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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차 깨어있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주제 '나(我)'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일시 2020년 2월 14일~16일
  장소 미내사 함양연수원

ㆍ조회 :  297 회
ㆍ의견 :  1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5 분  [추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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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차 깨어있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explorer는 이곳에서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그것'을 만나다
- 현상을 일으키는 내적인 분열을 보다
- 찾는 걸음을 멈출 때 자유는 드러난다

[깨어있기 후 오인회 경험]
- 깨어있기 후기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上』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中』

[관련강좌]
- 깨어있기™-워크숍 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숍 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수업
-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마스터 과정
- 관성 다루기-감정, 텐세그리티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나’에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숍 내용>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있는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웤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HereNow ( 2020-02-18  19:06 )       
61차 깨어있기 기초 후기 (2020.2.14-16)

아소(일러스트레이터, 깨어있기 마스터과정)

깨어있기 이틀 전 방문 수업에 참여하며 선생님께 개별적인 수행점검을 받았습니다. 상담 중 선생님의 말씀을 따라가며 무아가 경험적으로 와 닿는 통찰이 있었습니다. ‘아'는 없고 ‘작용'만 있는 것을 보는 동안 작용에서 떠난 자리에 있는 체험을 했습니다. 잠깐의 통찰과 체험이 삶과 바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공부의 방향을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그 후 더 자유롭고 시원해지며 잔잔한 기쁨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큰 깨우침을 주신 월인 선생님께 정말 많이 감사드려요.
이틀 뒤 시작된 깨어있기 기초과정은 마스터 과정을 시작한 뒤 처음 접한 수업이라 내 공부만을 할 때와는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지금까지의 공부를 점검하며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정리해야 했고, 과정마다 선생님이 어떤 것을 전달하기 위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관찰하고, 같이 수업 듣는 분들의 말도 잘 들으며 어떤 상태인지 가늠해보고 내가 만약 누군가에게 수업 내용을 알려준다면 어떤 방법으로 전달해야 할까? 계속 생각하며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좀 더 세심하게 집중했고 지난 기초 과정에서 알았던 것 외에 조금 더 알아지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깨어있기 수업에 계속 참여하며 탐구를 놓지 않고 조금씩 더 발전시켜서 마스터 과정이 끝난 후에는 잘 쓰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방문 수업 때 반갑게 맞아주신 수디님, 이류님, 매화님, 무지님, 메타몽님, 제엽님 감사드리고 함께 수업한 분들과 월인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두 손 모아 _()_

다르마(승려, 깨어있기 마스터과정)
깨어있기 기초 수업에 세 번째 참여하였다. 월인 선생님의 이론 설명과 이어지는 “주의” 알기, 주의의 세기 연습, 주의 제로 연습, 전체주의 연습이 강도 높게 진행되었다. 이론 설명은 이전에 미처 알아듣지 못했던 부분들이 퍼즐 맞춰지듯이 채워져서 전체 과정과 구조가 더 충실해졌고, 따라서 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한 말씀이 강화되었고 실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예컨대 “마음”, “의식”, “주체”, “현상”, “본질” 등의 용어는 기존에 내가 알고 있었던 개념들과 늘 충돌하여 이해에 혼란이 왔었는데 이번에 정리가 된 느낌이다. 물론 이런 용어는 앞으로 실제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 더 확실하게 체득되어져야 하겠다.
월인 선생님 가르침의 체득에는 “주의”와 “감지”에 대한 바른 이해와 체험이 필수이고 이후의 과정에 기초가 되는데, 그 동안 몇 번 참여했을 때는 크게 와 닿지 않았었는데 여러 번 참여하다보니까 서서히 감이 오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감이 잘 와 닿지 않는 것은 지나치게 완벽한 이해에 주의가 쏠려 있어서 실제 연습 시에 너무 많은 의문들이 일어나서 정작 이것들이 체험을 방해하였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이해보다는 경험 자체에 더 치중하였더니 서서히 생각과 이름들의 개입이 줄어들고 “감지” 자체의 느낌들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주의”의 세기를 떨어뜨릴 때 경계 그린 대상에서 “물러나지는 느낌”을 포착할 수 있었고, 조금 자신감이 붙자 나머지 연습에도 수월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믿음과 끈기로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가면 반드시 고통의 소멸이라는 삶의 근원적인 짐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데비
깨어있기 기초 수업 시작 전에, 방문 프로그램에 신청해서 이틀 미리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책을 읽고 연습해보려 했지만 잘 되지 않아서, 공부할 공간에 미리 가서 해보면 좋겠다는 의도였는데, 감사하게도 아침 저녁으로 월인 선생님께서 공부 점검해 주시는 시간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약간의 감을 얻을 수 있었고, 본 수업이 들어갈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박 3일의 깨어있기 기초 수업에서는 주의와 느낌을 다루는 수업을 받았는데 내가 어떤 세상에 살게 되는가가 나의 느낌의 세상이 어떤가이고, 그 느낌의 세상은 실제가 아니고 나의 과거 경험 배경과 내 주의의 방향과 힘에 기반한다는 것, 따라서 나라고 여겨지는 것도 얼마든지 사용하거나 힘을 뺄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흔들리지 않도록 근육을 만들기 위해 집에 돌아가서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지만 바로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을 정확히 알려주셨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이제 드디어 뭔가 해결할 수 있겠구나란 안도와 함께 아낌없이 쏟아주신 월인 선생님과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미내사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매화
한달 간 진행된 함양연수원 방문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깨어있기 기초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깨어있기 기초를 들은 지도 4번째 정도 된 것 같은데 이번에 들을 때는 그 동안 제가 안다고 생각한 것들을 ‘정말 알고 있나?’라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고자 했습니다.
그러자 제가 머리로 이해하고 아는 것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고 당연하다고 여긴 말들에 다시 한 번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들이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체험되고 이해되어 하나의 통찰을 일으키기까지 의문을 갖고, 연습하고, 그것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느리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깨어있기 때는 ‘시각’에 대한 한계성을 조금 더 깊이 느끼게 되었고, 내 느낌으로 모든 대상들을 느낄 수밖에 없다는 것이 더 확실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연습, 내용에 관하여 새롭게 느끼는 것도 있었고 그러면서 선생님께서 연습들을 시키시고 강조하는 것의 의미를 몸으로 알고 싶고, 더 깊이 이해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잘 안되었던 연습을 해보면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고 마음을 조금 더 정교하게 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번 깨어있기 기초를 통해서 ‘내 마음’ 안에 ‘나’가 있는 것이 아닌 ‘마음’ 안에 ‘나’가 있다는 통찰이 조금 더 와 닿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찰들이 삶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삶 속에서 반복적인 관찰을 통해 그 순간순간에 적용되도록 늘 바라보는 연습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샛별(간호사)
현재 내가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 세계는 내가 이전에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한 느낌의 세계라는 것을 주의, 감지, 전체주의 연습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에서 느껴지는 느낌뿐만 아니라 객관적이고 사실적이고 있는 그대로라고 생각했던 감각들을 느끼는 순간에도 내 경험과 판단을 기준으로 느끼고 있다는 걸 보고 듣고 경험하면서, 내가 반복적으로 걸려 넘어졌던 사람들과의 불화, 일을 할 때 느꼈던 문제들은 내 느낌들을 다룰 수 있어야만 풀릴 수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도 배웠던 주의, 감지, 전체주의 연습을 매일 꾸준히 해서 의식하면서 느끼고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가르침 주신 월인 선생님과 도움 주신 분들께 마음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류(약사, 깨어있기 마스터과정)
깨어있기에 참여하는 여러 번의 시간동안 ‘주의’와 ‘감지’는 늘 새로운 통찰을 준다. ‘나’라는 것, 하나의 사물은 이면의 다른 모든 것을 포함한 느낌이며 사물과 사물, 나와 대상, 공과 색, 현상과 본질, 깨달음과 깨닫지 못함 이 모든 것이 서로 의존하여 있기에 나란 느낌과 세계를 볼 때 ‘이것’이 함께 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번 주의연습에서는 주의가 가야 느껴지고, 현상으로 드러난다는 것이 새삼 와 닿으며 나란 느낌 역시 주의가 갔기 때문에 느껴지는 것인데 누가 내게 주의를 주는가? 가 갑자기 턱 막혀 둘째 날 오후부터 내내 나와 세계가 온통 주의로 가득 찬 상태에서 보냈다. 셋째 날 오전 감지연습을 하는 중, 나와 세계가 ‘그것’ 위에 펼쳐져 마치 바다와 물결처럼 생생히 떠오르는 것이었다. 그것은 현상은 함께 그것 위에 늘 나타나지만 그것은 결코 물듦이 없이 드러나고 ‘나’ 역시 그것과 함께 하기에 기쁨과 평온한 침묵으로 계속 있었다. ‘나’는 바다 위의 파도라는 것, 그러나 파도는 생겼다 사라지므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님이 그것 위에 분명히 보여지고 있었다. 감지로 생활하면 ‘그것’은 언제나 현상과 함께 하기에 늘 보여지고 들려지고 느껴지는 지금 이 순간임을 체득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의 느낌의 세계 외에 따로 찾을 일이 아니다. 지금 살아있는 이 순간이 곧 늘 있는 그것이며 그것이 곧 머묾 없는 마음임을... 기쁨과 고통이 그것 위에서 춤을 춘다.

무지(대학생)
이번 깨어있기 기초 때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빈 공간 느끼기 연습과 전체주의 연습과 주체와 대상 간의 관계였다. 먼저 빈 공간 느끼기 연습을 통해서 빈 공간을 대상으로 하여 느끼면 그것을 느끼는 나도 텅 민 내용으로서 느껴진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전체주의 연습을 통해서는 첫째로, 전체에 주의를 줌으로써 전체가 느껴지면서도 개별적인 느낌은 없고 텅 빈 느낌이 느껴졌다. 비어있는 이러한 느낌도 하나의 느낌이라는 것을 명확히 느낄 수 있었다.
둘째로, 어느 하나의 특정한 대상에 주의가 가지 않으니 그에 따른 나도 개별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바꿔 말하면 일상에서는 특정한 대상을 볼 때마다 나를 확인하고 반복하여 외치는 것과 같았다. 이렇게 대상을 인식할 때마다 대상에 대한 나의 느낌이 이렇게 형성된다고 여겨졌다. 의식의 형성과정에서 나와 대상이 이렇게 인식의 과정을 통해서 형성된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와닿을 수 있었던 것은 개별적인 상태를 강하게 벗어나는 연습 덕분이었다.
셋째로는 전체주의를 하려는 의도가 느껴지고, 그 의도에 따라 느껴지는 빈 느낌이 느껴지고,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주체가 확인되었다. 즉 주체-의도-빈 느낌이라는 관계 구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로는 나라는 것이 없이 빈 느낌, 전체적인 느낌이 되어도 다 들리고 분별된다는 것을 알았다. 정확히는 의도로서 나라는 것이 끊임없이 지나가는 느낌들을 계속해서 느끼므로 거의 중심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고, 그럼에도 알아차리는 그 질은 변함이 없었다. 전체주의 상태의 느낌과 평소 나로서 느끼는 것들은 느낌의 내용만 차이가 있을 뿐 그 알아차리는 기능의 질은 같았다. 그 나름대로 분별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지금 이 나라는 느낌이 하나의 임시적 현상임을 알 수 있었다. 의식 안에 텅 빈 느낌과 그것을 느끼려는 의도만 느껴지니 평소에 뭉쳐져 있는 강한 중심으로서의 나는 없었다. 내가 없이 텅 빈 상태가 되니 지금의 나는 의식의 부분으로서 하나의 상태라는 게 강하게 와 닿았다. 색깔이 없는 빈느낌과 색깔이 풍부한 나라는 느낌의 차이의 대비가 커서 지금 나라는 느낌이 빈 느낌, 투명한 느낌과 대비되는 색이 풍부한 느낌이라는 것이 와 닿았다. 개별성이 적은 상태를 지속하다가 개별성이 강한 상태로 나와 보니 개별성이라는 것이 일시적이라는 것이 느껴진 것이다.
다음으로 주체와 대상 간의 관계는 깨어있기 기간 동안 여러 연습과 경험들을 한 뒤 씻다가 어느 순간 관찰하는 기능은 늘 대상과 함께 한다는 것을 알았다. 관찰 대상이 없으면 관찰하는 기능 또한 없다. 그리고 어떤 느낌이 일어났다는 것은 대상과 나의 만남이 일어났음을 의미한다. 모든 게 마음속의 일이고, 그중에서 대상이 있고 동일시된 내면의 기준으로서 내가 직접적으로 느껴지진 않지만 그 순간 어떤 느낌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런 나와 그런 대상이 만나 엮인 경험이라는 것이다. 마치 손바닥과 책상이 만날 때만 그 둘 사이의 느낌이 발생하듯이 말이다. 이것의 경우 좀 더 다양한 상황 속에서 경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어떤 느낌이 일어났다는 것은 그것을 알아차리는 주체와 대상 사이의 만났다는 것이다. 이를 존재감에 적용해보면 내면의 어떤 지점과 알 수 없는 알아차리는 기능으로서의 주체가 만났을 때 발생하는 느낌이다. 내면이 저절로 보이는 관조상태일 때도 이미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는 좀 더 깊이 사색해봐야겠다.
이번 깨어있기를 마치면서 깨어있기 연습과 이론들은 들을 때마다 다른 지점에서 새롭게 배워갈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었고 앞으로도 기본적인 연습에 충실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메타몽(홀로스 공동체학교)
9일 단식 후 보식 중에 듣는 기초라서 걱정이 좀 되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체력이 될까 고민이 돼서 이번에는 포기하려고 하다가 보식 기간이라는 특수한 몸 상태가 통찰에는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아서 듣기로 했습니다.
첫째 날 낮에 이론 수업을 듣고 저녁부터 둘째 날까지 주의력 연습을 했습니다. 그 후 셋째 날까지 감지 연습을 했는데 다른 깨어있기 때보다 이론 설명이 더 정밀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깨어있기 때 가장 와 닿았던 것은 둘째 날 주의제로 연습과 셋째 날 새벽에 통찰했던 내용이었습니다.
둘째 날 주의제로 연습을 하던 중, 이전까지 주의제로 연습을 했을 때는 주의라는 말에 초점이 맞춰져서 주의의 세기에만 관심을 두었었는데 이번에는 선생님께서 끌림의 느낌을 통해 간접적으로 주의를 느끼는 것이라는 말씀에 끌려서 끌림을 통해 주의를 느껴보았습니다. 그 결과, 주의가 약해질수록 뭔가 투명해질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주의가 가지 않으면 무관심하고 보려는 의도가 나가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 새벽, 잠이 오지 않아 명상을 하던 중 의도들을 느끼는 나까지 포함해서 모든 의도들이 느껴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상태의 뒤에 있는 주체, 의도들을 보는 주체 등이 확인되었고 주체에 뿌리박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왜 주체에만 뿌리박아도 현상에서 많이 자유로워질 수 있는 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귀한 기회를 만들어주시고 늘 정성을 다해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깨어있기 기초를 듣도록 권유해주신 이류님 덕분에 이런 통찰들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서 이류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같이 강의를 들었던 도반 분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도반 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깨어있기를 하실 분들께서도 좋은 인연이 닿아 소중한 통찰 얻고 가시길 기원합니다.
 



제30차 통찰력게임 안내자교육 레벨 III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미세하게 올라오는 무의식적 신호를 알아채고 통찰로 이어지게 하며, 생명력을 통해 그 통찰을 실현시킬 힘을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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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 백일학교 졸업발표
불만족을 해결하려다, 만족을 추구하는 '나'를 탐구하는 길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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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미세하게 올라오는 무의식적 신호를 알아채고 통찰로 이어지게 하며, 생명력을 통해 그 통찰을 실현시킬 힘을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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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깨어있기 청년모임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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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서 31차 통찰력게임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깨어있기, 어울리기, 생명력이라는 세 가지 중요한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통찰력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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