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내사클럽-HereNow.co.kr

미내사소식

지금여기 28-5호(2023년 9/10월, 통권167...  2023.09.03
지금여기 28-4호(2023년 7/8월, 통권166...  2023.07.03
지금여기 28-3호(2023년 5/6월, 통권165...  2023.05.04

  커뮤니티
ㆍ공지사항
ㆍ최근행사갤러리
ㆍ블로그
ㆍ자연에 말걸기
ㆍ통찰력/자기변형게임
ㆍ어싱커뮤니티
ㆍ자유게시판
ㆍ홍보게시판
ㆍ이웃동네 링크

   지금여기 28-4호(2023년 7/8월, 통권166호) e매거진이 발행되었습니다

크게 보시려면 클릭~



 

│발행인의 말│

보이는 대상과 보는 자

데이비드 차머스David Chalmers라는 인지과학자는 의식에 관한 ‘어려운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그 문제라는 것은 즉, “뇌의 물리적 작용이 어떻게 주관적인 감각경험을 일으키는가?”라는 질문이다. 이 주관적 감각경험을 인지과학에서 감각질, 즉 퀄리아Qualia라 부른다.
자, 여기서 우리는 감각질 전후로 작용하는 마음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과거와 미래’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지금 이 순간’으로 옮겨오는 과정이다. 컵을 통해 살펴보자.

먼저 감각질을 보기 이전이다. 컵을 한번 보라. 거기에는 컵의 기능과 내용과 형태와 질이 모두 포함되어 보인다. 거기에는 수많은 생각의 세계가 포함되어 있으며 컵의 모든 과거와 미래가 내포된다.

다음 단계로, 감각질의 경험이 있다. 거기에 컵의 기능과 내용은 사라지고 표면의 질감과 형태감만 남는다. 이것은 마음이 현재에 집중해야만 가능하며 보이는 것은 컵의 현재이다.

다음은 감각질 이후이다. 거기에는 모든 생각과 질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오직 형태감만 있다가 그것마저 벗어나 전체가 눈에 들어온다. 이것은 컵이 존재하는 지금 이 순간이다. 진정 이 순간, 컵의 형태감과 질감을 잊고 볼 수 있다면 마음은 조만간 영원 속에 들게 된다. 이 순간 속에 머무는 마음은 작용이 필요없기 때문이다. 그때 움직임 없는 영원이 드러난다.

감각질의 느낌을 잊으면, 컵의 형태에는 질이 사라지고, 질質이 없는  곳에 형태 역시 더이상 존재하는 무엇이 아니기에, 보이는 대상은 사라지고 만다.

그리고...
대상이 사라지면 거기, 보는 자도 사라진다.


                                                    
       - 월인(越因) -



** 권두언 전체는 이곳에서 보세요


NO
글 제 목
등록일
조회
공지  저희 책을 소개해주시는 유튜버/블로거 분들께 안내 말씀 드립니... 2021.03.15  6577
공지  함양에서 이원규 대표의 통찰력게임 딜러교육이 진행됩니다. 2021.01.08  3239
공지  세계적인 물 전문가 미국 워싱턴 대학교 생명공학과 폴랙 교수의... 2017.01.26  6947
공지  기존 아이디로 미내사 동영상 홈페이지에 자동가입하세요. [12] 2016.12.12  18010
공지  새롭게 통찰력게임을 시작합니다. [4] 2015.07.03  7473
공지  비밀번호 자동발급이 안될 경우/PDF파일이 열리지 않을 때 2008.09.03  9376
공지  많은 스팸글로 인해 로그인 해야 글쓰기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2007.02.09  9295
공지  미내사 심벌이 만들어졌습니다 [7] 2005.01.18  25576
공지  국내 및 해외 각지에서 보내온 창립 10주년 기념 축사 [3] 2005.01.14  32523
공지  회원 로그인이 잘되지 않으시면 읽어보세요. [1] 2004.02.05  11986
366  지금여기 28-5호(2023년 9/10월, 통권167호) e매거진이 ... 2023.09.03  291
 지금여기 28-4호(2023년 7/8월, 통권166호) e매거진이 ... 2023.07.03  574
364  지금여기 28-3호(2023년 5/6월, 통권165호) e매거진이 ... 2023.05.04  639
363  지금여기 28-2호(2023년 3/4월, 통권164호) e매거진이 ... 2023.03.02  892
362  지금여기 28-1호(2023년 1/2월, 통권163호) e매거진이 ... 2023.01.01  1212
361  지금여기 27-6호(2022년 11/12월, 통권162호) e매거진... 2022.11.01  1513
360  지금여기 27-5호(2022년 9/10월, 통권161호) e매거진이 ... 2022.09.02  2491
359  지금여기 27-4호(2022년 7/8월, 통권160호) e매거진이 ... 2022.06.30  3124
358  지금여기 27-3호(2022년 5/6월, 통권159호) e매거진이 ... 2022.04.29  3644
357  《깨어있기》영문판이 발간되었습니다 2022.03.27  3006
1 [2][3][4][5][6][7][8][9][10][11][12][13]..[19]

Copyright 1999-2023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