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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년 10월 3일(월) 16:20~16:40

 박태이의 춤 퍼포먼스 '까떼까떼 바라 까떼'

    공연자 : 박태이

춤추는 여자 박태이의 퍼포먼스 '까떼까떼 바라 까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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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연내용 소개 ▲ Top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신비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신비스럽고 아름답다.
그러나 그 신비스럽고 아름답기만한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황폐해져가고있다.
그들은 끝없는 욕망과 함께 병들어 가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세상 또한 찌들어가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젠 우리 모두가 자연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 길만이 유일한 이 아름다운 세상이 살아남을 길이다.

춤추는 여자 박태이 - 그녀는 인도로 떠나기 전 화가로 활동했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앓아온 우울증은 창작행위로도 해소되지 않았다.
어린시절, 강가에 떠밀려온 시체와 오래도록 마주하고 있었던 기억,
새벽이면 병원 응급실을 찾아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며 오열하다가 작업실로 돌아와 그 이미지를 화폭에 담아내던 기억,
초등학교 때 아버지를 잃고부터 늘 죽음을 옆구리에 끼고 살았던 그녀다.
일찌감치 고통과 죽음, 생의 살풍경한 이면을 눈치채 버린 그녀에게 삶은 참혹하기만 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살아갈 일이 막막해 죽음 저 너머를 더듬기 일쑤였고,
시도할 수 있는 자살의 방법은 한번씩 다 행했다.
하지만 번번이 살아남고 그러던 와중 인도를 만났다.
인도가 그녀를 삼켰다고 해야 더 적합할 것이다.
흡입되듯 그곳으로 이끌린 때문이다.
그리고 그녀는 그곳에서 춤을 만났다.
아니 춤이 그녀 속에서 걸어나왔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잠시 화구를 밀쳐두고 세상 한 가운데서 맨발로 춤을 춘다.
그리고 그 춤은 그녀를 또다른 세상으로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이제 나날이 맑아지는 모습으로 세상을 향해 춤사위를 펼친다.

'까떼까떼 바라 까떼'
애절한 여인의 음색으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한 소절의 소리
'가자 가자 저 너머로
나를 붙잡는 모든 것들을 넘어서
피안의 세계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겪어야만 하는 끈질긴 욕망, 그 끝없는 탐욕
그리고 그렇게 스스로 선택한 욕망들 속에서 질식되어가는 인간들.
이젠 다시 그 속에서 탈출할 때이다.
더 이상은 그 속에 머무를 수 없다.
미련없이 그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가자 가자 저 너머
그 아름다운 침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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