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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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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없이 나의 근본인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 그것이 생명의 힘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편집자 주) .
...또 “네가 태어나기 전의 네 얼굴을 보았느냐”하는 말을 많이 씁니다. 쉽게 말하면 우주가 창조되기 이전의 모습, 우주가 끝난 이후의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교에서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고 하는 것이지요. 또 ‘도’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 우주가 있기 전에 로고스가 있었고, 우주가 다 끝난 후에도 로고스가 있다는 말입니다. 포도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봅시다.(중략)...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죽음의 문제를 풀었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인간이 발효하는 경험입니다.“ 이 발효를 통해서 소아는 대아가 되고 썩어질 생명이 썩지 않을 생명으로 탈바꿈을 한다.” 영원한 생명이 된다는 말이지요.“ 발효한 것이다. 발효의 비밀은 밀봉에 있고, 밀봉의 비밀은 하나의 문제 속에 자기를 몰입시키는 일이다. 몰입, 그것이 밀봉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일단 발효하면 무색투명한 자아가 된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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