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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습들은 외적인 자연과 우리의 내적인 자연에 다리를 놓는 작업입니다. 우리가 밖에서 보는 빛으로 가득한 외적 자연과 함께 내면의 자연을 체험하게 되면 그 내면은 또 빛으로 이루어진 의식의 바다라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자연에 말걸기 워크샵을 통해 외적 자연에 대한 전일적 경외감을 회복시키고 또한 아름다운 내적 체험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관련 서적 보러가기) / 관련강좌 보러가기(5인 이상이 신청하면 진행합니다)

ㆍ글쓴이  :   HereNow (2022.07.18 - 23:41)
ㆍ홈페이지  :   http://www.herenow.co.kr
  1차 1회 힐링퀘스트 :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크게 보시려면 클릭~

2월 26일부터 2박 3일간 함양연수원에서 제1차 1회 힐링퀘스트Healing Quest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림치유지도사들에게 치유능력을 배양시키는 강사과정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우리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심신의 치유입니다. 이 치유라는 것은 의료체계에서 행하는 치료와는 달리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성을 자각하고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일으켜 마음의 면역력을 회복하는 길입니다.






아래 후기를 공유합니다.

(1차 1회) 힐링퀘스트 참가 후기 (2022-02-26~28)

조타 (산림치유학과 교수)

2002년부터 숲해설가로, 2009년부터 숲치유사로, 2011년부터는 산림치유지도사로,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에서 강사로, 학교에서는 산림치유론을 강의해오고 있다. 2007년부터 미내사 월인 님에게 자연에 말걸기, 깨어있기 등을 공부하면서 지금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 숲에서 느끼는 경험들이 모두 과거의 경험으로 알고 느끼고 있어 진정한 숲과 나무들을 만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 몸이 나(에고)라고 여기는 마음에 기계적으로 살고 있었음을 발견하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매 연습마다 숲의 구성원들에게 동의를 구하고, 동의를 구한 상태에서 대상이 보여지며(대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섬세하고 생동감으로 자연과 하나로 느껴졌다.

곧이어 "아! 내가 이 작은 조타가 아니라 큰 자연과 하나인 존재구나~" 하며 치유와 자유를 경험했다.
10년 전부터 대학원 학생들, 산림치유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들과 치유의 숲에 가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하였다. 본래 타고난 건강을 회복하는 데 가장 좋은 환경인 숲에서, 대부분의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숲이 주는 치유력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참가자들에게서 치유를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것에 의문을 품었었다.

이번 강의에 참가하면서 숲에서 느낀 것을 분별하고 자각하는 데 질문이 중요하다는 것과 이 경험을 토대로 치유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연(숲)치유력의 도움을 받아 산림치유지도사가 치유를 이끌어 내는 질문을 하게 된다면 2시간의 짧은 프로그램이라도 충분히 참가자들이 자신의 본성에 접근하는 치유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에 이 강좌를 산림치유지도사들에게 권하고 싶다.


시냇물 (산림치유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2급·1급, 숲해설가, 마을도서관 관장)

<배경>
숲과 자연을 통해 공동체의 건강성을 고양하는 일에 관심이 있던 중에 자연을 통해 개인이 치유 받고, 온전히 확장되고, 생명공동체로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도움 주는 산림치유지도사로서의 길에 들어섰다.
일상적으로 자연 안에서 기운을 얻고 안식과 평온을 느끼지만 미내사 힐링 퀘스트 코스를 통해 깊이 있는 치유 경험을 갖고, 그러한 개인적 치유 경험을 통해 현장에서 이용자들을 만났을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치유를 일으키는 질문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함양수련원을 방문했다.

<경험>
6회차 과정 중 첫 회기에서는 ‘자연에 말걸기’에 대한 전반적인 개괄 후 개인의 치유 주제를 파악했다. 이후에는 나의 주제를 마음에 품고 자연이 주는 신호- 자연의 생물권이 보내는 무의식을 나의 무의식과 접속시키고 답을 알아채는 연습을 했다.

'느낌으로 질문하기'를 연습하면서 가장 많이 깨달은 것은 내가 ‘이름’과 ‘생각’의 의식세계에 사는 사람이구나 하는 것이었다. 어떤 존재를 만났을 때 과거의 경험적 데이터를 통해 접근하는 방식 속에 살고 있어 본질을 꿰뚫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다. 과정 중에 월인 님이 “눈을 감은 채 느낌으로 알아맞히기를 할 겁니다.” 하셨다. 그리고 바로 내가 호명되었는데 나는 호명을 받고 나가서 “팔을 올리세요.” 할 때 이미 ‘손가락으로 팔을 짚어 올라가는 실험이구나.’하는 짐작으로 물건을 알아맞힌다는 마지막 질문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손바닥 위에 느껴지는 물건의 면적감을 느껴야 되는데 “이게 뭔가요” 라고 질문받자마자 손가락이라고 대답했다. 사실 그 물건은 텀블러 뚜껑이었다. ‘아 이건 손바닥에 닿은 부분이 넓지 않고 어쩌면 동그란 것 같고 그렇게 무겁지도 않으며 미미하지만 높이감이 있다.’라고 느낌에 집중해야 되는데 느낌에 집중하지 못하고 과거의 데이터 속에서 헤매고 있었다.

<와 닿은 것>
과거의 내 세계 속에 있게 되면 현재를 놓칠 수 있고 본질을 보지 못해 내 과거의 경험 기준으로 구별하고 비교하며 왜곡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생각과 이름 없이 느낌에 주의를 집중하는 연습이 중요함을 알았다. 내 그림 속에서 빠져나와야 새로운 느낌에 집중할 수 있고 실체에 다가갈 수 있다. 마음을 비우고 현재에 있는 연습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변화된 것>
치유를 일으키기 위해 무의식의 답을 알아채고 메시지를 해석하려고 애쓰게 되었다. 2박3일 수련 후 집에 돌아왔는데 그날 밤 꿈속에서 조타님 말대로 “이게 뭐지? 뭐지?” 하면서 상징을 해석하려고 용을 쓰는 나를 봤다.


나무 (산림치유복지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1급,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산림치유지도사)

1. 경험한 것: 나의 주제를 월인 님과의 대화를 통해 찾아나간 것과 자연에 대해 빈 마음으로 바라보기, 그리고 밤하늘의 수많은 별들을 바라보며 내 마음의 치유를 경험함

2.와 닿는 것: 두려움이 내 생각 속에 있는 경험이며 그것을 사랑으로 대할 때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3. 변화된 것: 두려움을 마주할 때 떨리던 손을 내민 것. 두려움은 대상이 아님을 느끼고 태풍이와 밤이의 따뜻한 털의 감각과 혓바닥을 느낄 수 있었다.

향기 (자연치유학과 석사, 산림치유지도사 1급, 경기도 잣향기 푸른숲 산림치유지도사)

1. 경험한 것: 생각 없이 사물을 느끼는 것.
그동안 몇 차례 자연에 말걸기 훈련에서, 나무나 풀꽃을 보았을 때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것은 느낌보다는 생각, 대상의 이름이었다. 그 이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이름을 기억해 내려는 욕구가 느끼는 것을 밀어내곤 했다.
그리고 이끌리는 곳으로 가야 하지만 또한 먼저 생각이 튀어나와 이곳은 더운 곳, 추운 곳, 어두운 곳, 밝은 곳, 안전한 곳, 위험한 곳, 냄새나는 곳, 향기 나는 곳 등등이 분별하는 생각이 앞서 순전히 이끌리는 곳을 가지 못했던 것 같다. 그땐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훈련의 경험을 통해 돌이켜 보니 온전하게 느낌이 아니었던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서는 생각이 튀어나왔던 나를 내가 바라보는 것으로 대상화해서 생각이 끼어들지 않게 했다. 그리고 나무나 풀꽃을 그냥 물체(대상)로 다가가니 이름이라는 단어(생각)가 들어오지 않았고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간혹 또 다른 생각(이 느낌이 진짜야?)이 끼어들어옴이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발견했다.

2. 와 닿는 것: 살아가는 모든 것들, 사고하고 행동하는 것, 그리고 나의 감정까지도 나의 과거 경험이 축적된 정보로 살아간다는 것
두 살짜리의 삶.
모든 존재를 그냥 대상으로,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때,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의 경험들은 삶을 더 안전하게 만들지만 그 경험(지식, 생각)이 마음속에 갈등과 번민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 더욱 와 닿다.
사람들이 늘 모든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산다면 안정감을 느낄 수 없겠지만 반면 축적된 과거의 경험들이 습관적으로 작동하게 되어 대상이나 사물, 일어난 사건에 대해 있는 현재를 그대로 느끼지 못하게 틀에 가두어 왜곡하고 하고 있다는 것. 나의 현재 모습을 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이 나의 감각을 살려 언제고 어려움 없이 안전과 새로움이 균형 잡아 나아가길.

3. 변화된 것: 과거 경험을 끌어오지 않고 느낌을 느끼는 능력
명상 훈련을 오랜 시간 동안 하게 되면, 생각이 올라오는 것이 멈추는 때가 오는 것처럼 그동안 3차례 훈련에서는 생각을 멈추고 사물을 온전히 느낌으로만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훈련은, 저절로 되는 느낌이었다. 어쩌면 또 다음 훈련에는 지금 알아차리지 못한 것을 알아차릴 수 있겠다. 조금씩 조금씩 온전함으로 다가가는 능력이 커지는 기쁨을, 삼매를.


돌탕 (산림치유학과 석사 과정, 산림치유지도사 1급, 푸레스토피아 책임연구원)

1. 경험한 것: 내가 새싹이 되다
나의 생각 나의 행동은 내가 만든 틀 속에 있다. 사물의 이름을 알고 다가가는 순간 내 머리의 정보가 작동하여 제한되고 익숙한 정보만이 내 머리에 남아 나의 경험 틀로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내 생각은 진짜 “나의 생각일까?”하는 의문이 항상 들었다. 힐링퀘스트는 어떤 느낌일까 하는 기대를 하고 첫 날을 보냈지만 새로움을 못 느끼고 하루가 갔다. 둘째 날 오후, 갑자기 드는 생각은 이름을 모르는 자연물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먼 곳에 눈길을 주다 고개를 돌리는 순간, 낙엽에 반쯤 가려진 한 무더기의 새싹을 보았다. 동의를 구하고 주저앉아 바라보는 순간 새싹만이 보였다. 나는 없어지고 그 새싹을 본 약 10초 동안은 내가 새싹이 되었다. 머리는 텅 비어 멍해 주위는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마치 물속으로 들어가 주위가 없어지고 물에 갇히어 세상과 단절된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이 우주에는 오직 새싹만이 있었다. 나는 새싹이 되고 새싹은 내가 되었다.

2. 와 닿는 것: 경험으로 보지 않기
사물을 경험으로 바라보면 새로움을 모르고 내가 정한 틀로 세상을 인식하고 살아간다. 이런 경우 나의 발전이 없고 다른 세상을 보지 못하며 지나간 과거만을 붙들고 산다. 거기에는 고통과 괴로움과 많은 부정적 감정의 기복이 있으나 나를 버리는 순간, 내 경험을 버리고, 사물에 집중하는 순간 신세계가 열린다.

3. 변화된 것: 느낌으로 그 사물이 되기
사물에 이름을 붙여지는 순간 나의 생각은 이름의 정보로 고정된다. 장님이 코끼리의 부분만을 보고 평가하듯이 이름은 전체를 알 수 없다. 이름은 나의 사고와 행동에 많은 제약을 가지고 다가온다. 나의 판단과 경험은 내 것이 아닌 과거의 것이다. 사물의 표현 또한 나의 시각을 거쳐 뇌로 들어가 나의 생각이 덧붙여진다. 나의 눈에 보이는 전체와 부분은 있는 그대로다. 내가 없어지는 순간, 사물이 되는 순간 모든 경험과 지식과 정보를 버리는 순간, 나는 그 사물이 되는 것이다.

● 2월26일 : 첫째 날, 잘려나간 나무의 그루터기를 보고 마음이 아프다.
● 2월27일 : 둘째 날, 잘려나간 매화나무의 그루터기를 보고 덤덤하다.
● 3월3일 오후 12시 : 위의 두 감정이 왜 그런지 알았다.
항상 나는 사물을 볼 때 과거의 내 감정으로 사물을 바라봄-사물과 나를 동일시해서 나의 경험으로 사물을 관찰함.


달빛 (산림치유학과 석사, 산림치유지도사 1급, 국립공원 자연환경해설사)

1. 경험한 것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질문을 제대로 해 본 적도 없고, 제 자신에게도 제대로 된 질문을 하면서 살아본 적이 없는 것 같아 질문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이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참여하고 보니 주제를 정하고 주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나를 알아가는 여정에 가까운 수업 같았습니다. 수업을 통해 ‘아~ 이렇게 하면 점점 나를 알아가겠구나’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고, 어렴풋이 무조건 ‘나는 모른다’ ‘모른다’를 하거나, 조용히 앉아 떠오르는 생각을 ‘생각’이야 하면서 없애는 것보다는 ‘자연에 말걸기’ 경험이 좀 더 구체적으로 명료하게 나를 알아갈 수 있을 것 같고, 이렇게 하면서 저의 주제를 이룰 수 있다니 참으로 값진 일이 될 것 같습니다.

2. 와 닿는 것
주제를 말할 때 다른 분들과 너무 동떨어진 주제인 것 같아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종교가 모두 달라도 방법만 다르지 결국 하나라고 얘기하는 것처럼, 모두의 주제가 달라도 결국은 나를 명료하게 바라보는 과정은 같다고 생각하니 좀 편안해졌습니다. 연습 과정에서 제자신이 느낌 자체가 없는 사람처럼 느낌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는 것을 보고, 무수한 생각 속에 갇혀있는 나를 보게 되었고, 제 자신이 많이 닫혀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알을 깨고 나오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리의 내면정화(치유) 작업이 지구를 치료하는 아주 작은 일부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와 닿아 참 좋았습니다.

3. 변화된 것
자연에 좀 더 새롭게 다가가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매일 바라보는 숲이라도 정성스럽게 다가가서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 순응하고, 연습하다 보면 내 자신이 변화되면서 주제를 이루게 될 것이라는 것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되어 기쁩니다.


아자 (대학 강사, 산림치유학과 박사)

파이팅 넘치는 닉네임으로,
새로운 인연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함양에 있는 홀로스 평생교육원으로 길을 나섰다.
이번에 참여하는 강좌는 Healing Quest, 이름만 들어도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가 일어날 것만 같은 주제였다. 이곳은 우리의 내적인 자연과의 연결성에 대해 공부하는 홀로스 교육원은 벌써 세 번째 방문이다. 내면의 자연을 체험하는 의식의 바다를 보게 된다는 ‘자연에게 말걸기’라는 프로그램으로 두 번 방문했었다.

힐링퀘스트 (Healing Quest)는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시키는 사람, 특히 자연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심신의 건강회복을 증진시키는 일을 하는 치유지도사들을 위한 과정이다. 자연환경에서 치유를 일으키는 중재적 질문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의료체계에서 행하는 치료와는 달리 자연환경과 인간의 몸과 마음의 긴밀한 연결성에 대한 자각을 유도하여 삶의 균형과 조화를 회복을 위하고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유지도사들의 역할에 깊이 고민하게 하는 과정이었다.

교육은 자신이 바라는 삶의 소망에 대하여 주제를 정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끌리는 곳에 가서 사물에게 서로의 연결성에 대한 동의를 구하고, 빈 마음으로 사물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느낌으로 표현한다. 사물에게 동의를 받는 마음이 생기는 그 자체는 자신의 마음에 큰 힘과 에너지로 변환된 기분을 느끼게 된다.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절차였다. 몰입도 어려웠고 뇌에서 인지되어 추론해 내는 감정이나 정서적 표현이 아닌 가슴의 느낌으로 나타내는 어휘의 한계도 무겁고 난해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단계적인 훈련으로 나무와 꽃과 연결됨을 경험하였다. 그것이 어떤 의미인지 정확히 구분하기는 쉽지 않았지만 그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다. 처음 내가 주제한 소망이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란 기대로 연결되는 현상이 느낌으로 다가왔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저 신기한 일이었다. 또한 함께한 다른 분들이 일어나는 현상을 표현하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저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산림치유의 근거 이론이 될 수 있는 관점을 찾을 수 있었다.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민들은 자연환경에 대한 자극이 부족하거나 감각적 자극이 빈약해질 때 다양한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질병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결과는 내가 쓴 최근 연구논문에서도 증명된 이론이었다.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오감에 의해 자극이 풍성해지면 그 쾌적함으로 몸과 마음 안에 치유가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는 월인 님의 말씀은 산림치유 발현원리의 중요한 근거이론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치유란 결국, 평온함, 온화함, 고요한 새벽, 물속에 잠겨있는 기분, 지지와 지원을 받는 느낌으로 변화하게 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러한 목적을 위해 자연과 사람의 중재역할의 기술로써 치유대상자들의 모습을 관찰하여 일어나는 변화를 거울처럼 비춰주는 투명한 질문을 던져서 이러한 치유가 발현되고 건강한 삶으로 변화되게 하는 것이 나에게 이번 교육의 매우 중요한 핵심으로 산림치유분야를 강의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자연환경의 자극의 쾌적함이 치유를 돕는다는 것에 대한 당연한 자연의 이치를 깨닫는 기쁨을 얻었다. 우리는 몸과 마음의 불균형으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균형과 조화가 깨져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을 균형과 조화로운 자연환경을 통해 연결되고 다양한 자극을 경험한다면 산림치유는 원래의 개념처럼 인간의 건강을 증진시켜 면역력을 높이는 보편적인 건강증진활동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특히 이번활동에서 목적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데 기여하는 연구소를 만들어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현대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하리라’는 설렘이 확신으로 다가왔다.

2회차 Healing Quest가 더욱 기대된다.

아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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