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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지 2020년 11/12월> 지구적 어두움으로부터 새로움의 탄생

크게 보시려면 클릭~전 지구적인 재앙에 관심을 갖고, 감정을 그대로 느끼며 괴로워하고 혼란에 빠지는 과정은 정신적 성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비주의자들은 ‘영혼의 어두운 밤’을 이야기합니다. 이들은 늘 확신하던 바를 용감하게 잊고, 오래도록 위안을 느끼며 순응하던 습관이 사라지도록 내버려둡니다. 아직 알지 못하는 상황을 맨몸으로 견디는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과정들이 자신을 천천히 지나쳐 가도록 놓아둡니다. 그렇게 어둠에서부터 새로움이 탄생합니다(저자 주).

...신경망과 가이아 이론의 이미지는 모두 시스템을 통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마음이 자연과 분리되어 있지 않고, 오히려 자연에 ‘속해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 다 . 시스템 철학자 에르빈 라슬로 는 어떤 열린계든(아무리 단순할지라도) 그 내부에서 마음은 주관적 차원으로 자연 세계에 스며있다고 했습니다. 인간의 두뇌는 뉴런(신경세포) 천억 개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단세포 생물의 ‘주관subjectivity’을 상상하기란 어렵지만, 그가 지적한 대로 단세포 생물의 주관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근거나 논리는 없습니다.
천억 개에 달하는 뉴런이 복잡한 뇌 연결망들을 형성하고(물리적 사건), 이 연결망들이 인간의 심리적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는n점 을 주목한다면 , 우리는 인간의 심리적 사건 을 더 작은 시스템(원자나 분자 등)의 산물로 여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더 작은 시스템의 심리적 사건은 인간이 ‘느끼는’ 것과 완전히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심리적 사건으로 볼 수 있다(예컨대 감각의 종류). 이는 물리적 과정과 관계가 깊지만 둘은 서로 다르다. 그레고리 베이트슨은 또 다른 방향을 취하며 자연에 마음이 존재함 을 단언했습니다 . 마음이 시스템의 내면성i teriority 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는 대신 , 생명시스템들을 서로 연결하고 이끌어주는 ‘정보의 순환’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보를 처리하여 자기교정하는 전체 단위가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경계는 몸의 경계, 또 흔히들 ‘자아self’ 혹은 ‘의식’이라 칭하는 것의 경계와 판이하게 다르다. 마음은 여느 열린계와 마찬가지로 자기조직화self-organizing합니다. 외부에서 마음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마음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외부 압력은 한 시스템의 과거 경험에 따른 내부 코드와 교류할 때에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시스템이 복잡해지면 바깥 환경의 영향을 덜 받으며 자율성이 높아집니다. 인간을 비롯해 뇌가 큰 포유류는 정신에 뚜렷한 특징이 있습니다. 날 때부터 자기성찰의식self-reflexive consciousness을 지니는 것입니다. 이 의식은 시스템 내부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선택지가 매우 다양해져서 더 이상 시행착오만으로 시스템이 생존할 수 없을 때 필연적으로 생겨난 것입니다. 이제는 여러 행동방침을 따져보기 위해 의식 수준이 한 단계 더 진화해야 했습니다. 다시 말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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