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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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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호] 자승자박하는 마음의 구조를 발견하다 (1부)

크게 보시려면 클릭~| 반여 | 오인회 편집부 인터뷰 |

반여 님은 30여 년 직장생활을 끝으로 퇴직 후 현재는 부산의 한 전문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젊은 시절, 대학을 들어갈 때 우연히 읽은 석지연 스님의 《선으로 가는 길》이 동기가 되어 관심가지게 된 의식세계가 대학시절 유행했던 크리슈나무르티, 라즈니쉬로 이어지고, 이런저런 선도 단체나 깨우쳤다는 사람을 찾아 공부를 하다가 2000년 초 찾은 무심선원에서 접한 미내사 격월간지를 통해 《깨어있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책을 통해 뭔가를 발견하고도, 너무나 오랜 시간 헤맨 여운으로 8여 년을 혼자 공부하다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월인 님을 2018년 겨울에야 찾았습니다.
깨어있기 기초, 심화를 듣고서 실마리를 경험하고, 그 이후로 오인회를 통해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자승자박하는 마음의 구조를 경험하고서야, 그토록 오랜 시간의 숙제를 좀 해결했다는 느낌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생각이 올라오고 끌려감도 일어나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는 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편집부 생각, 감지, 감각 상태는 각각 무엇이며 그 차이가 구별되시나요? 예를 들어 설명해주세요.
반여 이름 떼고 올라오는 느낌이 감지고 그마저도 없는 것이 감각이고 느낌에 이름을 붙인 것이 생각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연습을 나무로 많이 했습니다. 나무로 연습을 하기 좋았던 이유는 나무는 이름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집중이 잘 되었고, 나무에서 생생한 느낌이라든지, 나뭇가지가 흔들리면 가슴이 같이 움직이고, 어떨때는 나 같기도 한 느낌들이 가슴에 일어나는 것이 모두 감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 느낌들을 가슴으로 많이 느꼈고 그 느낌마저 지운다고 하는 것이 감각인 것 같습니다. 이름을 붙이는 순간에는 그 이름이 품고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들이 섞이면서 그 이미지로 나무를 보겠죠. 생각이라는 것은 느낌에 이름이 붙여진 상태에서 사물을 보는 것으로 이때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과거 기억과 이미지들로 사물을 보는 건데 이는 마음이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려는 방식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감지가 잘 안 되는 분들은 색깔로 볼 때 잘 감지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색깔에서는 강하다, 약하다 이런 느낌으로 잘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편집부 감지를 명확하게 파악하신 것 같으세요?
반여 저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감지에 대한 여러 가지 글을 읽어보니까 어떤 부분은 잘 경험한 것 같은데 또, 강하게 온 세상이 나같다는 경험을 하신 분들에 비해 아직 약한 것 같아요. 그동안 감지가 잘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 이유가....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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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2022.09.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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