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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2021년 3/4월> 깨달음의 핵심: 실체시에서 연기시로

크게 보시려면 클릭~어리석음도 다양한 차원의 것들이 있겠지만 근본 어리석음은 독립된 존재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실체시요, 독립된 실체란 본래 없다는 생각, 곧 연기시(연기라고 생각함), 무아시無我視(실아, 자아, 실체란 본래 없다고 생각함), 공시空視(공하여 없다고 생각함) 등이 근본적인 어리석음을 척결하는 근본적인 깨달음이다. 우리가 무언가에 집착한다는 것은 항상 무언가를 다른 것과 독립된 실체로 한정시켜 놓고 그 무언가를 향해 [있다-좋다-싶다-썅]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기이기(하기) 때문에 구획의 선을 그어 독립된 실체를 상정할 수 없다는 연기무아緣起無我의 법리 이해가 영성 문화사에 얼마나 획기적인 일인가를 아는 것 자체가 또한 중대한 깨달음일 것이다.(저자 주).

...깨달음의 핵심을 사성제四聖諦(苦集滅道) 관점에서 살펴볼까 한다. 불교인이라면 사성제는 반드시 명상해서 이해해야 한다. 사성제론은고통의 소멸, 곧, 고멸苦滅론이다. 고苦의 구조를 잘 이해하면 그 과정에서 핵심 깨달음이 밝혀진다.
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집착이요, 집착의 원인은 실체의식, 곧 실체시이다. 이 실체시(독립된 아이템이 존재한다는 생각)가 근본적인 어리석음[癡]이라는 것을 확연하게 이해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2의 붓다 마명馬鳴 대사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 십이연기의 첫 단계인 무명無明을 정의하여 주객 의식主客意識이라 하셨다. <‘나’가 있다, 대상이 있다는 생각>, 곧 실체 의식, 실아實我 의식, 자아自我 의식이 주객 의식이요, 무명이요, 근본적인 번뇌이다. 생각해 볼수록 적실한 갈파이다. 무명과 치癡는 같은 뜻의 다른 이름일 뿐이다. 주객 의식이 치이다.
잘 사유(명상)해 보면, 열 개, 백 개의 아이템들이 뚝뚝 독립된 개체, 실체實體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의 것들이 서로서로 인因과 연緣으로 엮어져 연기하는 한 유기체로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곧, 어리석음도 다양한 차원의 것들이 있겠지만 근본 어리석음은 독립된 존재물이 있다고 생각하는 실체시요, 독립된 실체란 본래 없다는 생각, 곧 연기시(연기라고 생각함), 무아시無我視(실아, 자아, 실체란 본래 없다고 생각함), 공시空視(공하여 없다고 생각함) 등이 근본적인 어리석음을 척결하는 근본적인 깨달음이다.
우리가 무언가에 집착한다는 것은 항상 무언가를 다른 것과 독립된 실체로 한정시켜 놓고 그 무언가를 향해 [있다-좋다-싶다-썅]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연기이기(하기) 때문에 구획의 선을 그어 독립된 실체를 상정할 수 없다는 연기무아緣起無我의 법리 이해가 영성 문화사에 얼마나 획기적인 일인가를아는 것 자체가 또한 중대한 깨달음일 것이다. 또한 연기이므로 동체同體라는 연기동체緣起同體의 법리를 이해한다는 것이 인류 영성 문화사에 얼마나 획기적인 일인가를 아는 것 자체가 또한 중대한 깨달음일 것이다.
바로 연기는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 자리이타自利利他, 자도타도自度他度 사상의 초석이다. 연기緣起-무아無我-해탈解脫과 연기緣起-동체同體-대비大悲는 불교의 핵심 사상중 핵심 사상이다.
핵심 번뇌는 실체시요, 핵심 깨달음은 연기시라 했다. 아마 70억의 사람, 거의 모두가 [‘나’가 있다. ‘너’가 있다. ‘그것’이 있다.]고 생각하며 살 것이다. 99.999%의 사람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여기는 ‘나’, ‘너’, ‘그것’을 있다고 생각하는 자가 정상이겠는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가 정상이겠는가? 있다고 생각하면 핵심 번뇌에 젖어 있고, 없다고 생각하면 핵심 깨달음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아연해지는 자리이다.
부처는, 마명은, 용수는, 세친은, 아니 우리의 소의경전所依經典인 금강경은, 만 명의 중생 중 한 명도 따라잡지 못할 길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궁극의 길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구원의 길이기 때문이다....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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