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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80차 깨어있기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주제 '나(我)'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일시 2023년 5월 19일~21일
  장소

ㆍ조회 :  189 회
ㆍ의견 :  1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7 분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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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부터 80차 깨어있기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관련강좌]
- 깨어있기™-워크숍(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숍(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 수업
-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마스터 과정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현상을 현상으로 보기
- '그것'을 만나다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ぁ?�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숍 내용>

● 준비물 : 작은 화분 하나, 기초과정을 통해 감지와 감각 구분하기

● 깨어있기
- 깨어있기란 무엇인가?
- 깨어있는 의식 느끼기
- 사물, 생각, 감정, 오감과 함께 깨어있기
- ‘내가 있음’ 느끼기

● 동일시 넘어가기
- 기억으로서의 나를 넘어가기
- 동일시 끊기 1
* 확장연습 : 주의의 힘
- 동일시 끊기 2


------ 아래는 기초과정에서 연습한 내용으로 감지와 감각을 구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습합니다 -------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있는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워크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HereNow ( 2023-05-23  21:56 )       
모든 느낌과 감정과 함께 있는 투명함
_ 바다 (백일학교 학생)


처음으로 깨어있기 심화를 듣게 되었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 중 나에게 가장 인상 깊게 남았던 것은 투명한 주의에 대한 것이었다. 선생님께서 주의란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에너지 기능과 의식적으로 작용하는 투명한 분별기능, 이 두 가지 기능으로 나뉜다고 말씀하셨다. 그 말씀을 듣고 보니 탐구에 대해서 다른 시야로 볼 수 있었다. 탐구는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물든 에너지인 신념을 관찰을 통해 분별함으로써 의식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은 주의가 주의를, 에너지가 에너지를 다루고 있는 것이다. 다만 무의식적으로 작용하는 주의는 정보에 물들어있다면 분별로써 작용하는 주의는 투명하고 맑으며 그 안에 정보가 들어있지 않았다. 결국 무거운 감정이나 알아차림과 관찰이나 둘 다 주의이며 다른 관점으로 보면 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한 분노와 슬픔 속에 있어도 그 분노와 슬픔 밑에 있는 투명한 주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무거운 감정들의 바탕인 투명한 주의에 초점을 맞추니 투명하고 맑은 주의의 질에 대한 느낌이 일어났다. 그러면서 느끼고 있던 감정들이 더 이상 무겁게 느껴지지 않았다. 한 순간에 가벼워졌다.
나와 다른 참가자 분께 주의를 동등하게 주었을 때도 그 투명한 주의의 질이 느껴졌다. 주의가 나 자신에게만 흐르지 않고 둘에 동등하게 흐르니 주의의 질이 달라졌다. 기억이나 의도에 물들지 않은, 조금 더 투명한 주의가 사용되었다. 그러니 어느 순간 그분을 보며 느껴지는 느낌 속에서도, 그분의 존재에서도 그 투명한 주의의 질이 확인되었다. ‘우리 안에는 원래 이런 투명함이 늘 함께 했구나. 스스로를 작고 쓸모없는 존재로 느낄 때도, 무거운 감정에 물들어 고통스러웠을 때도 그 투명함은 있었겠다. 그것을 느낀다는 것, 경험한다는 것 자체가 투명한 주의의 증명이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존재감을 느끼면서 산책할 때는 보이는 모든 곳에서 투명한 주의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투명한 주의 안에서는 하늘과 나무, 풀잎들이 선명하게 보이면서도 그것과 내가 따로 있다는 느낌이 없었다.
깨어있기 심화과정을 듣기 전에는 ‘내가’ 느낌이라는 여러 대상들을 알아차리고 관찰하는 것이라고 여겼다. 관찰과 느낌이, 주체와 대상이 따로 있다고 느꼈다. 그런데 이번 기회를 통해 대상 안에 이미 투명한 주의-관찰-주체가 내재하고 있었다는 것이 조금 더 와 닿았다.
월인 선생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푸리 (주부)


이번 깨어있기 심화과정은 가기 전에 마음의 갈등이 있었다.

깨어있기 기초과정에서 너무 수업이 어려웠고, 기초과정이 끝난 후에도 마음의 고통이 점점 심해지는 중이어서, 수업에 집중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수업 중에 월인 님께 여러 번 말로 얻어맞는 경험을 겪었다(월인 님의 표현). 그럴 때 당황스럽고 난처한 감정이 올라왔는데, 그 감정 아래에서 여러 가지 신념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다. 수많은 신념들이 한꺼번에 무의식적으로 올라와서, 개개의 모든 신념들을 다 찾아내지는 못했다. 다만, 그 순간 그 신념들에 주의를 주고 믿음을 주고, 동일시를 했다는 것을 한 발 늦게 발견해냈다. 그 후 틈나는 대로 감정이 올라올 때, 그 안의 신념을 발견하는 연습을 했다.

50:50으로 나와 상대에게 주의를 주고 대화를 했을 때,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다. 평소 수많은 무의식적 신념들에 동일시하느라 상대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하는 것은 인지하고 있었다. 50:50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미세한 노력 속에서 내 신념에 주의를 주지 못하자, 상대의 말과 감정이, 마치 감지 연습을 할 때의 나무를 관찰하듯, 매우 순수하게 들렸다. 상대의 질문에, 평소 한 번도 대답해보지 못한 답을 했는데, 그 답을 한 순간, 내가 한 답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낯설고 신선하고 가슴에 진동이 일어났다. 집에 돌아와 설거지를 하다가 그 낯선 “답”이 왜 낯설었는지 문득 알아차렸다. 신념은, 타인의 말은 물론 내 마음의 소리도 듣지 못하도록 했던 것이다. 또 하나의 알아차림은 50:50의 주의상태에서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흐릿해졌기 때문에, 그 답이 그토록 낯설게 들렸다는 것이다.

개인 숙제로는,

1. 매일 계곡물소리를 10분씩 들으면서 주의 0으로 듣는 연습
2. 둔감력(와타나베 준이치) 책 공부
3. (이 부분의 기억이 애매한데) 가장 강력하게 믿고 있는 생각 30가지 제출
4. 깨어있기 연습일지 100일간 홈페이지에 올리기

공통숙제는
살아가는 동안 몸은 계속 바뀌고, 서로 다른 타인을 마주할 때마다 서로 다른 신념을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왜 똑같은 “나”라는 느낌이 있는가? 그 다르지 않다고 느끼게 하는 변함없는 요소는 무엇인가?
라는 과제를 받았다.


고통달 (작가)


‘나’란 느낌이 지속되는 건
주의를 ‘나’란 것에 잔뜩 쌓아놓은 탓이지만
아무리 켜켜이 쌓인 주의라 할지라도
작은 의도와 의지만으로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음을 배우고 확인한 시간이었습니다.

월인 님이 선물해 주신 이 ‘주의’란 마법 지팡이로
내 고통을 어르고 달래며 한세상 재밌게 살아가겠습니다.
편해져버린 이 자리에 안주해버리지 않고
다음 단을 오르겠습니다!


향기 (산림치유지도사)


심화 과정을 공부하러 오는 날은 막연한 기대로 설레었다. 막연했지만 그 기대가 무엇이었는지, 그 이유를 끝나는 날 알게 되었다. 기초과정을 마치며 느꼈던 많은 질문들을, 심화 과정에서 선명하게 찾게 될 거라는 기대였다. ‘나’라는 인간으로서의 한 존재의 삶을 잘 살피고 추적해 본다면 하루 이틀에, 일이 년에? 너무도 맹랑한 욕심이었다. 이 과정의 다른 이름이 ‘의식의 대해부’라 하는데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다는 의식을 들여다보는 일을... 어처구니없는 기대였다.

여러 수업 내용이 있었지만 그중 굵직하게 기억되는 것은, 얼굴과 몸을 ‘있음’으로 느끼고 산책할 때와 주의를 50대 50으로 하여 상대와 대화 나눌 때의 느낌이다. 이 두 가지만이라도 몸에 저장되어 쓰인다면 일상에서의 생활이 분명 지금과는 달라질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 날 수업을 마치는 순간의 감정은 급 외로움이었다. 둥지를 떠나는 어린 새에게 마음이 있다면 이 느낌이 아닐까? 생각했다. 기초·심화 6일간 혼신의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월인 님과 함께한 시간은 안락한 둥지처럼 느껴졌다.
이제 또 다르게 비유한다면 나의 깨어있기 공부는 일어서는 훈련의 시작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또 월인 님의 말씀이 다시 나에게 적용될 것이라 느껴진다. ‘자전거 배우기’의 시작. 좌충우돌하면서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그러나 주저함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공부한 이들과 또 먼저 공부하신 분들의 지지를 받고 나누며.
나의 맹랑함에 죽비를 치듯, 월인 님은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것임을 발견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가슴에 박히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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