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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신앙이란 한마디로 어둠에서 빛 쪽으로 휙 돌아서는 것임을 말합니다(편집자 주).
...그래 신앙이란 무언가 하면, 한마디로 어둠에서 획 돌아서야 해요. 그리고 빛 속에서 우리가 보고, 다른 사람에게 말해주는 그것이 신앙이지요. 그러니까 회심 없이는 진짜 신앙은 되지 않는 거지요.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다. 실상이란 요전에 변선환 목사님이 “장미는 까닭 없이 핀다”는 말을 했어요. 그저 피니까 피지, 변 목사 얘기는 그 속에 ‘왜?’라고 하는 게 없다, 그저 핀다, 그랬을 때, 중국 사람의 예를 하나 들어서, 진리가 무언가, 했더니 “뜰 앞에 있는 전나무다”라고 대답했어요. 결국 신앙의 세계란 무언가. 실상을 보는 거지요. 진리가 무언가, 할 때 진리는 무어라든가, 왜라든가, 그게 없어요. 진리가 무언가 할 때 전나무, 동양적으로 말하면 실상을 보는 것, 그것이 소위 회심回心이지요. 어떻게 보았나. 눈이 있으니까 보았죠. 그러니까 이전 시간에 깨라, 깼다는 건 눈이 탁 떴다는 말이죠. 정신적으로 말하자면 잠자다가 깨어서 그래야 밝은 세계가 되는 거죠. 눈이 뜬 거죠. 그래서 실상을 보는 거죠. 실상을 봐야 있는 그대로 말할 수 있죠. 이를 동양적으로 표현할 때는....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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