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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차) 5월 깨어있기 마스터그룹 서울모임

  주제
  일시 2020.5.2-3
  장소 에스코 강의장

ㆍ조회 :  83 회
ㆍ의견 :  2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0 분  [추천하기]
  사진설명
「마음이 일어나는 과정을 알아차리고 마음을 넘어가기..
어디에도 머물지 않기..」

2019년 2월 시작된 마스터과정이 벌써 1년이 넘게 진행되어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월인 선생님의 지도하에 ‘깨어있기’ 책에 소개된 연습과정을 하나하나 세밀하고 심도있게 연습해오면서 마음이 생겨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5월 모임에서는 참여자 개개인의 경험을 통해 서로가 자칫 놓치고 있는 부분을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대화와 토론으로 매워나갈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거듭할수록 다양한 측면에서 마음의 작용과 그 작용으로부터 생겨나는 ‘나’라는 것을 더욱 세밀하고 철저하게 볼 수 있게 되고, 이론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나’라는 고정된 패턴에서 벗어나 ‘나’라는 것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자리로 옮겨 갈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항상 혼신을 다해 강의해 주시면 월인 선생님 그리고 다양한 통찰과 경험을 나눠주시는 마스터과정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안)

* * *


이 과정은 깨어있기 기초, 심화 과정을 마치고 감지가 분명해진 사람으로서 기초, 심화를 4번 복습하고, 깨어있기 워크샵에 도우미로 감지교육을 안내해보기 2회, 관성다루기 1주일과정을 마친 사람에 한하여 소정의 테스트를 거쳐 깨어있기 기초과정을 가르칠 수 있다고 인정된 사람에게 '마스터' 자격을 주는 과정입니다.
마스터 자격이 주어지면 자신의 지역에서 깨어있기™-워크숍 기초과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감지(感知)™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삶이라는 파도의 마스터가 되어 그 어떤 거친 파도라도 즐거이 탈 수 있는 깨어있기의 마스터가 되어보십시오.
. 현재 제1기 마스터그룹이 진행되고 있으며 매월 첫주 토,일요일은 서울에서, 셋째주 금,토,일요일은 함양에서 과정이 열리고 있습니다.
. 특히나 이 그룹은 내적인 깊은 느낌이 다가온 분들과 적극적으로 이 작업을 해보고자 하는 분들이 뜻을 합하여 좀더 깊은 공부와, 일부는 깨어있기를 널리 알리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모이기로 한 모임입니다. 1기 마스터 그룹에서는 8분이 매달 깨어있기 참여와 더불어 2월부터 한달에 한번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며 1년에 걸쳐 깨어있기 책의 26개 연습을 모두 새롭고 상세하게 할 예정입니다. 즉, 연습 하나당 하루 전체를 할애하여 아주 세밀하고 심도있는 연습과 그 연습의 의도, 이 연습이 이러한 절차와 순서로 진행되는 이유 등을 함께 공부할 것이며, 이 작업이 완료되는 1년이 지날 즈음에는 깨어있기를 진행할 수 있는 마스터들을 위한 워크북으로 탄생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참여를 원하시면 깨어있기 마스터그룹에 대해 사무실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02-747-2261)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上』


[관련강좌]
- 깨어있기™-마스터과정
- 깨어있기™-워크숍(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숍(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 수업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현상을 현상으로 보기
- '그것'을 만나다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나'에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HereNow ( 2020-05-10  23:38 )       
호요(한옥 건축 감독)
동영상이나 책을 통해서 월인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삶에서 깨어있음을 실천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만나서 마주 뵈면서 나누는 질문과 대답에서 새로운 깨우침이 일어나고 막연하게 부딪혀 왔던 의문과 답답함이 명쾌하게 사라짐을 느낍니다.
마스터과정은 이미 경험의 깊이기 깊어진 분들의 모임이기에 서로 간에 얻어지는 통찰이 시너지를 주고 깊이를 더해가니 고마운 기회입니다.
오늘도 역시, 존재는 생각으로 인해서 힘을 얻는다는 것을 새로이 깨우칩니다. 생각이 사라지면 마음속 그림이 힘을 잃는다는 사실이 와 닿았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깊은 가르침 계속 주시기를 두손으로 합장합니다.

카이(강사)
주체와 대상에 관한 것, 본질에 관한 것, 생각과 감정에 관한 것에 대하여 새로운 통찰을 가져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깨어있기 과정을 하나하나 자세하게 살펴보는 과정이 재미있고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노래(마음살림과 소통 배움터 소장)
첫날, H와 관련된 이야기를 터놓고 내놓았을 때, 그에 대한 무한책임 같은 마음으로 짐이 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동서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월인 님이 어떻게 안내를 하셨고 어떤 피드백에서 일어난 통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나는 어떠한 사람이다 하는 기준으로 그 일들을 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깊은 통찰을 불러일으킬만한 장에 들어온 것에 기뻤다.
둘째 날, 면밀한 관찰로 주고받는 대화가 재미있었다. 연습과정에서 아버지, 어머니에 대한 느낌 연습이 선명하지 않았는데 그간 감정해결이 되어 그런지, 느낌이 둔하게 돌아가는 것인지 이후 연습해보려고 한다.
컵을 보는 자와 보는 자를 아는 자를 보기, 생각을 느끼고 그것을 보는 자로 보기. 이 숙제를 날마다 하는 것을 정성으로 이어가야할 것이다.
HereNow ( 2020-05-15  20:19 )       
아소(일러스트레이터)
이번이 두 번째 참여한 마스터 과정 수업이었습니다. 첫 수업은 1기분들을 만나 인사 나누고 마스터 수업 내용이 어떤 것인가 탐색하는 시간이었다면 두 번째 수업은 본격적으로 토론하고 연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듣는 동안 용어에 대한 의문이 생기며 내가 알고 있던 것이 잘못되었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미내사에서 배움을 시작하기 전 다른 곳에서 공부할 때 통찰은 있었지만, 그것에 대한 관찰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용어와 해석에 대한 의문은 '주의의 뭉침이 주체인데 왜 주의는 느껴지고 주체는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일까?'였습니다. 그것에 대해 월인 선생님과 1기 마스터분들께 설명 들으며 내가 주체가 느껴지는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처음 통찰이 있었을 때로 돌아가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첫 명상 때 이미 주체를 체험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명상이 깊어졌을 때 생각이 사라지고 호흡마저 사라지고 텅 빈 어떤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게 뭐지?'라는 의문이 생겼어요. 그때 텅 빈 것을 아는 앎의 자리로 옮겨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감각에 걸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앎만 있었습니다. 앎이 앎을 스스로 알고 있었달까요?

그 후 몇 년 뒤 일상생활을 하던 중 세상이 사라지며 내가 아닌 무언가가 나를 포함한 모든 것을 지켜본다는 통찰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비개인적이며 절대적인 무엇이었고 시간의 흐름이 없는 절대 부동으로 개인적인 나를 포함해 변화하는 모든 것을 지켜보는 것이었어요. 모든 것들은 그것이 알아서 세상에 드러난 것이었습니다. 그 뒤 아는 것을 신기해하며 한동안 보냈습니다. 그때 그 앎(주체)은 현상계에 드러난 것처럼 보이긴 했지만, 의식 안에 아무것도 없어서 느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럼 언제부터 주체를 느끼고 있었을까 생각해보니 강력한 앎이 점점 약해지고 일상 삶으로 돌아가자 지켜보는 것도 점점 약해지기 시작했을 때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것이 없어질 리는 없지만,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있으면 공부가 안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앎을 생각으로 만들어 대상을 볼 때마다 그것이 알고 있지. 라고 되짚어서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주체에 대한 통찰이 있었을 때 관찰하며 그것을 의식화하는 과정이 없었고 오랜 시간 생각으로 주체를 잡고 있다 보니 나도 모르게 주체를 느껴지는 현상의 어떤 것이라고 혼동해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전체주의에 대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내가 내 상태를 너무 관찰하지 않고 있었구나!'라는 자각이었습니다. 적어도 2년 전부터는 제 의식이 전체주의 상태로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바다를 보는 것과 지하철 안에 사람들이 꽉 차있는 것을 볼 때 차이가 없어서 놀랐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전체주의로 있다가 강한 자극이 있을 때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험도 있었고요.

수업 중 선생님의 설명은 전체주의는 의식은 있지만, 주의를 보내는 양과 질이 같아 차이가 없기 때문에 대상이 구분이 안 되고, 주의가 대상에 가 있기 때문에 대상이 분별 되는 것 같지만 특정한 대상에 안 가기 때문에 분별없음도 함께 있다는 것.

말씀을 들으며 지금의 내 상태를 되짚어 보니 이해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주의가 전체에 퍼져 있어서 나에게서 대상으로 흐르는 주의가 잘 안 느껴진다는 것, 분별없음 상태로 있다가 분별 되는 작용이 있으면 금방 알아채 진다는 것 그래서 작용이 자동으로 알아진다는 것, 감각 상태와 비슷하게 무게감이 거의 없어서 무중력처럼 느껴지고 작용이 있을 때 작용에만 무게감이 생긴다는 것. 나에게 뭉쳐있는 주의가 거의 없어서 감정이 생겨도 약하게 느껴지고 바로 지나간다는 것, 그리고 내가 몸이 전체로 느껴지지 않고 부분 부분의 작용으로 느껴진다는 것… 예를 들어 손으로 컵을 잡을 때 손바닥과 컵이 만난 부분에 감촉만 생겨나는 것 같아서 몸, 손, 컵이라는 개별적인 무엇이라는 생각이 안 들고 무한한 공간에 감촉만 생겨나는 것 같이 느껴진다는 것.

그리고 내 상태를 생각하며 이런 의문들이 계속 생겨났습니다. 
이런 상태가 깨어있기 책에 쓰여있는 자판 위에 떠 있는 손일까? 이게 무심일까? 그리고 고요는 왜 사라졌을까? 지금 절대적 고요 속에 있는 걸까? 소리도 질이 빠져 있는 걸까? 향도, 미각도, 생각과 감정도 질이 빠져있나? 지금 보이는 세상은 내 마음의 그림인 감지에 지금의 감각이 쏟아 부어지는 상태일까? 이게 깨어있기라는 걸까?

깨우침이란 통찰로 아는 거지 내가 보는 세상이 달라진다는 생각을 못 했었기 때문에 관찰하려 하지 않았고 체험이 있었을 때는 현실과 다른 환상적인 느낌이어서 잠깐 입에 넣어준 막대 사탕 같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 보니 보여지는 세상이 처음 공부를 시작했던 때는 나와 너, 대상들이 단단한 개별체로 느껴졌는데 공부가 되어가며 점점 구분이 없어지고 무게감이 사라지며 투명해져 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의식이 개별적인 대상으로부터 점점 근원 쪽에 가까워지면 각각의 단계에서 보여지는 세상이 달라지고 그것들은 모두 근원의 표현일 뿐이구나! 라고 알아지며 그 각각의 상태도 모두 막대사탕이구나! 라고 생각이 되네요. 다시 상태가 개별적인 쪽으로 떨어져 불만족 감에 휩싸여도 각 단계를 의식화하는 과정을 거친다면 내가 어느 상태인지 알 수 있을 테고 흔들림이 적어질 것이라고 예상되며 안도감이 듭니다. 그와 더불어 근원이 무엇인지 찾고 있는 분들께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질도 갖춰질 테고요.

제가 어릴 때부터 제일 좋아하던 책이 수수께끼 책이었어요. 요번 수업을 끝내고 깨어있기 책을 보니 수수께끼 1000권을 모아 놓은 것처럼 보입니다.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골룸이 사랑한 반지가 제 주머니에 들어 있는 듯 뿌듯해요. 마스터 과정을 공부하는 동안 수많은 수수께끼가 생길 테고 수수께끼 풀 듯 재미있게 그 의문에 답을 찾아가며 점점 더 근원과 작용이 명확해질 것이기에 가슴이 두근두근 벅차오릅니다.

월인 선생님의 과학적인 가르침과 1기 선배님들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아소 두 손 모아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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