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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사람은 자기를 안 사람이고 다른 사람에게 그의 자기를 알게 하는 사람임을 말합니다(편집자 주).
...요한복음에서 빛이란 말은 예수님을 두고 하는 말이니까, 예수님이 참사람이었다는 말이다. 그것이 참빛이란 말이다. 결국 같은 것이다. 그런데 그 참빛을, 이것은 영적인 빛이기 때문에 보통 육적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영광독요, 참빛이 홀로 빛나지만, 형탈근진이다. 우리 보통 사람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도저히 붙잡을 수 가 없다. 체로진상, 하나님의 본체가 드러난 영원한 진리이지만, 불구문자이다. 우리의 지식과 학문으로서는 도저히 알아차릴 수가 없다. 심성무염, 그분의 마음은 조금도 더럽혀진 것이 없이 깨끗하여, 본자원성이다. 본래 저절로 자애롭고 원만한 성인(聖人)이다란 말로 해석 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러한 것을 보통 서양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해하고 결국은 죽이고 마는 것이다. 그러나 그때 사람들만 나쁘다고 할 수 없다. 지금 예수님이 또 온다 해도 우리도 똑같이 잘 알지 못하고 죽이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역시 볼 수 있는 눈을 갖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말 근진이기 때문에 불구문자이다. 도저히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께서 그 당시 얼마나 오해를 받았는지 성경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나는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는 유영모 선생을 처음 만날 당시,....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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