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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차 깨어있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주제 '나(我)'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일시 2017년 4월 14~16일 (금~일)
  장소 미내사 함양수련원

ㆍ조회 :  109 회
ㆍ의견 :  1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1 분  [추천하기]
  사진설명
44차 깨어있기 기초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관련강좌]
- 깨어있기™-워크샵(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샵(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 수업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그것'을 만나다
- 현상을 일으키는 내적인 분열을 보다
- 찾는 걸음을 멈출 때 자유는 드러난다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나'에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숍 내용>

● 준비물 : 작은 화분 하나, 기초과정을 통해 감지와 감각 구분하기

● 깨어있기
- 깨어있기란 무엇인가?
- 깨어있는 의식 느끼기
- 사물, 생각, 감정, 오감과 함께 깨어있기
- ‘내가 있음’ 느끼기

● 동일시 넘어가기
- 기억으로서의 나를 넘어가기
- 동일시 끊기 1
* 확장연습 : 주의의 힘
- 동일시 끊기 2


------ 아래는 기초과정에서 연습한 내용으로 감지와  감각을 구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습합니다 -------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獵�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워크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HereNow ( 2017-04-17  15:39 )       
통무(백일학교 학생)
깨어있기 기초과정을 두 번째 듣고 있다. 두 달 전 처음 들었을 때와는 알고 경험하는 것이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처음 기초과정을 들을 때는 신기한 경험을 통해 감정이 들쑥날쑥하면서 열정과 희망이 되게 크게 작용한 반면, 지금 두 번째로 들을 때는 감정의 파도가 잔잔하면서도 통찰은 통찰대로 다가오며 내가 지금 어디에 빠져 있는지 지표가 되어주었다. 감정의 기복은 매우 잔잔해졌지만 더욱 풍성하고 세밀하게 느껴지고 똑같은 설명도 그 의미가 달리 느껴졌다. 강의 내용보다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내 느낌들의 변화나 기준들을 계속 의식적으로 살피면서 여러 가지가 체감되었다. 그것을 경계 짓고 느끼고 느낌으로 잡을 수 있었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지?” 처음 주제로 잡았던 것이다. 지금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경험과 통찰들이 방향을 제시해주어서 의문은 없다.
가장 인상 깊은 경험은 침묵 속에 있어보기를 할 때 침묵 속에서 느껴지는 모든 것들이 분별되는 과정이었다. 더 세밀하게 느끼고, 혹여나 빠지게 되면 다시 알아차리고 놓을 줄 알아야겠다. 이를 통해 내 기준들에서 또 한 번 힘을 빼고 감지의 중요성을 재차 느끼게 되었다.
감지와 느낌 잡기의 반복이다. 항상 의식적으로 감지를 하고 느낌이나 모든 것을 느끼고, 느낌으로 잡히는 것을 체감할 것이다.

흙이(숲 해설가)
이번 봄은 많이 바빴다. 일을 줄였는데 나는 또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었다. 2박 3일 깨어있기 과정은 쉼과 나를 내려놓는 고마운 시간이었다. 무언가를 찾으려고 갈망하고 도시를 떠나 시골살이로 터전을 옮겨보아도 끝없이 따라다니던 욕심들이 깨어있기 과정을 통해 하나씩 놓아지고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움직이는 내 마음의 경계를 지을 수 있는 그 생각의 출현들을 잡아서 어디까지 경계 지을 수 있는지를 보며, 섬세하게 느끼라’는 성지 님의 마지막 당부가 내게 큰 길잡이가 될 것 같다.
마음이 내가 아님을 알 때, 나는 순간순간 자유로워질 것이다.
바람이 나를 통과한 기억과, 내가 투명해짐을 본 그 체득되어짐도 이제 놓아두고,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살자’고 가만히 또 누군가 안에서 이야기한다.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고마움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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