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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통찰력게임 진행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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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통찰력게임 진행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2019.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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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차 깨어있기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주제 '나(我)'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일시 2019년 5월 17~19일 (금~일)
  장소 미내사 함양연수원

ㆍ조회 :  230 회
ㆍ의견 :  2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4 분  [추천하기]
  사진설명
56차 깨어있기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上』


[관련강좌]
- 깨어있기™-워크숍(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숍(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 수업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현상을 현상으로 보기
- '그것'을 만나다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ぁ?�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숍 내용>

● 준비물 : 작은 화분 하나, 기초과정을 통해 감지와 감각 구분하기

● 깨어있기
- 깨어있기란 무엇인가?
- 깨어있는 의식 느끼기
- 사물, 생각, 감정, 오감과 함께 깨어있기
- ‘내가 있음’ 느끼기

● 동일시 넘어가기
- 기억으로서의 나를 넘어가기
- 동일시 끊기 1
* 확장연습 : 주의의 힘
- 동일시 끊기 2


------ 아래는 기초과정에서 연습한 내용으로 감지와  감각을 구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습합니다 -------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獵�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워크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HereNow ( 2019-05-22  11:12 )       
이다(깨어있기 마스터과정)
새롭다. 매번 새롭다.
수업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이 일어난다.
주의가 머무는 곳.. 주의의 시작점을 연습하였다. 두달 전에 이 연습을 할 때는, 그 자리를 아는 것과 그 자리에 있는 것은 다르다는 것이 경험되어졌다.
이번에는 “주의가 시작되는 점을 느끼세요. 주의의 느낌에 빠지세요.”라는 멘트를 따라가면서 어느 순간 풍덩하였고 파앙~!! 하면서 이 몸도, 주변의 공간도 주의였다. 선생님이 고개를 돌렸다가 다시 이 몸과 시선을 마주칠 때 오인회를 하면서 경험되었던 관조상태와 비슷했다. 나의 눈이라는 감각기관을 통해 선생님을 비추고 있었다.
이번 수업에서 돌을 대상으로 했을 때의 나의 느낌과 커튼을 대상으로 했을 때의 나의 느낌은 분명히 달랐고, 명확한 사물을 대상으로 했을 때 나라는 느낌에 경계 짓기가 수월했다. 잠자기 전에 누워서 ‘느낌을 지켜보는 나라는 느낌’에 경계 짓기를 하려고 하면 할수록 ‘주체의 느낌’은 사라지면서 잠들어버리곤 했다. 대상이 희미했던 것이었지 간절함 부족이 아니었다. 대상과 주체 사이의 관계를 의식하는 것으로 초점을 옮기기로 했다.

매화(백일학교)
깨어있기 심화과정의 핵심 목표는 생각, 느낌, 감정과 깨어있기였다. 기초 과정에서 의식의 구조와 함께 주의, 감지, 감각 연습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주의, 감지, 감각을 익히고 연습한 것을 토대로 생각, 감정을 느끼고 그것을 느끼면서도 생각, 감정에 빠져들지 않고 깨어있는 것을 연습했다. 첫 모임 때 각자가 생각하고 경험한 감지의 정의를 말했고, 그 시간에서 참가자별로 경험한 다양한 감지의 차원을 알게 되었다. 그 감지의 정의를 들으면서 ‘마음으로 구분되는 것은 다 감지다.’ , ‘마음에서 잡히는 모든 것이 감지다.’, ‘2분열, 3분열도 감지다.’라는 표현들이 인상깊게 느껴졌다. 기초과정을 듣고 감지연습을 할 때 물건이나 자연의 외부대상을 가지고만 연습을 했었는데 이제는 생각과 감정, 마음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이 감지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하니 놀라웠다.
심화과정을 듣기 전까지 나의 상태는 감지를 할 때 대상을 보고 느껴지는 내 마음에 느낌이라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였고, 마음에 대상이 잡힐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심화 때 감지연습을 복습하면서 대상이 마음에 느낌으로 느껴지는 것이 더 명확해졌다. 대상이 외부에 있는 것 같지만 결국 내 마음 안에서 하나하나 분별이 이루어져 이미 보는 순간 느껴지고 있다는 그 대상마다 느껴지는 느낌이 다르다는 것을 앎으로써 감지를 마음의 느낌으로 잡아낼 수 있게 된 것이 첫 번째로 얻은 큰 소득이었다.
감지연습 후, ‘생각과 함께 깨어있기’와 ‘감정과 함께 깨어있기’, ‘있음’을 느끼기, ‘나를 주장하지 않는 대화’ 순으로 진행되었다.
‘생각과 함께 깨어있기’에서는 생각이 떠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새로웠다. 생각이라는 것이 뇌에서 주로 일어나는 현상인데 그것이 뇌의 전두엽, 후두엽, 측두엽, 신피질, 뇌간 등의 뇌 부분 어느 곳에서 느껴지는지를 체험하였다. 정수리나 두피 같은 피부는 느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두피의 속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와닿지 않았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가 손등을 때리면 겉뿐만이 아니라 피부 속까지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뇌의 표면이 아니라 안쪽 부분까지도 느낌이 있다는 것을 일차적으로 알았고, 여러 가지 지시어를 통해 생각을 떠올리면서 생각이 머릿속에서 느껴지는 것이 정말 새로웠다. 그리고 지시어마다 느껴지는 머리의 부위가 다른 것을 통해 생각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을 경험했다. 생각이 많아서 고민이었는데 생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희망적인 발견이었다. 생각의 느낌에 깨어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생각에 휘둘리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느낌으로 알아차리고 그 생각에 끌려다니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감정과 함께 깨어있기’에서는 화, 슬픔, 기쁨과 같은 감정들을 일부로 일으켜서 그 안에서 감정을 느끼고, 감정이 일어나도 그 영향을 받지 않는 주의를 느끼면서 감정 안에서 깨어있는 연습을 했다. 기초과정과는 다르게 심화에서 주의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생각과 감정들을 느낄 때 그 감정에 물들지 않는 ‘투명한 주의’, 항상 변함없는 주의를 의식함으로써 내 안에 일어난 감정이 전부가 아님을 그것은 일어났다 사라지는 존재임을 인식하는 훈련을 하였다. 화를 내는 훈련을 했는데 화를 내니까 몸에 타는듯한 느낌이 일어나면서 나도 모르게 ‘아, 이것이 화라는 느낌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 화를 느끼게 되었다. 화의 느낌이 느껴지니 화에 매몰되지 않고, 화가 안 나는데 화를 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연습이 끝나자 그 감정에서 쉽게 빠져나올 수가 있었다. 이것을 보면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연기상태에 들어갔다가 그것이 느낌임을 안다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겠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감정을 내는 연습을 하면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화를 내고, 슬픔을 깊이 느끼고, 기쁨을 느낀다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있음’을 느끼는 연습은 내가 잘 되지 않았던 연습이라 ‘있음’을 느끼고 그 느낀 상태로 산책을 하고 오는 것이 미션이었는데 ‘있음’에 대한 느낌이 유지되지 않으니까 산책을 가지 못하고 그 상태만 계속 느끼려고 했었다. 완벽하게 되지는 않더라도 스스로를 믿고 이렇게든 저렇게든 시도해보았다면 다시 될 수도 있고, 다른 경험을 하게 될 수도 있는 건데 너무 처음부터 확실한 것을 추구하다보니 연습을 폭넓게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이 연습을 하고 온 사람들의 말을 들으면서 ‘있음’의 상태로 갔을 때 ‘나라는 느낌’이 사라지는데 그 상태가 사라졌다가도 생겨나고 또 다시 사라졌다는 얘기를 통해 ‘나라는 느낌’은 항상 있는 불변의 느낌이 아니라, 있었다가도 사라질 수 있고, 사라졌다가도 있을 수 있는 하나의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연습이 처음에는 잘 안될 수 있지만 계속 연습하면 근본으로의 도약이 가능한 중요한 연습이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던 것이 기억난다.
마지막으로 ‘나를 주장하지 않는 대화법’은 처음에 주의를 상대에 50, 나에게 50으로 주고 자유롭게 대화를 하는 것이었는데 평소 사람들과 대화할 때 잘 듣지 못하는 게 나의 단점인데 이 연습을 하면서는 상대방의 말을 평소보다 잘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주의를 50대 50으로 주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돼서 좀 어렵게 느껴지긴 했지만 설명을 들으면서 상대방과 나의 구별감이 얕아지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지만 그것보다 상대방의 말에 더 집중해서 듣게 되었다. 아직 처음이라 주의를 의식하면서 대화하는 것이 편안하지는 않았으나 상대방의 말을 들었을 때 그 말을 왜곡하지 않고 순수하게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이 좋았다. 일상을 살다보면 상대방과 자기 식대로 받아들여 상대방의 말을 왜곡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데 주의를 50대 50으로 주면 그럴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규칙으로 ‘그 말을 듣고 떠오른 것은~’ 하며 시작하는 대화법을 통해 상대방의 말을 수용하면서 그 의견에 또 다른 새로운 생각들을 덧붙여서 나를 주장함으로써 분열되는 대화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대화에 초점이 맞춰진다는 점이 새로웠다. 그리고 상대방의 말을 들을 때 마치 ‘내가 말을 하는 것’처럼 들으라고 했는데 그 표현도 인상 깊었던 것 같다.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지만, 그 말도 내가 하는 것처럼 나와 너의 구분이 없는 상태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따뜻하고 사랑이 느껴졌다.
사실 나라는 존재가 생각하는 것은 살면서 자신이 경험한 것들이 분별을 통해 재구성되면서 내 안에 집약된 것들인데 그 생각이 과연 ‘나의 것’라고 말할 수 있는가?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생각이라는 것은 계속 재구성될 것이다. 생각은 ‘나’가 아니다. 살면서 경험하고 만들어진 것을 ‘나의 것’이라 소유함으로써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나를 주장하지 않는 대화법’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누구의 생각이 더 옳고 좋은가?’가 아니라 ‘너와 내가 구분없이 존재로써 깊이 만날 수 있는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지(대학생)
가장 인상적이었던 경험은 첫날 했던 연습을 통해 느낀 근본의 그림자로 있기, 즉 주의가 모든 곳에 있는 상태였다. 일상에서도 드문 드문 경험했었지만, 이곳 함양연수원에 와서 집중적으로 시간을 보내다보니 주의의 시작점을 찾는 과정에서 의식적으로 경험하게 되었고, 그렇게 됨으로써 언제든지 이 상태로 돌아올 수 있음을 확인했다. 따라서 일상에서도 언제든지 이 상태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수 있고, 의식적으로 이것이 가능해지니 더 깊이 있게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의식의 여러 상태에 대해 서울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고 경험하여 이 상태와 저 상태의 느낌이 다른 건 뭔가 알겠지만 의식적으로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답답했는데, 이곳에 와서 분명하게 연습하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현재로서의 경험은 내가 사는 것도 아니고 내가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움직이는 것도, 내가 행동하는 것도 아닌, 내가 하는 것이 없는 다만 살아지는 것임이 분명해졌다. 서울에 있을 땐 이것이 모호하고 믿음이 50%를 넘지 못해서 내가 산다는 믿음이 더 강했는데, 2박3일간의 과정을 통해 그 50%를 자연스럽게 넘게 된 것 같다. 따라서 현재 나로서의 관점보다는 전체로서의 관점이 보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나를 중심으로 형성해놓은 기준들과 전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새롭게 더 나은 것이라고 여겨지는 기준들이 떠오르기 시작해서 살짝 혼란스럽기도 하고 어느 기준을 더 따라야할지 여러 고민과 의문들도 들지만, 어쨌거나 이를 연습하는 것은 하면 할수록 새로운 경험들과 생각 통찰들을 일으켜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 연습해볼 것이다.
그 밖에도 주의 50대 50연습을 하는 것도 과거에 했을 때보다 또 새롭게 되었고, 다양한 것들을 느꼈다. 구체적으로는 처음엔 상대의 몸과 내 몸에만 50대 50으로 주었다면, 나중에는 그냥 이쪽과 저쪽에 주의를 적당히 반 반 주고 해도 되었고, 더 나중에는 그런 의도 없이 위에서 언급한 연습, 근본의 그림자로 있기 연습만 가지고도 내 마음의 느낌을 느끼면서 상대방의 말에도 주의를 기울여 균형감 있는 대화가 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통찰력 대화를 했는데 주의 50대 50보다 더 나아가, 내 경험이 충분히 쓰이면서도 나를 강하게 주장하지 않고 전체의 관점에서 이 사람(나)와 저 사람(상대)가 함께 대화를 하는데 이것이 자연스럽게 말이 일어나게 되고 듣게 되는 흐름 속에서 펼쳐진다. 그러니까 중간 중간 내가 말하기도 하지만 말이 일어나고, 내가 듣기도 하지만 저절로 듣게 되는, 들리는 상태가 된다. 내가 말하지 않고 내가 듣지 않고 말이 일어나고 듣게 되고 들리는 상태에서의 대화는 좀 더 흐르고 자연스러운 대화의 장이 펼쳐지고, 이 시간이 끝난 후 선생님의 강의에 주의를 돌리면 새로운 장이 펼쳐진다. 1:1의 에너지 장 속에 있다가 1:다 의 에너지 장 속에 펼쳐있는 듯한, 1:1의 영화를 보다가 1:10의 영화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통찰력 대화의 이점은 ‘떠오른 것’에 집중하고, ‘새롭게’ 떠오른 것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고, 나를 주장하지 않는 것- 가르치려 하지 않고 주의의 불균형 느끼면 돌아오기-와 같은 기준, 틀을 의식적으로 세움으로써 더 나은 대화의 기준을 배울 수 있는 것이었다. 그 동안의 대화의 기준보다 통찰력 대화의 기준들을 통해 일상에서 새롭게 대화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
서울 올라가서는 통찰력 대화와 근본의 그림자로 있기 또는 주의가 특정한 곳에 가 있는 것이 아닌 전체로 주의가 가는 상태로 있기 연습을 좀 더 깊이 있게 해야겠다.

메타몽(공동체학교 과정)
이번 깨어있기 심화 과정을 시작하기 며칠 전부터 내가 하는 행동 등이 내가 한다는 느낌이 없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심화 과정에서 이런 류의 경험들이 더 진해지면서 인상 깊게 와 닿았습니다.
첫번째로 인상 깊었던 것은, 감지에 대한 이해도를 말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감지를 어떻게 말할지 생각하기 위해서 감지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그때 주의가 가서 대상과 닿은 현상들이 느껴졌는데 대상의 모습이 내 경험에 의해서 드러나듯이, 나라는 느낌도 대상의 경험이나 가지고 있는 어떤 성질들에 의해서 드러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치 내가 코끼리인데 밤에 후레쉬를 코끼리 코에 비추거나 다리를 비추면 코나 다리의 모습만 보이듯이 나라는 느낌도 그렇게 전체가 아닌 부분적인 느낌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차이가 있다면 대상과 다르게 주체적인 느낌이 섞여있다는 것이지, 내용에서는 대상이나 나나 만남에 의해 드러난다는 면에서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나의 본모습을 있다고 할 수 없고 알 수 없는 어떤 나의 모습 중 드러난 모습을 통해서만 나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와 닿았습니다.
두번째로 인상 깊었던 것은, 감정을 끌어내서 느끼고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연습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슬픔을 느끼려고 숨을 참으면서 슬플 때의 몸의 상태를 만든 후 슬픈 감정을 느껴보려고 했습니다. 몸의 상태가 슬픈 상태 때와 같아졌지만 슬프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는데, 슬픈 상황을 떠올릴 때 갑자기 슬픈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 상황을 떠올리면 슬픈 감정이 올라오고 떠올리지 않으면 슬픈 감정이 없는 상황을 왔다갔다 반복했습니다. 악셀 페달을 밟았다가 뗐다가를 반복한 느낌이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서 일어난 에너지에, 감정이 떠오르는 상황의 인식이 있어야만 감정이 떠오른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것은, 주의의 시작을 찾는 연습을 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주의의 시작을 찾다보니 시작점이 뒤로 밀려나다가 흩어져버린 상태가 되었는데 그 상태에서 제 몸의 움직임이 저절로 일어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 역시 내가 말한다는 느낌 없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말한다는 느낌이 없으려는 상황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는데, 그런 현상이 일어나니 더 신선하게 와 닿았습니다.
이번 심화과정을 통해서 나라는 존재의 현상들이, 내 의도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하고 나는 그 현상들을 바라보는 존재라는 것이 더 진하게 와 닿았습니다. 이런 귀한 과정을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같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셨던 분들 덕분에 제가 보지 못했던 현상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깨어있기 심화를 하실 분들도 좋은 경험들 체험하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HereNow ( 2019-05-27  01:25 )       
나무(깨어있기 마스터과정)
고정되고 변함없는 실재라 믿고 있던 ‘나’는 언제나 변하고, 변할 수밖에 없는 마음의 내용일 뿐이지만, 늘 한결같은 변함없음으로 모든 경험을 가능하게 하고 모든 느낌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있는 숨은 주역, 투명한 주의는,
‘행위의 주체는 나이기에 내가 무엇을 경험한다’ ‘내가 있다’는 착각마저도 가능하게 해주고 있기에 그것에 의해 ‘나’조차 경험되고 있다는 사실은 당연하리라.
그 무엇에도 물들지 않고 영향받지 않는 투명한 주의는
나와 나아닌 것들을 포함해 모든 ‘분별’을 만들어내고 있음이 확인된 뒤,
주의에 의해 분별이 되어진다는 건, 그 분별이 항상하고 고정된 것이 아니라
지금의 조건에 따라 나타나진 임시적인 현상으로써의 분별이란 사실로 이어진다.
깨어있기 심화에서 다루어지는 다양한 주의연습들은(주의에 주의기울이기 주의가 시작되는 곳 찾기. 주의50:50. ‘있음’등) 주의를 도구로 ‘내’가 없음이, 내가 실체가 아님이 내가 없이도 감각되고 소통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음이 직접적으로 쉽게 경험되어지는데. 참으로 흥미로운 일이다.
그렇기에 일상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자기를 되돌아보는 자기성찰이란 것이, 나를 구성하는 내가 했다 여기는 경험의 내용들만을 되돌아보며 잘잘못을 가려보고 분별해보고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다시 의도를 내서 내가 할 것과 안할 것들을 답으로 내고는 실행을 다짐하지만, 주의를 도구로 마음의 작용을 경험해볼 수 있는 깨어있기의 몇 가지 연습과 체험을 통한 원리의 이해는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는 것임이 경험으로써 드러난다
돈이란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는데, 가치를 부여한 돈으로 사는게 궁극적으로 뭘까? 결국은 느낌을(행복감 자유감) 공간의 비어있음을 사는 게 아닐까. 차 한 잔을 마시는데도, 주거를 위한 집을 마련하는데도, 휴식을 취하려 할 때도, 넓고 확 트인 복잡하지 않은 그 외적인 여유로운 공간을 그 비어있음의 느낌을 사는 게 아닐까...
나란 존재는, 무의식적으로 ‘내적인 비어있음’이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이미 알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기에 ‘내’가 나타난 그 자리로 돌아가려는 내적인 끌림은, 텅 빔에 대한 존재의 무의식적 끌림이자 무의식의 신호이며 귀소본능이라 여겨지며 이와함께, ‘이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것도 없는 것 속에 무진장하게 들어있는 것이 우주이다’라는 화엄경의 글귀가 마음에서 올라온다.
 



다음사회연구소에서 통찰력게임 강의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미세하게 올라오는 무의식적 신호를 알아채고 통찰로 이어지게 하며, 생명력을 통해 그 통찰을 실현시킬 힘을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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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깨어있기 마스터그룹 - 감각 발견하기, 확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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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차 통찰력게임 안내자교육 레벨 III이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몸과 마음에서 미세하게 올라오는 무의식적 신호를 알아채고 통찰로 이어지게 하며, 생명력을 통해 그 통찰을 실현시킬 힘을 얻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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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차 백일학교 졸업 발표회 및 오인회 모임이 있었습니다
감정과 생각을 보는 자리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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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깨어있기 마스터 과정 - 에너지의 바다, 감지의 과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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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차 깨어있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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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차 통찰력게임 워크숍
좋고 싫은 초조함에서 벗어나 편안한 나를 보고 싶었다. 간절하게 맘속에 품고 있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통찰력게임이 계속될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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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자연에 말걸기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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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깨어있기 마스터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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