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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호 마음다루기] 프랙탈과 마음
래리 도시 |
 혼돈 속에서 질서를 보는 창의적인 사람들은 그 마음이 프랙탈적임을 이야기합니다(편집자 주).
...카오스-프랙탈은 ‘타인’에 대한 무관용과 편견을 완화하고 다름과 모호함을 존중한다. 창의성이 뛰어난 사람은 이 점을 직관적으로 아는 듯하다. 인류 역사를 통틀어 그 누구도 에너지, 물질, 광속에서 어떠한 연관성을 깨닫지 못했으나 아인슈타인은 그들 간의 관계를 읽어내고 역사상 가장 유명한 공식인E=mc2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창의성이란 놓치고 지나쳐 버린 연결 고리를 보아내는 능력이다. 아인슈타인의 헝클어진 머리칼과 너저분한 외모, 뭔가에 골몰하여 다소 얼빠진 듯한 모습에서 카오스가 드러났던 것은 우연이 아닐지 모른다. 아인슈타인은 매우 프랙탈화된 정신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카오스에 친근한 정신이 옷차림이나 몸단장 등의 문제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어수선한 행태적 특성이나 사고 패턴은 계획적인 사람이라면 불편해하겠지만 고도로 창의적인 사람들에게서는 쉽게 발현되고 함양되는 특징이다. 이미 60여 년 전에 창의성 전문가인 심리학자 프랭크 배런Frank Barron이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지에 이렇게 썼을 정도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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