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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호 마음다루기] 전문가로서의 환자 보건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캐서린 알렉산더 |
 전 세계 또는 한 나라 전체의 의료 정보망이 하나로 구성되고 그 임상데이터에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면 그 어떤 과학적 실험을 통한 것보다 방대한 환자 개개인의 자료가 병의 예방과 치료에 사용될 수 있으리라는 것을 말해주며, 그것은 제3의 의료혁명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편집자 주) .
영국 국립보건원 임상지식관리자 그레이 경(Sir Muir Gray)에 따르면, 우리는 지식에 기반한 3차 보건의료혁명으로 이동중이다. 이 혁명에서는 “(무엇이 효과 있는지에 대한) 지식이 질병의 적이 될 것이다.” 1차 혁명은 더러운 물에서 질병이 생겨난다는 발견이었고, 2차 혁명은 화학약품이 질병의 경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발견이었으며, 이제 3차 혁명은 개개인에게 실제로 오늘날의 의약품과 절차 중에서 무엇이 효과 있는지, 그리고 더 중요하게는, 새로 등장하고 있는 의학적 돌파구 중 무엇이 효과가 있을지 알 수 있는, 새로이 발견된 능력이 될 것이다. 그레이 경은 “우리가 이미 소유한 지식의 적용은 향후 십년간 소개될 그 어떤 약이나 기술보다 건강과 질병에 큰 영향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고, 정부와 보험회사들도 이에 동의한다. 이 지식을 관리하기 위하여 정부, 보험회사, 임상의 및 제약회사들은 모든 사람들의 의료 기록(그리고 궁극적으로는 모든 게놈)에 접근할 수 있는 그들 나름의 전자 건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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