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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글쓴이  :   HereNow (2009.01.19 - 12:21)
ㆍ홈페이지  :   http://www.herenow.co.kr
  관계, 상대를 진정으로 보기
감각(感覺)과 감지(感知)는 비슷하지만 다른 말입니다. 뇌의 용량증가와 나이의 상관관계 그래프를 보면 3세까지는 증가량이 극도로 커서 거의 수직선을 이루고 그 후엔 점차 수평선에 가까워 집니다. 그 말은 우리가 3세까지 가장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배운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배우는 동안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감각입니다. 그러나 이제 내면에 무언가 쌓이고 정보의 네트웤이 형성되면 점차 감지가 많아집니다. 감각은 우리의 감각기관을 사용해 느끼는 것이고, 감지는 감각을 통해 내면에 쌓여진 것들을 한번 거쳐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감지는 ‘있는 그대로’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재구성한대로’를 보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느껴서 이 순간 깨닫는’ 감각(感覺)과 달리, 감지(感知)는 단어의 뜻 그대로 ‘느껴서 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다’라고 말할 때는 지금 보고 있는 것, 경험하고 있는 것을 무언가 내면에 있는 것과 비교한 후 ‘그래 이것은 아는 것이야’라고 말할 때입니다. 즉 내적인 ‘과거’가 있어야만 ‘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세상에 처음 태어나 나무를 보는 아이는 ‘감각’하기 바쁩니다. 받아들이고 느낍니다. 그는 감지(感知)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는 ‘안다’는 느낌이 없이 봅니다. 그러나 이제 20세가 넘은 사람은 대부분 ‘감지’를 합니다. 90% 이상을 ‘안다’ 또는 일부라도 ‘봤다’는 느낌을 가지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생각과 이미지가 그의 삶을 지배하기 시작합니다. 아픔과 오해, 수치와 자긍심 등 희노애락의 기타줄 위에서 춤을 추게 됩니다.
이때부터 우리의 삶은 도약이 필요합니다. ‘안다’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만들어진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의 ‘틀’을 통해 경험하기 때문에 깊은 내면에서는 답답함을 느낍니다. 그것을 ‘자아’라 부릅니다. 물론 그것이 없었다면 우리는 ‘세상’을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만간 ‘아는 것’을 넘어가야할 때가 옵니다. 그후 ‘자유’라는 것이 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람을 볼 때도 이 ‘아는 것’을 통해 보지 않는지 스스로 살펴야 하겠지요. 상대를 진정으로 본다는 것, 있는 그대로 본다는 것은 ‘나는 그를 알아’라는 생각없이 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때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겠지요.
새해에는 감지(感知)를 넘어, 감각(感覺)을 새로 일깨워 맺은 관계로 풍성한 삶을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2009년 1월 - 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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