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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9월 24일 16:3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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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워킹 / 24일 16:30~17:30

    서정록 대표

서울대학교 철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백제금동대향로>, <잃어버린 지혜, 듣기>, <트랜스워킹> 등의 저서가 있음. 홈페이지 www.trancewalking.net(트랜스워킹센터) / 인디언카페 꽃피는 나무 아래서(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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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마친 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있을 때 원주의 무위당 장일순 선생을 만나면서 내 생에 큰 변화가 왔다. 스승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왔지만, 실제로 가까이서 큰 스승을 모셔본 적이 없던 나는 무위당 선생을 만나고서 그 모든 번뇌를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 모든 근심과 걱정, 방황을 끝내고 그저 스승이 하시는 대로 따라만 하면 될 것 같았으니까... 그러다 다시 크게 내 삶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는데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한 지 1년쯤 지났을 때였다. 영적인 지혜는 결코 지식으로 다가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어떻게든 그들처럼 살아보려고 발버둥이라도 쳐야 할 것임을 알았다. 그 다음날부터 뒷산에 올라가 그들처럼 해맞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1년여를 매일 해뜨기 한 시간 전에 일어나 뒷산에 올라 해맞이하기를 반복하는 동안 내게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이 세상의 모든 존재가 살아있다는 것을 생생한 경험을 통해 알게 된 것이다. 태양도, 달도, 별도, 나무도, 돌멩이도 모두 살아있으며 나처럼 생각하고 느끼는 존재라는 것을, 내가 말을 걸면 그들이 응답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인디언 공부는 10여년이 지나면서 자연히 제3세계 원주민에 대한 공부로 확대되었다. '트랜스 워킹'은 인디언 공부를 하던 초기에 알게 되었는데, 요체는 인류가 구석기시대 이래 수만 년 동안 무릎을 구부리고 걸어왔다는 것이다. 그것이 현대문명의 확산과 함께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그것을 복원해 현대화한 것이 바로 '트랜스 워킹(trance walking)'이다.

트랜스 워킹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무릎을 구부리고 발바닥을 공굴려주며 걷는 것이다. 현대인들처럼 무릎을 펴고 걸으면 발바닥을 공굴려주는 것이 잘 안 된다. 하지만 무릎을 구부려주면 발바닥을 공굴리는 것이 매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잘 된다. 또 하나는 걷는 동안 릴랙스하는 것이다. 현대 스포츠학의 중심에는 근육이 있다. 그래서 모두 근육을 키우기 위해 팔다리를 흔들며 힘을 써서 의지로 걷는다. 하지만 트랜스 워킹은 힘을 빼고 최소한의 힘만으로 몸에 맡기고 걷는 것이다. 그러면 걷는 동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걸음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물론 보폭도 커지게 된다. 그 이유는 걷는 동안 우리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열리면서 힘이 나기 때문이다.

무릎을 구부리면서 걷는 트랜스 워킹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 하는 것은 아주 간단한 동작으로 체험할 수 있다. 먼저 상체를 똑바로 세우고 두발로 선 다음 무릎을 충분히 구부리고 숨을 쉰다. 아랫배까지 호흡이 내려가며 숨 쉬는 것이 편안한 것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 자세에서 그대로 다리를 펴고 숨을 쉬어 본다. 갑자기 호흡이 짧아지면서 숨이 가슴 쪽으로 올라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 다시 무릎을 구부려서 해본다.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숨 쉬는 것이 편안해질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상체를 좌우로 크게 움직이면 상체의 움직임이 매우 부드럽고 편안한 것을 느낄 것이다. 이번에는 무릎을 쭉 편 다음 상체를 같은 방식으로 움직여보라. 마치 경직된 것처럼 갑자기 온 몸이 뻣뻣하게 느껴질 것이다.

놀랍게도 우리 인체는 무릎을 구부리면 숨 쉬는 것이 편안해지고, 척추는 물론 상체의 움직임 또한 부드러워진다. 또 척추의 움직임도 유연해진다. 이것은 태초에 신이 인류가 무릎을 구부리고 걷도록 창조하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무릎을 펴고 걸으면 얼마 안 가  무릎관절이 망가질 것이다. 또 발바닥에 상체의 하중이 걸리면서 발바닥의 족궁(足弓)이 내려앉게 된다. 발바닥의 족궁이 내려앉으면, 주춧돌이 내려앉으면서 집이 기우뚱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 몸의 등, 허리, 목 등의 관절이 틀어지게 된다. 심할 경우는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릎을 구부린 다음 발바닥을 공굴려주며 걸으면 그런 문제들이 모두 사라질 것이다. 그리고 평발처럼 내려앉았던 발바닥도 되살아난다. 자연히 발바닥에 깃털이라도 단 것처럼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걷는 것이 즐거워질 것이다.  

많은 이들이 태극권, 국선도, 요가 등을 배우는데, 이 운동을 할 때는 모두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자세를 낮춘다. 하지만 운동이 끝나면 모두 무릎을 펴고 걷는다. 트랜스 워킹은 운동할 때만 그리 걷지 말고 평소에도 그런 식으로 걸으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 걷지 않는 사람은 없다. 두 발로 걸을 때 기왕이면 무릎을 구부리고 걸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몸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낙숫물이 바위에 구멍을 뚫는 것처럼...
사람들은 무릎을 구부리면 고릴라처럼 걷게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듯하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더 안정된 자세로 부드럽게 걷게 된다. 그래서 젊은 여성들은 참 예쁘고, 조신하게 걷는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남성들은 참 의젓하고 당당하게 걷는다는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내가 무릎을 구부리고 걷는지 펴고 걷는지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 왜냐하면 무릎을 구부리는 동작은 걷는 행위 속에 묻혀있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안 보이기 때문이다. 무릎을 구부리고 트랜스 워킹을 걸어보라. 삶에 활력이 생기고 자신감이 붙는 것은 물론, 내가 이렇게 강력한 파워를 갖고 있던 사람인가 놀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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