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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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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6호] 안과 밖이 따로 없음을 알아차리다(2부)

크게 보시려면 클릭~| 사랑나무 | 오인회 편집부 인터뷰 |

지난 4월 오랜만에 사랑나무 님이 함양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일본에 있다가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누님이신 평온 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깨어있기 워크숍에 안내하고자 왔다가 그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소개합니다.
사랑나무 님은 어려서부터(초등학교 입학 전) 죽음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습니다. 왠지 죽어도 끝이 아닐 거란 느낌 그래서 자주 한번 죽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하였습니다. 그렇게 자라나면서 사회 생활을 하고 25살쯤에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힘든 시간을 지내던 중 마음속으로 더 이상 이렇게는 지내기 싫다, 모든 것이 지겹고 세상이 지겨워 끝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문득 괴로운 마음에서 벗어나고픈 갈증 같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힘든 시기를 지낼 때 큰누님이 몇 권의 책을 보내 주었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의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와 《나우》라는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통해서 많은 갈증이 해소됨을 느꼈고 그 뒤 또 다른 책이 월인 선생님의 《깨어있기》였습니다. 책의 내용이 알듯 말듯... 뭔가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끌림에 깨어있기 워크숍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깨어있기 워크숍 마지막 날 밖에서 잠시 쉬는 시간에 월인 선생님이 다가와 거울은 자기 자신을 비추지 못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문구가 가슴에 들어와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7년여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이런저런 체험과 통찰이 일어났습니다.

월인 그렇다면 그것은 마음의 작용에 해당하지. 상황에 따라 나타났다 사라지는 작용이란 말이야. 그것을 작용이라고 해야지, 참나나 참자아라고 할 만한 게 있다고 해서는 안 된다는 거네. 즉, 작용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라고 해야 하는 거야.
사랑나무 마음의 작용입니다.
월인 자, 그렇다면 마음의 작용이 일어난 곳은 어디지? 어디서 일어나고 있지? 작용이 일어난다면 작용이 일어날 곳이 필요하겠지.
사랑나무 의식이라는 곳에서 펼쳐지는 것 아닌가요?
월인 ‘의식이 일어나는 곳’이겠지. 그래서 그것을 알 수 없음, 미지라고 한다는 거야.
사랑나무 알 수는 없습니다. 알 방법은 없어요.
월인 그래서 존재의 뿌리가 ‘아는 작용’에 가 있지 않고 미지에 가 있는 것, 그것이 핵심이야. 사실 미지는 가 있을 곳도 없지만 말이지.
사랑나무 저도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돌아갈 자리가 없다고.
월인 돌아갈 자리가 없는 곳으로 돌아가는 거지.
사랑나무 돌아갈 자리가 없지만, 그곳으로 가는 거죠....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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