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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사소식

지금여기 23-4호(통권135호 : 2018년 7/8...  2018.07.04
7월 통찰력 및 자기변형게임 진행 공지  2018.07.02
6월 통찰력 및 자기변형게임 진행 공지  2018.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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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통찰력게임을 시작합니다.

크게 보시려면 클릭~

자기변형게임을 시작한 지 10년이 됩니다. 이제 10여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보다 더 풍성하고 감정을 깊이있게 다루며, 깨어있기, 어울리기, 생명력을 주제로 한 게임을 선보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관련 강좌 외>
- 통찰력게임 워크숍
- 통찰력게임 딜러교육(시범게임 진행)
- 통찰력게임 마스터 교육(2일 워크숍 진행)  
- 통찰력게임 키트
- 지역별 딜러(통찰력&자기변형게임 통합)

통찰력게임 커뮤니티 - 집단지혜의 개발을 위하여....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05년 핀드혼의 캐시를 초청하여 자기변형게임을 소개하고, 그 게임 키트를 제작하여 국내에 보급한 지 10년이 넘어가는군요. 이제 좀더 포괄적이고 깊은 통찰과 깨어있기, 어울리기, 생명력을 주제로 한 게임을 새롭게 제작하였습니다. 그 이름은 통찰력게임입니다. 처음 이 게임키트에 눈이 간 것은 미내사가 추진하고 있는 홀로스 공동체의 구성원들간 갈등해소와 집단의식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우리가 공동체를 지향하는 것은 그것이 세계가 흘러가고 있는 두가지 큰 흐름중 하나임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세계는 거대한 두가지 물결을 따라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하나는 세계화입니다. 전세계에 막강한 힘을 행사하는 이들은 신자유주의라는 이름 하에 모든 것을 자유방임으로 하자고 합니다. 그것은 마치 심장도 간도, 위와 허파도 모두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풀어버리고 온 몸의 세포가 하나가 되자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각 기관이 철벽을 두르고 소통이 없어서도 안되겠지만 자기 고유의 기능을 버리고 단순히 세포로써 하나가 되는 것은 곧 존재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현재의 세계화에는 그러한 일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세계화의 운명에 거스르며 자유의지를 행사하는 흐름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다양한 의미의 공동체 운동이라 여겨집니다. 세계화는 너무도 자본을 위주로 하는 하나의 가치관으로만 치닫고 있습니다. 거기에 거스르며 아름다움과 소박함, 단순함, 그와 더불어 진정한 풍요가 의미하는 것 쪽으로 향하려는 우리의 자유의지가 소규모 공동체 운동입니다.
그래서 홀로스 공동체를 통해 전체를 생각하는 건전한 공동체들의 모범이 될 샘플을 이루어보자는 것이 우리의 뜻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세계화를 이루는 기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공동체라는 것이 말과 같이 쉽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고 이루어졌다 해도 그것이 유지되기는 참으로 지난한 일임을 세계의 공동체 형성과정과 국내 공동체들의 성장소멸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그래서 현재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곳들 중 공동체 구성원들간 갈등해소와 하나됨을 위해 그들이 하고 있는 일 무엇인지를 살피는 도중 핀드혼에 주목하게 되었고 그들이 개발해낸 이 게임을 참고하여 사용하다가 통찰력게임을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게임을 하면서 많을 것을 느낍니다. 우선 서로에 대한 이해가 대부분의 갈등을 잠재울 수 있다는 점, 게임이라는 쉬운 접근법으로 심층 의식에서 통찰을 얻을 수도 있다는 것, 더 깊이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각인된 과거의 흔적들, 특히 트라우마나 끈질기게 남아있는 마음의 상처 등도 해결가능하다는 것을 봅니다.
게임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커뮤니티를 이루어 자주 모여 게임을 하고 연습을 하자는 의미에서 자기변형게임과 함께 이 난을 마련하였습니다. 한번씩 참여하신 분들은 지속적으로 참여하시어, 이곳에서 함께 시간약속을 하고, 홀로스 북카페에 와서 게임도 즐기며 마음을 나누시길 기대합니다.

2015.7.1
이원규 두손모음
HereNow ( 2015-07-03  18:05 )       
통찰력게임 마스터 교육 후기

스스로 통찰해가는 과정
아무개(상담가)

저는 늘 안전하면서도 끝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기를 항상 바래왔고 찾아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미내사클럽의 통찰력게임 마스터교육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수료하고 보니 제가 바래왔던 프로그램들은 이미 ‘제 삶 속에 펼쳐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지 느끼지 못했을 뿐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첫 번째는 게임을 하면서 이 게임의 수준이나 강도가 높고 참 신기하고 대단하구나! 하는 점입니다. 대개 수련한다는 곳에서는 수동적으로 수련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디를 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안내자가 지시를 하고 참가자는 지시대로 따라가는 경우가 많았지요. 지시해준 사람의 지표대로 따라가면서 어떤 경지에 도달하기 위한 수련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통찰력게임 마스터 교육은 스스로 진행해가고 내가 체험하고 통찰을 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어떤 것이 옳다 그르다 수준이 높다 낮다 하는 것이 전혀 상관없고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단순해 보였고 게임이라는 도구에 대한 선입견도 일부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니 너무 놀라웠습니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통찰력게임의 마스터이자 안내자로서 필요한 자질을 숙련하는 데 더 주안점을 주어야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감지(感知)연습과 의식의 발생과정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연습해서 확실한 실제의 체험으로 세워지도록 그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려고 합니다. 그렇게 욕심부리지 않고, 무엇이 되기를 바라기보다 연습에 더 집중하면서 천천히 마스터가 되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변화에 대한 확신을 얻다
노래(상담가)

이번 게임을 수행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성과가 있었다면 아들을 낳았을 때 그 느낌을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특히 깨어남 문구에서 진전되지 않은 부분이 바로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그 말을 들었을 때, 뭔가 명쾌하지 않았던 것이 포착되었지요. 지금에서야 돌이켜 보는 것이지만, 저는 아이를 낳았던 그 순간이 슬프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기쁘지도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한 생명을 이 세상에 탄생시킨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조심스러운 일이라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임신된 것을 알았고, 낳았기 때문에 그에 대해 항상 무거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기르는 일을 열심히 하기는 했는데 뭔가 내면에서는 생명과의 연결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늘 기반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워 했었지요. 그러다가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가족세우기 워크숍 등을 통해 나와 나의 자식 그리고 타인을 한 생명으로 자연스럽게 보는 관점이 세워지게 되면서 비로소 수긍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잉태하는 것에 대해서 별로 기쁘지 않았던 마음들이 진정으로 기뻐하고 축하할 수 있는 그런 마음 상태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교육을 받으면서 왜 그런 변화가 일어난 것인지에 대해 좀 더 논리적으로 설명이 되면서 일어났던 변화들에 대한 명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느꼈던 것은, 우리 삶에 어떤 원리를 일방적으로 주입하지 않고, 좀 덜 이해되었다고 해서 전혀 문제 삼지도 않으면서, 저절로 그런 원리와 방법들이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만들어주는 문구나 방법이 참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진행하시면서 던진 시의적절한 질문들에 대해 감탄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누구를 가르치려고 들거나 조언하려고 드는 욕구들이 발동하는 것을 알아차려보려 하였지만 늘 상황이 일어난 다음에야 내가 또 그랬구나! 하고 알게 되었는데, 그런 것을 정말 중독자가 마약을 끊는다는 굳은 의지와 각오로 끊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일상생활에서는 이런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해도 하나의 상황으로 끝나고 말겠지만 마스터교육을 받는 게임안내자의 입장에서는 그 본질에도 맞지 않고 정말 생명을 살리는 일 쪽으로 가야하는데, 조언이나 충고를 자주 하려는 욕구는 그것과는 정반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통찰력게임을 하면서, 제가 가지고 있던 느낌과 생각들을 더 명료하게 볼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일면을 발견하다
디테(출판사 운영)

가족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가족에게서 떨어져 나온 시선에서 저를 포함한 가족 전체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단단하게 묶여있는 문제들 중 아버지 문제를 남동생과 막내동생이 해결해주기만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게 되었어요. 의식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그들이 얼마나 부담스러웠을까 하는 심정을 느꼈지만,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의 빌듯이 그런 해결을 바래왔던 것이지요. 그러니까 저는 가족 내에서 참 힘이 약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게 그런 문제가 있을 때마다 마음속에서 마치 원군을 요청하듯 도움을 바라던 분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와 할머니와 같은 여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면서 다른 남자들에게 조언을 구해야겠다는 통찰이 올라왔어요. 그러자 가족의 누구에게 도움을 구하고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딱 떨어져나가면서 저에게 힘이 생기는 거예요. 그리고는 만면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살아오면서 이런 적이 없었는데 참으로 놀라운 변화입니다. 당연히 남자 문제이므로 남자들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임을 알아챘어요. 앞으로 삶을 더 살아봐야겠지만 분명히 이점에 있어 내면의 회로가 변화된 듯 합니다. 그리고 항상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있는, 보이지도 않고 들러붙어 있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감지교육과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깨어있기 워크숍을 수료한 덕분인지 감지에 대해서 너무 안다는 마음에 빠져있었다는 마음이 확인된 것이지요. 감사합니다. 교육을 진행해주신 선생님과 게임에 동참해주신 마스터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핵심 단어를 얻다
자생(사업가)
2박 3일간의 통찰력게임을 경험하면서 제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이고, 느낌으로 근원을 찾아가는 경험을 하면서 무의식이 주는 많은 힌트를 접해보았습니다.
게임의 흥미로움과 함께 같이 했던 분들의 진행을 보면서 새로운 통찰이 왔고 불확실하던 것들이 뚜렷해지며 점점 저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두렵게 생각하고 약점이었던 부분들을 투명하게 바라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스터로서의 자격을 생각해보았고 느낌의 힘을 느낄 수 있어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주제의 중요성과 절실함이 저에게 큰 무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고 이 게임을 통해 인생의 핵심 단어들을 얻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 이것들을 기억하여 다시 정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활용해 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HereNow ( 2015-07-03  18:06 )       
통찰력 마스터 과정을 마치고...(바다나무:코치)

듣고 싶은 프로그램이었다. 뭔가 삶의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여겨지던 시점 이었고, 돌파구를 찾아가는 마음의 패턴이 뭔가 구조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느낌이 있었다.
이럴 때, ‘통찰력’ 이라는 마음이 강하게 공명되었다.
이 말이 Insight로도 와닿았고 동시에 forsight로도 와닿았다.
내면의 깊은 영역을 통찰할 때, 비로소 앞날에 대한 통찰이 동시에 일어나리라는 느낌이 있었고, 이 과정을 통해 이를 온전히 경험했다.

‘느낌’을 키워드로 접근하는 과정 중에 생각지도 혹은 상상하지 않았던 지혜와 통찰들이 연이어 일어났고, 이는 나도 모르게 삶에서 제한했던 영역을 직면하고, 이를 초월한 영역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자신감, 혹은 자유, 기쁨 등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착각의 틀’을 넘어서면 본래 있는 것이 경험을 통한 인식으로 분명해졌다.
워크샵이 끝나는 지금 지식적인 앎 뿐만 아니라 경험적인 확신을 함께 가져가는 기쁨이 크다.
아울러 마스터의 느낌을 언어와 태도와 온 몸으로 보여주신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으로 존재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흥과 영감이 일어났다.
HereNow ( 2015-07-03  18:08 )       
2014년 11월 29일 통찰력 게임 워크샵 평화가 깃든 밥상팀 후기

참나무님

간절히 ‘원하는 것’을 정하라는 문 성희 선생님의 말씀을 귓등으로 흘려버렸습니다. 생각이 많아질 게 뻔해서, 시험준비를 하는 모양새를 갖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문득문득 과제는 떠오르고, 종교적인 기도제목도 아닌 것이 많이도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부딪혀 보고, 현장에서, 게임진행자가 알아서 던져주겠지” 하면서 또한 따사 멤버들의 같은 고민을 희석할 생각으로 안의 에서 갈비찜도 먹고 동네 구경도 하면서 분위기를 모았습니다. 집단의 기운으로 해보자고요.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되돌아보기 시작한 그해 캐나다로의 이주생활부터 돌아와서 알아보고자 덤벼든 여정들은 맨 처음 그 지점에서 시작되었고 진행되고 있는 ‘나’라는 사람의 윤곽이 편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걸 확인하였습니다. 마주할 때 치미는 수치감과 불안, 두려움, 슬픔의 감정 때문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던 ‘나 바라보기’는 천천히 음미하면서 따지듯 해볼까나?

애플님

처음 가는 함양이라는 곳에서 통찰력게임을 한다는 프로그램을 들었을 때 막연히 알고 싶은 나의 무의식과 궁금함에 조금은 여행한다는 기분과 함께 오후에 함양 미내사에 도착했을 때 풍광이 좋은 곳에서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않자마자 게임을 시작하시는데 상위에 있는 다이아몬드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미내사클럽 선생님들과 같이 시작하는데 주제를 각자 정해서 그곳에 집중하여 자기 무의식에 느낌으로 떠오르는 말과 함께 카드에서 주는 느낌이 가슴으로 힘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정한 주제는 “경제적인 불안에서 벗어나고 싶다.” 였습니다. 끝으로 오늘 통찰력 게임 워크샵에서 느꼈던 점을 다음과 같은 단어로 표현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풍요-기분이 좋아진 행복해진 마음
아름다움-그런 시절이 있었던 그때 그곳으로 갔었던
친절-그곳에 나의 남편이 있다
유머러스-여유와 사랑이 있는
놓아줌-모든 불안을 놓아줌으로써
초연-앞으로 오는 불안을 초연해질수 있을 것 같다.
나의 인생을 한 바퀴 돌아온 느낌

이수현(목련)님

뭔지도 모르고 많은 생각을 주렁주렁 달고 복잡한 맘으로 내려온 함양 길이었습니다.
오자마자 앉혀서 게임을 시작하는 월인 선생님이 좀 딱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그렇지만 릴레이로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변함없이 평밥가족들을 위해 일깨워 주시고, 무의식의 밑바닥을 건드려 주시려고 초지일관 몰입하시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감사하다” 라는 감정이 들었습니다. 저의 주제는 ‘낮은 자존감을 극복하여 내면의 힘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였습니다.

평소에 자기의 의견을 그때그때 표현하지 못하며 억울한 감정이 든 적이 많았고, 저 자신을 숨기려고 하는 이면에 낮은 자존감이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게임에 몰입할 수 있었고 제 내면에 아픔과 과거의 기억들로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수업이 끝난 지금은 확실히 인식된 문장으로 된 처방전을 손에 쥔 든든하고, 편안함만이 가슴을 어루만집니다. 모든 것은 내가 만든 기준이고, 모든 감정들과 특히 화, 두려움이란 감정은 피하고 묻어두기보다는 ‘같이 가라’는 말씀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모든 감정들이 어떻게 올라오는지, 경험하고, 맛보고 그야말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하다보면 ‘감정이 이런 거구나!“ 하고 느끼는 순간 사라짐을 알 수 있다고 하셨지요. 앞으로도 인생에서 난관과 감정에 시달릴 때가 많겠지요. 그렇지만 이번 통찰력 게임을 통해 제가 상처받지 않고 상대방과의 원만한 인간관계를 회복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위해 초지일관 동요 없이 도와주신 월인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수선화님

설레는 마음으로 미내사에 도착한 우리 팀들
조금은 두렵고 무서웠던 나, 통찰력 게임을 마친 지금 조금은 후련한 느낌입니다.
자신을 알아가는 자신만의 통로 곧 미로로 이루어진 바깥을 찾아가는 것이 저의 미션이었습니다.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의 족집게같이 툭 건드려 주시는 말씀이 제게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미숙하지만 저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겠습니다.
단어 하나하나가 저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 같아 스스로 반성하며 느끼고 돌아갈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려운 상황이 되돌아 왔을 때 여기의 느낌을 한번 더 되새겨보며 극복을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의 답답함을 잘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HereNow ( 2015-07-03  18:08 )       
윤성(건축 인테리어, 기획 디자이너)

주제 : 나는 생각없는 상태이고 싶다
이유는 복잡한 생각을 지우기 위함이었다. 게임을 하는 동안 집중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주제가 생각이 없는 상태를 원했기 때문이다. 질문조차도 지우려 했고 선택하여 고른 카드의 내용도 머리 속에 넣지 못했다. 중간 중간 생각을 없애기 위한 발버둥만 치고 있었다. 다리가 아파오고 허리가 저려도 몸에서 오는 반응은 그냥 버리려 했다. 마지막 단계라 느껴지는 순간 선생님의 짧은 질문과 안내가 이어졌다. 그때 평생 느껴보지 못한 경험을 하였다. 지금 이 순간도 감동이 이어지는 기분이다. 그 경험은 생각을 떠난 속에서 진정한 나를 보게 된 것이다. ‘그 속에 들어가 보라’는 말을 자주 들었지만 두려움과 무거움으로 들어가기를 꺼려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들어가는 것도 잊었다. 하지만 그냥 머리를 넣어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 속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두웠고 별이 없는 우주 같았다. 선생님이 그것이 ‘나’의 본질과 유사하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난 태어나 처음으로 온몸에서 전율과 감동, 벅참, 환희... 들을 느끼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감동은 멈추질 않아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었지만 그러고 있는 것도 몰랐다. 그리고 하늘과 땅, 눈에 보이는 것들이 나를 포함하여 하나같이 느껴졌고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게임에서 결정한 카드의 단어들이 너무나도 생소하게 느껴졌다.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른다. 하지만 두렵지도 않다. 기대되고 차분하다. 지금 내 목속으로 풍경(風磬) 소리가 지나가고 있다.


프로민트(건축 인테리어 공무팀)
나를 돌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나 스스로의 고정관념에 갇혀있었다는 것입니다. 항상 해오던 방법 또는 생각으로 일 또는 사람을 대하다 보니 발전도 없고 개선도 적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슴(느낌)이 주는 경고를 무시하며 머리로만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온 것이 지금의 문제를 만들고 헤쳐나갈 수 있는 길들을 막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생활에서 느껴지는 작은 느낌도 충분히 느껴 현재와 미래의 고민으로부터 길을 더 쉽게 찾아갈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 동안 나를 이만큼 생각하고 느꼈던 적이 없었음을 새삼 깨닫고 나 자신에 대해서 다 안다고 오만했던 제가 우습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길을 알게 되어 참 뿌듯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합니다.

강희(건축 인테리어 회계팀)
통찰력 게임이라고 해서 단순히 윷놀이 같은 오락용 게임이라고 생각해서였는지 초반 몇시간은 지루함이 있었습니다. 약간의 지구력을 요하는 게임이라고 생각되었고, 자신에 대한 솔직함이 중요하고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나 자신을 참 많이도 속이며 살아왔구나 그리고 그것이 힘들게 하였구나 하는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와닿았습니다. 게임 마지막까지 가장 놀라웠던 것은 많은 카드들 중에서도 내가 선택했던 카드들이 결국 나와 깊은 관련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것들이, 모든 문제는 나에게서 비롯되며 그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도 나자신 이라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변한 모습의 나로 살아갈 듯합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면 또다시 예전의 나로 돌아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통찰력 게임’을 통해 깊은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기하고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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