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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9월 24일 09:3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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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 힐링 워킹 / 24일 09:30~10:20

    성기홍 박사

세종대학교와 서울 아산병원에서 스포츠생리학과 운동처방학으로 이학박사학위 취득.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체육 대학교, 세종대학교 강사 및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 대학원 겸임교수, 전주대학교 대체의학대학원 객원교수, 포스틸 에어로다이나믹센터장, LG스포츠과학 정보센터장, 17대 대통령 체육정책 특별보좌역, 17대 대통령 직능정책 본부 사회체육특별위원회 부위원장, 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문화체육 자문위원,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본부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체육학과 겸임교수, 대한체육회 의무위원, 대한씨름협회부회장,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생활 협의회위원, 스포츠 경영학회 부회장, 2010-2013 투르드코리아 사무총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유치 공식 참가단, 파워코리아 전국대표, KBO 실행위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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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숲을 걸을 때 누군가와 함께 걷는다. 도시에 사는 사람은 복잡한 인간관계로 심리적 부담을 느낄 뿐만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공간적 거리에 부담을 느낀다. 뉴욕대의 프란시스(Francis L.K Siu)가 제창한 간인간주(間人主義, Jenism) 이론에 따르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친밀도에 따라 두 사람 사이의 간격이 결정되며, 그 허용한도를 넘어서 접근해야 할 때는 심리적 부담이 커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연인 사이에만 허용되는 거리, 친구끼리의 거리, 부모와의 거리가 다 다르다고 한다. 이 주장에 따르면 낯선 사람들이 ‘연인의 거리’에 맞먹는 수준으로 접촉할 수밖에 없는 지하철에서는 광고로 시선을 돌리거나 상대와 나 사이에 신문이나 책을 끼워 넣는 식으로 타인의 존재를 무시하려고 하는 심리기제가 발동한다고 한다.
숲속의 산책길을 누군가와 함께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로의 간격이 벌어진다. 그 이유가 그룹의 친밀도 때문인지 아니면 도시생활에서 평소 침범 당하던 간격을 회복하려 마음을 치유하려는 무의식적인 작용인지는 알 수 없다. 숲을 걷는 이유로 흔히들 숲의 정기를 받고 싶어서, 다시 말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질인 피톤치드를 몸으로 흡수하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피톤치드는 1930년경에 러시아의 토킨 박사가 발견한 물질이다. 식물이 항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물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토킨 박사는 ‘식물(fiton-)이 죽인다(-tsid)’는 뜻의 단어를 조합해서 피톤치드라고 이름 붙였다. 넓은 의미에서 식물이 뿜어내는 휘발성 물질은 허브류가 만들어내는 생리활성물질을 가리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수목이 내뿜는 테르펜만이 휘발성 생리활성물질을 뜻하는 경우가 많다.
피톤치드는 해충, 곰팡이, 병원균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 이 모든 것은 나무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방어 작용이다. 동시에 피톤치드는 방부작용이나 항균체취 작용 이외에 인간의 신경계에만 영향을 미친다. 피톤치드가 부교감신경계에 작용하면 정신적인 안정감을 주고 스트레스가 해소 된다고도 한다. 또 체내로 들어와 간세포 내 효소활성을 높여서 청량효과를 주고 일부는 생리기능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주장도 있다.
현대의학이 아무리 발전하고 평균연령이 늘어났다고 하지만 암,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비만 등의 인구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뇌의 세포가 파괴되는 알츠하이머병도 아직 정확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한번 뇌세포가 파괴되면 다시 복원하지 못한다니 듣기만 해도 섬뜩한 일이다.
최근에는 ‘죽는 것보다 치매에 걸리는 게 더 무서워!’라고 하시는 어머님들의 말씀이 피부에 와 닿는다. 게다가 밀폐된 건물에 갇혀 하루 종일 근무하는 직장인들이나 매일 컴퓨터에 빠져 시들시들 햇빛을 잃어가는 아이들의 건강은 체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고와 행복한 뇌의 기능마저 마비시켜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그 속에도 희망은 있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갖가지 질병과 뇌세포의 퇴화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는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물론 모든 심신의 노화와 퇴화를 기적적으로 살릴 수 있는 묘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건강하게 몸과 정신을 유지하며 장수할 수 있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 걷기 운동이며, 걷기 중에서도 에코힐링워킹이 많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최초의 걷기 방법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맨발로 흙바닥을 걷는 마사이 워킹이라는 이상적인 걷기방법이었고, 마사이족이 이 걸음걸이로 건강과 장수를 유지한다는 것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에 자극을 받아 이때부터 마사이 워킹의 방법과 이에 따른 기능성 신발이 개발되었고, 운동만이 아니라 몸의 질병을 치유하는 힐링워킹이 새롭게 대두되었다. 그리고 그 연구는 계속되었고, 힐링워킹에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이슈를 내세운 에코힐링워킹이 등장하게 되었다.
걸으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자연적인 치유력이 생겨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그러나 걷는 운동이 뇌를 자극하여 활성화시켜 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는 에코힐링워킹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자연과의 친화력에 있다.
우리들은 도심 속을 걷고 있다. 그래서 쉽게 자연 속을 걸을 수 없다. 그러나 일단 출근길에서라도 버스나 택시에서 내려 걸어보자.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걸음을 걸으면서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걷게 되면 뇌에 각성효과를 주게 되어 정보처리 능력, 주의력, 집중력, 의욕 증가 등이 모두 향상된다. 아이디어가 쉽게 떠오르고 사색과 명상, 바람의 색을 코로 맛을 수 있고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이웃과 반갑게 인사도 나눌 수 있고, 동네 꼬마들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떠오를 것이다. 굳이 공기 좋고 맑은 땅이 아닌 도심에서도 가로수와 그 밑의 작은 꽃들을 보며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이 모두가 걷기가 주는 건강과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웃음이다. 그리고 이 웃음이 심신의 질병을 치유하는 데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에코힐링워킹이 추구하는 목적이며, 이러한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마음을 열고 있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양재천과 한강변, 그리고 새롭게 복원된 청계천에는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걷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주목받기 시작한 걷기 운동은 청계천 복원으로 에코힐링워킹의 출발이 되어주었으며, 에코힐링워킹은 이제 이 시대 최고의 건강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에코힐링워킹은 범국민적인 운동의 의미를 뛰어넘어 걷기와 여행을 겸하는 도보여행(트레킹 클럽)모임까지 늘어가고 있다. 일부 도보여행 동호회원들은 수도권을 벗어나 전국, 심지어는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그리고 유럽대륙까지 원정을 떠나는 정도로 발전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걷는다는 일에 대해 별로 깊이 생각해 보지 않았다. 태어난 뒤 얼마 후 자연스럽게 걸음마를 시작하고, 때가 되면 알아서 걷기 시작했기 때문일까? 제대로 된 걸음걸이는 어떤 것인지, 올바른 자세로 걷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걷지 않으면 무슨 문제가 발생하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살아왔다. 더욱이 과학이 발달하여 걷는 것조차도 귀찮아지면서 걷는 양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어쩌다 걷게 될 일이 생겨도 올바른 걸음으로 걷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발의 건강은 걷기의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인간의 평균 수명을 감안해 볼 때 우리는 적어도 70~80년 동안 걷는다. 그 긴 시간 동안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발의 상태는 변하게 된다. 우리가 잘못된 걷기로 발바닥에 지나친 압력을 가하면 발에 병이 오고, 그 결과 질병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 에코힐링워킹의 생리적, 역학적인 걸음걸이를 완성시키면 신체 건강은 물론 만족감과 희열, 감동까지 완성하게 된다.
따라서 가장 올바른 자세로 바르게 걷는 에코힐링워킹으로 발을 건강하게 지키는 일은 우리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영어로 에콜로지(ecology)는 ‘자연 환경’을 뜻하며 힐링(healing)은 치료, 회복, 병을 낫게 한다. 이 둘의 결합어인 에코힐링워킹(eco-healing walking)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속에서 걸음으로써 우리의 몸, 나아가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걷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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