금 느낌이 어떻습니까?’
‘그 느낌은 당신의 주제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지금까지 말한 모든 것이 자연이 지혜를 알려주는 신호인데, 그 신호는 무엇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이 네 번의 질문으로 상대방은 자연에서 느낀 느낌을 스스로 자신의 주제와 연관시키며 자연이 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삶으로 가져가는 순간 얼굴이 환해지고 뿌듯해하면서 감격스런 표정을 지었다.
바라보는 나도 함께 뿌듯해하며 “아!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이 바로 이거구나!”를 알게 되었다. 질문이 끝난 후 가슴에 투명함을 느낀 것은 태어나 처음인 것 같다.

추신: 예전 같으면 대화 중 나의 생각이 중간에 끼어들어 말하고 싶은 욕구를 많이 느꼈었고, 그 순간은 상대방 말이 들리지 않았기에 대화가 끝나고 만족한 느낌이 별로 없었다. 이 느낌과 더불어 과거 20년 전 이야기가 떠오른다.
어느 날 고등학교 다니던 딸과 대화 중 딸이 “엄마, 제발 내 말 좀 들어주세요!”라고 말했었다. 당시 내 기억에 나름 내 눈에는 사랑을 듬뿍 담고 딸아이의 말을 듣고 있었다.
“지금 네 앞에서 네 말을 듣고 있잖니?”
“아니요! 엄마는 제 말을 듣고 있지 않아요.”
나는 황당해서 “지금 네 앞에서 네 말을 듣고 있잖아!”
“아니요! 엄마는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듣고 있어요!”


향기 (자연치유 석사, 산림치유지도사 1급,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산림치유지도사)

후기를 쓰는 일이 긍정적인 면으로 새롭게 다가온다. 수업이 끝난 뒤라 쉽게 잊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짚어보는 시간이다.
이번 4회 강의는 질문을 나누는 훈련이 더 많아졌다. 수업 중 문득 ‘자존감이 뭐지?’ 자존감이란 단어의 정의가 기억에서 사라졌다. 월인 님께 다시 질문을 드렸었다.
이어서 또 질문이 떠오른다. ‘왜? 자존감이지?’ ‘자존감이란 단어를 왜 계속 인용하고 있는 거지?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멍하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을 잊어버린 느낌이랄까? 아~~~~!!! 그래, 우리는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 연습을 하는 것이고, 치유의 가장 큰 3가지 요소 ‘자존감, 문제해결, 기쁨’ 그거지~~~!!! 첫 시간에 월인님이 말씀하신 그거~~!
오늘에서야 내가 지금 어디로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를 가늠하고 있다.
‘투명한 거울’이 되는 질문은 내가 없어지는 훈련이 되고, 상대에게 전하는 질문들이 나에게로 돌아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자연에 몰입해 보낸 시간, 자연이 보내주는 신호는 내가 곧 진선미 존재 그 자체임을 알게 한 것.
그리고 기억에 남을 일은 나무 님과 생동감 있었던 식사시간이다. 배려와 헌신의 존재로만 생각했던 나무 님이 이번 수업 내용의 한 부분인 ‘변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모습의 모델이셨다. 함께 있을 때는 그걸 알아차리지 못했었는데... 이 글을 통해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하고 싶다.


돌탕 (산림치유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1급, 푸레스토피아 책임연구원)

주황색 넝쿨 꽃이 있다. 비탈에 있어 며칠째 눈길만 주고 있다. 꽃은 언젠가 다가갈 기회를 줄 것이다. 기다린다.
오늘 기다림은 기쁨으로 온다. 항상 기다림은 기회로 온다. 다른 곳에서 온다.
풀이 베어져 누운 자리 옆에 같은 꽃이 있었다. 눈이 가려 발견 못 한 것이 기회로 온다. 기회는 항상 옆에 있음에도 발견을 못 한다. 등잔 밑이 어둡다. 좁은 생각과 개념으로 새로움은 오지 않는 것이다. 무의식의 생각과 개념이 잡아당겨 발견은 늦어진다. 작은 꽃들은 큰 키 식물에 가려 있지만 언제나 있었다.
나의 무의식은 언제나 있다. 집착과 저항으로 뭉쳐 항상 자리 잡아 나를 붙든다. 흐르지 못한다. 하얀 꽃도 있었다. 키가 큰 풀에 가려 보이지 않아 발견을 못 한 것이다. 순간 옆에 말라버린 갈색 풀이 눈에 들어온다. 삶과 죽음이 드러난다. 까만 큰 풀은 누운 채 죽음으로 나타난다. 큰 풀이 잘려 나가 죽음으로 있어 작은 꽃이 보인 것이다. 삶과 죽음, 싫음과 좋음. 잘려 나간 식물은 누렇게 거멓게 죽어서 누워있다. 생명력 앞에 끊어진 삶으로 죽음이 있다. 죽음으로 누운 풀들로 인해 삶의 꽃을 발견한 것이다.
죽음 옆에 삶은 피어난다.
동전의 양면이다.

삶은 죽음과 같이 다닌다.
싫음과 좋음은 같다. 집착과 저항~
흐르는 것이다.
풀이 깎여 나간 죽음 앞에 삶이 있다. 잘린 풀도 다시 존재할 것이다.
집착과 저항은 고인다. 고여야 흐른다.
나는 고일 수도 흐를 수도 있다.
내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다.
자연이다. 나는 자연이다.
집착과 저항은 흐르기 위해 멈춘다.
나는 흐르기 위해 멈추고 멈추기 위해 흐른다.
흐르는 것은 변한다. 집착과 저항이 오지만 여전히 흐른다.
돌을 만나고 풀을 만난다. 새로움이다. 여전히 집착과 저항이 있지만 같이 흐른다.
시냇물은 흐른다.


나무 (산림치유복지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1급,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산림치유지도사)

여름의 끝자락을 노래하고 있는 매미는 땅속에서의 고된 시절을 집착하거나 저항하지 않고 오로지 짝을 찾기 위해 자기의 온몸을 진동시켜 자기의 존재감을 나타낸다. 함양에서의 2박 3일의 여정을 떠올려 본다. 그렇게 나무에 매달려 울던 매미는 나의 존재를 느끼곤 바로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린다.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시간을 집착과 저항에서 나를 힘들게 하고 살았는지... 나보다 몇 곱절은 작은 매미도 저렇게 자존감이 높은데...
집착과 저항의 밑바닥에 있는 두려움으로 자유를 느끼지 못하고 긴장 속에서 몸과 마음이 지친 나에게 치유가 되는 순간이었다.
아~~하 그랬구나!!
통찰이 들어왔다.
그런데 또다시 ‘자존감에 기반한 초연함’이 나를 주춤시킨다. 자신이 없다.
월인 님이 말씀하신 수용과 지혜가 ‘기꺼이’이란 단어와 함께 또, 나에게 들어온다.
정말 그렇구나~~~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기꺼이 하고 살았는지..
두려움을 벗어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었다.
뭔가 해답을 얻은 기분이다. 2박 3일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월인 님께서 기꺼이 내어주시는 사랑이 느껴진다. 그리고 이번 4차 힐링퀘스트에서 또 한 분의 ‘기꺼이’ 사랑을 베풀어 주신 나무 님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달빛 (산림치유학과 석사, 산림치유지도사 1급,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

오늘도 나무를 본다.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흔들리고, 곤충이 오면 오는 대로 자리를 내어주는 나무. 억지 쓰지 않는 나무를 보며 수업 때 다룬 집착과 저항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본다. 맞다. 나는 나쁜 쪽으로 변화가 왔을 때 기꺼이 받아들인 적이 없는 것 같다. 스트레스 받아 체하고, 울음이 폭발하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지나간 일이라서 그런지 웃음이 난다. 왜 그렇게밖에 대처하지 못했는지. 이 수업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지금과는 또다른 삶을 살았으리라^^
이제는 일상에서 생각지 않은 변화가 생기면 내가 집착하고 있는지, 저항하고 있는지를 빨리 알아차리고 평정심을 갖도록 하자. 그리고 해결책을 자연에서 찾아보도록 노력하고, 또한 선한 나무의 내어줌과 여유를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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