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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4호 마음다루기] 그냥 있음 _ 니르바나

   용타스님

크게 보시려면 클릭~아我와 현상계의 법法이 모두 실체라는 의식에서 멀어지고 느슨해져, 점차 밖으로 치달리던 에너지가 고요해지면 본래마음인 <그냥 있음>이 드러남을 말합니다(편집자 주).

...빅뱅 이래 최고로 신비한 것을 하나만 들라 하면 무엇일까 수없이 물어온 나는 단연 사람의 의식意識(마음)이라고 답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라. 빅뱅 이래의 역사 137억년 중에 지구의 역사 46억년, 인간의 진화역사 300만년이다. 이 와중에 사람의 의식意識이 어떤 인연因緣의 틈바구니를 타고 어떻게 삐어져 나왔을까 상상으로 음미해보라. 그 신비神秘함에 전율戰慄적인 경이감驚異感이 들지 않는가? 나는 의식을 떠올릴 때마다 수없이“묘재妙哉라!”를 연발해 왔다. 물론 존재 일반이 신비 아닌 것이 없고, 모든 존재가 다 동가同價의 신비라는 것을 잘 안다. 그러나 굳이 신비 중 신비를 한 가지만 들춘다면 진화의 최첨단에 있는 사람의 의식意識을 추천함에 망설여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나아가 그 신비에 이름을 달아야 한다면 무엇이 좋을까 생각해 본다. 인류 역사상 지존至尊자리에 있는 이의 이름이 신神 혹은 부처佛라 할 때, 그 신비를‘불성佛性’이라, ‘불佛’이라 이른다면 그나마 적절하다 할 것이다. 그래서 불교는 천하에 부처 아님이 없다 無非佛고 하는 바이며, 부처 아님 없는 자리에 굳이 더 우선적으로 부처를 찾는다면 사람부처부터 찾는 것이 바람직할 터, 곧 즉심즉불卽心卽佛이요, 여즉시불汝卽是佛이요 인불人佛이요 활불活佛이라 하는 것이다. 아무튼....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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