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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6호 마음다루기] 지금, 그냥 있어지는가?

   용타스님

크게 보시려면 클릭~아무 이유없이 지금 이 자리에서 그냥 있어 보라 말합니다(편집자 주).

...심불급중생시삼무차별心佛及衆生是三無差別이라, 마음과 부처와 중생이 차별이 없다는 경전의 본각本覺 사상을 굳이 끌어오지 않는다 해도, 선불교禪佛敎의 즉심즉불卽心卽佛이나 여즉시불汝卽是佛을 들추지 않는다 해도, 무비無比선사의 사람 이대로 부처라는 인불人佛 사상을 거론하지 않는다 해도, 조금만 사유를 해보면 중생과 부처란 번뇌가 정화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그 본성本性에 있어서 차이가 없을 것임은 지극히 당연하게 여겨진다. 그 위에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사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지견智見이 열린다면 번뇌라 부르는 것들에 대해서 분별分別이 사라지니 더욱 그러하다. 따라서 사수捨受와 각수覺受의 범주 문제는, [사수捨受의 연장선상에 각수覺受가 있다. 곧 각수覺受는 사수捨受의 범주에 드는 느낌이다. 사수捨受는 고苦와 낙樂이 아닌 느낌이요, 각수覺受는 깨달음을 조건으로 하는 느낌이되 고苦와 낙樂이 아닌 느낌이니 사수捨受이다.] 정도로 정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에, 깨달음의 상태가 아무 ‘느낌’ 없는 것이라고 오해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깨달음이 좁은 뜻으로 어리석음의 상대개념이라 해도 어리석음을 벗어난 ‘느낌’이 있을 것임은 당연하고, 또한 넓은 뜻으로 번뇌일반(탐진치 삼독 등)이 사라진 개념으로 쓰이더라도 번뇌가 사라진 ‘느낌’이 있을 것임은 당연하다고 여겨야 할 것이다. 필자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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