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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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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호] ‘깨어있기’가 깨어있게 한다(21부)

크게 보시려면 클릭~| 무연 | 오인회 편집부 인터뷰 |

2013~2014년에 걸쳐 오인회에 참여하였던 무연 님과의 대담을 위주로 오인회에서 진행되는 작업을 소개합니다. 감지에서 감각, ‘나’라는 느낌에까지 이르러 점차 마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들을 하나의 ‘마음속 현상’으로 보는 과정을 세세히 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세요. 이 글을 정리해준 영채 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무연 님은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하면서, 생각이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연히 《깨어있기》 책을 만나게 되었고, 책 속의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내 마음의 상”이라는 문구가 가슴에 와 닿았다 합니다. 그후 깨어있기 프로그램과 오인회 모임에 참가하면서, 내 마음의 상이 내면에서 언어로 나타난 것이 생각이고, 외부의 움직임으로 표출된 것이 행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자각하는 것도 자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길 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깨어있기’란 단어가 사람을 깨어있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편집자주).

월인 다르다는 것은 벌써 내 안에서 다른 감지가 올라와 있다는 것이죠. 대상에 관계되는 감지가 올라와 있는 거니까 내용은 달라진 것입니다. 주체감은 비슷하겠지만. 그러므로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감지가 올라와서 그 주체감을 물들여놓은 것입니다. 그리고는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어제의 대상과 지금의 대상이 같아.’라는 생각이 없는 상태로 본다면, ‘대상에 따라 달라지는 나’라는 것이 파악될 수 있겠죠. 그러면 ‘나’라는 것은 매순간 바뀌는 것 아닙니까?
무연 그 순간에 따라 생기는 것입니다.
월인 그렇게 나라고 여겨지는 이 느낌이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면 그것은 마음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거니까요.  그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한 80년 걸리는 거라면 ‘변함없는 나’라고 ‘여겨도 쓸 만한데, 지금 이렇게 살펴보니까 ‘변함없는 나야.’라는 생각만 빼버리면 매순간 달라진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나라고 여기는 이것이 얼마나 기반이 취약한 느낌입니까? 그것을 철저하게 한번 더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그런 건가 하고요. 변함없는 나라는 이 느낌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 통찰해내려고 하는 것은, ‘변함없는 나야.’라는 생각을 빼버리면 매 순간순간에 나라는 느낌은 그렇게 달라진다는 것을 철저하게 느낌으로 파악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는 그 생각을 쓰면 되는 겁니다. 그 생각을 쓰면서도 본질적으로 나라는 것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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