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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물질과 정신의 나타남(중론 강의)이 진행되었습니다.

  물질과 정신은 모두 관계를 통해 나타난다

  주제 물질과 정신의 나타남
  일시 2023.4.11일
  장소 원격강의

ㆍ조회 :  141 회
ㆍ의견 :  0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9 분  [추천하기]
  사진설명
이번 중론에서는 ‘물질과 정신의 나타남’에 대해 그 구조를 살피고 왜 명색이 공인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 일부를 소개합니다.
“물질의 가장 기본은 원자를 구성하는 소립자이며, 그 소립자인 양자는 입자이기도 하고 파동이기도 합니다. 정신의 가장 기본구조는 주객관계를 통해 일어나는 경험자와 경험대상 사이의 '분별'이며, '앎'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아는' 현상을 우리는 '의식'이 있다 하고 그 작용을 통해 '정신'은 활동합니다.
물질 양자세계의 놀라운 점은 전공간에 파동적으로 있다가 관찰을 통해 어느 정해진 시공간에 입자적으로 '나타난다'라는 것입니다. '한정된 시공간'을 점유하는 것을 '입자'라고 하고, 우리가 '존재'라고 부르는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 존재가 물질의 근본차원으로 가면 '관찰'과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나타나고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양자물리학에서 말하는 관찰자 효과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효과는 이미 의식탐구를 해온 인류의 지성들에게서 오래전에 발견되어온 사실입니다. 즉, '나'라는 주체는 '대상'을 만나서만 확실하게 나타나는 듯이 보이고 대상 역시 그와같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주객은 동시에 발생하며, 더 나아가 주체인 '나'와 대상이 만나면 일어나는 '느낌'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말하는 것이 불교의 근경식(根境識)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때 근은 주체이고, 경은 대상이며, 식은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앎'이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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