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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여기 26-4호(2021년 7/8월, 통권154...  2021.07.01
지금여기 26-3호(2021년 5/6월, 통권153...  202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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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9일) 71차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심화)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강사 월인(越因)
  장소 미내사 함양연수원
  본강좌 2021. 11. 19일(금) 오후 2시 ~21일(일) 오후 4:30 (2박 3일)
참가자격: 깨어있기 기초과정 이수자
※ 모든 강좌 3일 전 접수마감
  수강료 60만원(숙식비 8만원 포함) ※ 홀로스 발기인 및 재수강자 50% 할인해서 34만원 ※ 현금수입 없는 종교인, 학생은 지역통화로 50%이상 대체, 편집-번역위원은 25% 할인, 단 숙식비 비적용
  입금처 농협 053-02-185431 이원규 (카드결제 가능)
  문의 02-747-2261

강좌신청하기 ㆍ조회 :  34727 회
ㆍ의견 :  82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1617 분  [추천하기]
  강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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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越因)
월인(越因)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게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록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준비물 : 깨어있기 책자, 통찰기록용 작은 수첩과 필기구, 세면도구 및 타올, 개인컵(또는 텀블러)

[관련강좌]
- 깨어있기™ 워크숍 기초과정
- 깨어있기™ 워크숍 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 수업
- 관성 다루기-감정, 텐세그리티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그것'을 만나다
- 현상을 일으키는 내적인 분열을 보다
- 찾는 걸음을 멈출 때 자유는 드러난다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나'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샵 내용>

● 준비물 : 기초과정을 통해 감지 구분하기

● 깨어있기
- 깨어있기란 무엇인가?
- 깨어있는 의식 느끼기
- 사물, 생각, 감정, 오감과 함께 깨어있기
- ‘내가 있음’ 느끼기

● 동일시 넘어가기
- 기억으로서의 나를 넘어가기
- 동일시 끊기 1
* 확장연습 : 주의의 힘
- 동일시 끊기 2

------ 아래는 기초과정에서 연습한 내용으로 감지와  감각을 구분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복습합니다 -------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獵�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ㅇㅝㅋ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강좌후기 (총82개)
HereNow ( 2016-05-23  17:20 )       
2016년 5월 20일-22일 38차 깨어있기 심화과정 후기

무유(전직 회계사)

기초과정을 마치고 2개월이라는 숙성과정을 거치고 참여하였다. 첫 시간에 월인선생님으로부터 6식의 내용을 들었는데 참 정리가 잘 되었다. 이번 과정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통찰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내가 배우고 경험하여 얻은 모든 마음의 내용이 일시적인 현상이고 믿을 것이 못되고 알아차리고 주의를 조절하면 어렵잖게 내려놓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나의 관념, 가치관을 기준으로 상황/사건. 사람을 접하다보니 걸림과 막힘이 생기면서 감정적으로 과부하가 걸린 적이 많았기에 이번 과정을 통하여 그런 믿음들이 정말로 믿을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앞으로의 펼쳐지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이다.

둘째로 삶의 모든 내용의 배경이 되는 투명하고/ 물들지 않고/ 변하지 않는 그 본질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어설프지만 맛을 보았다는 것이다. 현상적으로 펼쳐지는 모든 존재/상황에 대하여 그 본질의 입장에서 보면 그냥 무게감 없이 함께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진실로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때 그 장소에 최선의 답을 본질은 이미 제시하고 있기에 그 본질을 따라가면 된다는 것을....

셋째로 “감지를 잘 하는 것의 중요성을 절절하게 느끼게 되었다. 어떤 생각 감정을 그 생각차원에서는 다루어질 수 없고, 그보다 본질에 가까운 감지차원으로 가야만 알아차리고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감지를 잘 하도록 노력해야겠다.

끝으로 심화과정을 세심하고 절도 있게 이끌어 주신 성지님, 그리고 같이 참여해서 경험과 통찰을 나눠주시고 힘이 되주신 거위.가온.무원.정원님과 함양에서 본질을 찾아 정진하시는 자형.온비님께도 감사함을 드립니다. 더욱이 옆에 계시면서 그냥 도와주신 월인 선생님께도 큰 감사함을 표합니다.



거위(의사)

1) 일상과 공부가 둘이 아니다 라는 가르침, 견해를 앎으로 전환시켜 주셨습니다. 좀더 미묘한 믿음과 기준까지도 이제는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필요에 따라 내키는 대로 믿음과 기준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사용한다. 알아차린다 한들 어느 누구도 행위주체는 아닌데. 수없이 많은 것들이 안팎으로 일어났다 사라진다. 누구도 하는자는 아니라고 할 수 밖에 없지만, 움직임 속에서 움직이지 않고, 떠오름 속에서 떠오르지 않는 그것이 도대체 뭘까? 24시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3) 성지 선생님. 월인 선생님 고맙습니다. 함께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함께하신 모든 분들이 다 뭔가 달라져 돌아가시는 것 같습니다.

온비()

1. 통찰: ‘나’라는 느낌. 진짜 같은 느낌 또한 일어났다 사라지는구나. (몸. 긴장되는 느낌 등...) 아무리 진짜 같은 느낌이 오더라도 변함없는 그것에 중심두고 함께 있다보면 그것 또한 사라지는거구나.

2. 내가 뭔가 애쓰고 노력해서 해야만 할 것 같은, 그러고 있는 느낌 또한 하나의 일어난 믿음이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일어나는구나. 나는 물을 마시지 않는다. 이게 어떤 느낌인지 OK

3. 변하지 않는 것. 그것에 대해 깊이 살펴보려고 한다. 느낌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그 앎의 느낌 또한 계속 살펴볼 예정이다.

4. 감지 연습. 있음 느끼기 연습(바로바로 일어나는 순간 알아차리기)

5. 연결되고 통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각자 다른 주제, 탐구방향을 갖고 있지만 서로서로 말. 느낌에 의해 영향 주고 받고 하는 그런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함양 또 오세요.
※ 대상이 생긴다는 것은 ‘믿음’ 또한 생긴것이구나. 대상에 주의가 가면 ‘나’라는 느낌이 동시에 생기는 구나!
내가 뭔가 하려고 할 때 그 나 같은 진짜 같은 느낌이 커진다. 계속 머문다. 이것을 알아차리면 그것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냥그냥 지금의 상태로 ing-
주의로 잡아낼 수 없는 그것을 향하여------.
있음, 변함없는 그것, 이것 또한 투명한 주의 상태라는 것. 주의가 갈 수 있기에 잡힐 수 있게 된다.

무원(번역가)
● ‘내’가 하는 알아차림에서 ‘나’를 알아차리는 것으로의 전환
● ‘지금’ 그것이 확인이 되는가?알아차리는 의식의 ‘상태’나 알아차려지는 깊이. 이를 유지하려는 노력에 초점을 두던 것이 전환됨. ‘지금’ 상에 빠져 있는가? 아니면 깨어있는가?
● 단계적인 발전과 알아감. 완성의 과정이라는 수행의 틀이 전환됨 그것으로 서서히 다가가는 과정이 아니라 ‘지금’ 그것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것
● 살펴볼 주제: 알아지는 것이 모두 마음의 느낌임이 확연히 알아지도록 연습. 오감을 중심으로 감지 연습. 우울한 감정 직면하여 탐구하기
● 에너지를 아낌 없이 나눠주시고 열의를 갖고 임해주신 도반들과 이를 힘 있게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원(상담가)

여러 가지가 경험되었지만 나도 경험되어지는 느낌이라는 것이 알아졌고 생각 속의 세상과 감지 차원의 세상의 느낌이 이해됐다. 감지를 중요시하는 것이 왜 그러는지가 통찰이 오면서 빠져나오는 point를 알게 된 거 같다. 앞으로의 나의 주제는 느낌인줄 알고 동일시에서 벗어나는 걸 삼고 싶으며 “지금”이라는 말을 문자로가 아니라 상태로 만드는 맥도 알았다. 귀한 걸 아낌없이 나눠준 성지님과 시너지 효과에 동참하게 해준 거위님. 가온님. 온비님. 무유님. 무원님께 고맙고 이런 공부의 틀을 만드시고 하게 해주시는 월인님께도 인사올립니다.

가온(초등학교 교사)

매순간순간이 소중하였다. 늦게 왔지만 매순 간 그 순간에 존재했기에 아쉬움이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피댄스다. 몸으로 한 것은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정말 (돌아보) 변하지 않는 그것에 중심을 두고 돌아보니 내가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상대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졌다. 내가 얼마나 시시각각 변하는 내 생각과 감정과 느낌을 나라고 여기고 살아왔는지 깊이 느낄 수 있었다.
또 이유 없이 분노하기도 해보았다. 하기 전에는 정말 될까 싶었다. 화라는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안 좋은지 알기에 안 낼려고 노력하고 내게 되면 화 낸 나 자신에 실망하고 자책하기도 하였는데 이유 없이 분노하라니 당황스러웠지만 분노하는 내가 ‘나’가 아니라고 알았기에 다 같이 분노하고 분노하지 못하는 이를 분노하게 만들어 보았다. 그러기에 바로 변함없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멈춤할 수도 있었다. 일상에서 이유가 있기에 분노를 화를 멈추지 못 한다 여겼던 것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며 멈출 수 있을 것 같다. 변함없는 그것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가장 큰 통찰은 마지막에 하였던 ‘있음으로 존재하기’에서 느꼈다. 거울을 통해 ‘나’를 보니 ‘나’있음이 느껴지고, 느껴지는 느낌을 내려놓으니 내가 있고 거기에서 ‘나’를 내려놓으니 있음을 경험하였다. 그 상태로 산책을 하였다. 한걸음 뗄때마다 많은 생각과 느낌이 올라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럴 때마다 생각 알아차리고 내려놓고 느낌이 올라오면 알아차리고 내려놓으니 분별없이 있음의 상태에서 사물을 관찰할 수 있었다. 충만하고 시간의 흐름도 잊고 그냥 있었다. 이 연습을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해보아야겠다. 내 생각과 감정과 느낌이 일어나는 것을 더 잘 관찰하고 내려놓을 수 있겠다. 그걸 내려놓고 있음 상태로 중심이동하다보면 나에 대한 동일시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삶을 더 충만하게 살 수 있겠다. 열과 성을 다해 지도해준 성지님. 월인선생님 함께 해준 도반들이 있었기에 기쁘게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HereNow ( 2016-03-22  15:49 )       
2016년 3월 18일-20 일 37차 깨어있기 심화과정 후기

노래

남은 내용: 깨어있기는 ‘나’와 기준을 동시에 보는 것, ‘나’로 알고 있는 것이 ‘과거 기억’이다. >> 충격. 호흡이 멈추다.
한것: 전체주의를 했을 때 나와 밖이 경계 없어지며 ‘해체’ 경험.
안것: 본디 나랄게 없음을 실감
의미: ‘본디’의 모습에 대한 확신, 나아가고자 하는 욕구>
방법: 이곳에서 익힌 것을 반복 연습

한 것:
주의에 주의 기울이기
주의가 가고 있음을 거의 줄곧 느낄 수 있었다.
‘투명한 주의만 있음’
‘투명함 조차 붙일 필요없는 주의만 있음’
‘주의만이 이동할 뿐, 나아가 ‘있음’만 있음...
이것들을 실감한 찰라들을 통해서 있음만이 있음을 확인했고, 있음 이외의 상태가 99%인것도 확인했다. 위경험으로 믿음과 기준이 변화했다기 보다는 ‘엶어지기로 작정?’
또는 믿음과 기준을 믿지 않을 수 있다는, 평소 ‘나’라고 여기는 것에서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각성’이 생김.
더 살필 것: 위에 적은 것들이 방향이다.
방법: 오인회 나가겠습니다. 화요일로 바꿀 계획이라 말씀하셔서 무척 기쁩니다.
진선미를 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것이 실행되는 인큐베이터

자공

가장 중요한 통찰은 소리, 촉감, 시각, 생각과 감정에 물들지 않는 그 무언가를 발견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없던 것이 생겨난 것이 아니고 원래부터 늘 있던 것이다. 첫날 저녁에 했던 연습에서 이것을 분명히 경험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 이후로 했던 다양한 연습들을 통해 이것이 명료해졌다. 3일차 오전에 감지 연습을 한 후 ‘있음’의 느낌으로 산책을 했다. 그때 내가 있음과 시냇물 흐르는 소리가 있음이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다. 심지어 생각이 떠올랐는데 그 생각이 있음과 저 너머 큰 산이 있음이 다르지 않음이 느껴졌다.
이 두 가지 경험은 이제 앞서간 사람들의 ‘말과 글’을 통해 하는 공부가 아닌 직접적인 탐구로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편으로서의 공부가 아닌 그저 실제를 보고자 하는 공부로 방향성을 옮겨 놓았다. 안내해주신 성지님. 함께 탐구한 모든 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혜정(온비)

가장 중요한 통찰이라..
우주가 떠올랐다. 우주에는 중력이 없으며 그저 하나됨 그 자체의 상태다. 지구는 우중[ 속해있지만 중력이라는게 있으며 사람이 분별하며 개별적으로 구분지어 산다. 중심 되어지는 나 또한 중력의 힘처럼 당연하다고. 진리라고 믿고 삶을 살아가는 것 같다. 깨어있기 과정을 통해 이게 마음으로 조금 비춰진 것 같다. 아직은 그 원리를, 모든 것이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의미를 가슴으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점점 깊어지고 조금씩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 같다.
2박3일 동안 진지한 태도를 갖고 임하기도. 퍼 자기도. 생각에 빠져 괴로워 하다가도 잘 되는 상황 속에서는 즐겁고 기뻤다. 전 보다는 조금 더 깊어지고 느껴지는게 많은 것 같다. 궁금하고 관심의 범위가 확장된 느낌? 경험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이었다. 이제는 질문을 던질 때라는 생각이 든다. 깨어있기를 통해 배운 다양한 도구들을 왜 배운 다양한 도구들을 왜 배운 것이며, 마음의 원리 (모든 것은 일어나는 현상)와 어떤 연결이 되어질까. 스스로 탐구하기 초읽기에 들어가기 직전 상태인 것 같다.
마지막 시간을 통해 아직 나는 생각이 많으며 나도 모르게 참 잘 빠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의식적으로 전체주의와 주의에 주의 기울이기. 주의 50:50....을 실시간으로 적용하며 그 힘을 키워야겠다는 느낌이 가득하다.
‘있음’의 느낌 연습을 통해 ‘나’가 슉 올라오고 느끼려고 하고 느끼고 있는 그 모습도 살짝 맛본 것 같다. 칠판의 있음과 나의 있음에서 칠판과 나를 내려놓고 오로지 있음만을 느끼다보면? 뭔가 하나로 접속된 느낌? 비스무리한 느낌을 딱 받았다. 이게 뭐지? 깨어있기 과정 동안 맛보기를 많이한 느낌이. 이제 그 맛을 보았으니 더 깊이 탐구하여 통찰할수록 순수한 마음 안고 행동해야지. 주의 살핌이. 주의 밀당 의식하며 파이팅! * 경험치 더 쌓자!
HereNow ( 2016-01-19  11:45 )       
2016년 1월 15일-17일 36차 깨어있기 심화과정 후기

시명

새롭지 않지만 항상 할 때마다 새로움을 느낀다. 관성에 의한 주의의 흐름들을 느끼고 어디에 주의가 가느냐에 따라 나 또한 나 갖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체험하였다. 따로 주의가 시작되는 곳도 끝나는 곳도 없지만 관성적 흐름에 의해 관성이 없어도 끝없이 흘러나옴을 느낀다. 화두의 주제로 잡은 전적으로 수용하기,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의한 반응에도 그 기준이 전적으로 수용하고, 스스로의 끊임없이 올라오는 그 느낌들이 전적수용(내려놓다) 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가 않다. 생각이 아닌 느낌으로 계속 의식적으로 할 수 있게끔 좀 더 살펴보고자 한다.

메타

1. 경험요약
감지에 대해 좀 더 분명히 알고 경험해서 이제는 훈련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주의에 주의를 기울이는 연습을 통해 내가 나를 괴롭히는 생각. 감정으로부터 좀 더 자유스러울 수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전체 주의를 통해서도 생각과 감정을 흘려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아울러 ‘있음’의 경험은 매우 소중했다. 분리된 상태의 ‘나’가 본래의 상태로 돌아가 ‘있음’을 느끼게 되며 강화된 ‘나’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킬 수 있겠다 느꼈다. 이 연습을 귀가 후에도 정성을 기울여 할 작정이다. 늘 무언가를, 아니 해야 할 것에 시달려보는 삶을 살아왔고 이 자리에도 그래서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 상태에서 벗어나 ‘그냥있음’. 이란 말을 들었을 땐 코끝이 찡했었다. 왜 그렇게 평생을 시달릴 수밖에 없었나? ......

2. 통찰
감지와 감각, 다시 감지로 돌아오기를 하면서 대상이란 내 의식, 내속의 것이란걸 미약하게나마 ‘아’하고 느꼈었다. 소중히 추적하며 온 통찰로 내겐 인식 시켜야 할 부분이라 대상은 나의 외부에 내가 보기 전, 보는 것과 무관하게 있어오고 있다란 생각을 허무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이 ‘나’도 허물어질 것이라....

3. 살펴 본 마음의 주제
1) 불안이다.
현재 생활에 있어서 문제를 가장 크게 유발하고 있어 놓여질때까지 살펴볼 것이다.
2) 나에게 쏠린 주의 떼어내기

4. 연구할 방법
주로 주의를 통해
1). 불안에 대한 주의 제로
2). 50대 50으로 주의를 주기 연습
3). 주의에 주의를 주는 연습을 통해 불안 감정에 가있는 주의를 걷어들이겠다.

5. 감사의 마음
함께 공부를 해주심에 이곳에서 처음 만났지만 격려가 되었다. 공부를 하는 것이 기준일뿐 나이가 기타의 것들은 문제가 아닐 것이다. 공부의 지도를 해주시는 100일학교후 남아계신 분들의 노고가 아니었으면 불편했을 것임에 감사드립니다. 더욱 성심성의껏 지도해 주신 선생님의 헌신적인 모습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자연

- 가장 중요한 통찰은 무엇인가요?
주의 이동에 따라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에 대한 생각도 주의에 따라 달라진다는게 놀라웠다.
- 그러한 통찰이 나의 어떤 믿음과 기준을 변화시켰나요?
내가 믿고 있었던 확고한 신념이 주의제로로 사라지는걸 보고 100% 믿는 신념 또한 나의 생각일 뿐이라는 걸 느꼈다.
- 이제 더 깊이 살펴보려고 하는 마음의 주제는 무엇인지?
나의 생각과 감지를 살펴보고 싶다. 순간순간 생각되어 지는 믿음, 사람들과의 관계 (타인의 감지들) 내가 확고하게 믿고 있는 신념들을 살펴보고 싶다.
- 그것을 연습한 방법을 기록해봅니다. 감지와 주의 연습을 날마다 기록해가면서 해 보고 싶다. 2박3일간 함께 해주신 도반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3년만에 2박3일 심화과정을 다시 해보았다. 그 당시에도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지만 적용이 되지 않았고 다시 나로부터 묶여서 살아오고 있었다. 배움은 자기에게 체득되어 살아가는데 적용되고 변화되어야 진짜 배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심화과정으로 주의와 감지 연습을 실생활에 적용해보고 탐구해보고 싶다.


주예(심리상담사)

깨어있기 심화과정을 시작하기에 앞서 떠올랐던 질문들은 죽음에 대한 것과 아직도 대상이 존재하고 나라고 존재하는것도 느껴지니 뭐든지 나안의 현상임을 자각했지만 그것을 명확하고 절절하게 느끼고 싶었다. 주의에 주의 기울이기, 전체주의, 주의제로 연습을 하면서 나를 대상으로 느끼는 느낌들이 명확해진다는 것을 느꼈고, 내적인 감지를 찾는 연습을 통해 끊임없이 내 몸의 느낌과 마음의 느낌과 생각들이 왔다가 사라지는 것을 느꼈고 그것을 바라보고 있는 순수의식 또한 느낄 수 있었다.
대상과 나, 보이는것과 보는자, 들리는 것과 듣는자에 대한 경계가 점점 허물어져 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이튿날 잠자기 전에도 잠을 자면서도, 일어나서도 ‘주의’라는 것이 어떤 주의를 기울이냐에 따라 주의를 쏟는 대상이 실제한다는 느낌일 뿐이라는 생각이 여러 가지로 정리가 되었었는데 이튿날 주의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들을 하면서 주의제로와 감지를 왔닥갔다 하는 느낌을 통해 체험적으로 통찰되었고 기분과 대상에 따라 매순간 변화하는 현상이라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해져갔다. 그리고 생각을 느낀 건 생각의 느낌을 잡는 것. 오감을 통한 느낌을 느끼는 것, 있음의 상태로 있는 것, 주의를 50:50으로 보내는 것등을 해보며 진짜가 아니라 그러한 작용이 있을 뿐 진짜라는 믿음이 있을 뿐이다. 즉 진짜라는 작용만이 존재한다는 것을 명확히 알게 되었다.
주의의 연습등을 통해 주의는 모든 것을 살아있게 만드는 자원이다. 집으로 가서 생활속에서도 나에게 진짜 믿게 만드는 믿음들이 있다면 그것에 많은 주의가 가고 있음을 느껴보며 주의제로나 주의를 50대 50으로 보내는 적이나 감지나 있음상태로 있는 활동들을 해보며 진짜 ‘나’라고 믿는 믿음들이 사라지는 활동들을 해보고 싶다.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들이쉬고 내쉬는 들숨 날숨처럼 나라는 존재도 나의 상태와 기준에 따라 그리고 그 대상과의 관계 속에서 매순간 변화되어지는 현상임을 느끼며 나라고 주장할 것도 내것이라 집착할 것도 선과 악도 삶과 죽음도 그저 매순간 왔다 사라지는 현상이라는 것을 느꼈다. 내가 스스로 안다고 믿는 나라고 믿는 주체의식과 행위자로서의 나의 인식을 벗어나 오로지 매순간 변화하는 역동적이고 순수한 나라는 것에 대해서 실생활에서도 그저 흘러가는 구름과 흩날리는 바람과 쏟아지는 빗물과 밀려오고 왔다 사라지는 파도의 움직임처럼 어느 것 하나 머무르는 것 없이 어떤 근사해보이는 대상도 나라는 모습의 집착 없이 존재함으로의 순수한 현상으로 살아가고자 한다.
HereNow ( 2016-01-19  11:44 )       
2015년 9월 18일-20일 34차 깨어있기 심화과정 후기

시명

느껴지고 보여지고 들리는 모든 것들이 내가 아닌 대상이라는 것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과거라는 이미지에 빠져 지금에 있는 것들을 보지 못했다. 생각도 느낌으로 깨달으며 순간순간 실시간으로 내가 빠져 있다는 것을 자각하며 행동을 하고 느끼기 보다 느끼면서 행동을 하며 실시간(지금 이 순간)으로 탐구를 한다. 빠졌다는 것도 통찰을 일으킨 것도 한 순간 지나고 나면 과거. 그랬다는 느낌만 있을 뿐, 그것에 사로 잡히지 않고 지금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내가 없는, 분리되어 있지 않은 세계에 살기 위해 좀 더 세밀하고 명확하게 구분을 한다. 구분이 명확히 되어야 내가 아님을 안다. 생각-감지-감각의 스펙트럼이 좀 더 분명해졌다. 감지는 항상 되고 있다 ! 바깥 대상이 있다라고 전부 구분되고 그 구분하는 나도 구분되며 결국 구분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 전부 같다.

미석

- 생각의 틀에서 주의>주의. 감지하기 진행
쏟아지는 졸음과 피로속에서 정신을 못 차림

- 말에 빠져, 당연한 것을 몰랐음을 알아챔
느낌은 그냥 느낌이다. 그 안의 정보와 이유들을 빼고 느낌을 알게 됨

- 단어부터 상황까지 모두 생각적인 느낌임을 알고
그저 느낌으로 느끼는 훈련

- “나”라는 주체가 존재하는 모든 순간이
동일시라는 것을 알게 됨

- 지금 이야기 하는 내 자신이 동일시라는 것을 이해하였으나
최종 모든 느낌과 배움을 습득하였다는 진짜 동일시 된 “나”를 느낌 (발끈함)

-얘가 부정당할 때면 항상 기분이 좋지 않고 싸울 일이 많았음

- 근데 얘가 “나”는 아님
걸렸음. 잘 숨어있었는데...

- 시무룩... (끝날 때 어퍼컷!)처럼 따로, 나 따로가 아님
이 모든 걸 느끼고 경험했다고 생각하는 지금 느낌은?
가장 큰 “내 자신”이 내 안에 존재 함을 느낌

- 충격! 시무룩... 순간 시무룩한 내가 내가 되어버렸다! 동일시! stop
감사합니다.


선혜

고통스러운 마음을 피하기 위해 마음 탐구를 시작했습니다. 제 삶 전반에 걸쳐 저를 힘들고 괴롭게 했기 때문에 마음 탐구에 대한 열망이 컷던 것 같습니다. 그러한 탐구의 일환으로 깨어있기 기초반을 들었습니다. 그 때 제 주제는 내가 무엇이고 세상은 무엇인가? 였습니다. 세상속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두 가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제를 품고 2박3일 동안의 수업을 들으면서 ‘모든 것들이 내 마음에서 느껴진다’는 것이 다가왔고 무언가를 알게 되었다는 기쁨에 뿌듯하였습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커다란 문제들과 부딧히게 되었고 그 결과 다시 마음이 아팠고 에너지가 떨어져갔습니다. 그러한 과정 중에 깨어있기 심화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원리를 살피고 꼼꼼히 정성을 다해서 마음을 탐구하였습니다.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어딘가에 또 빠져있는 것은 아닌지를 바라보면서 탐구에 임하였습니다.
이번 깨어있기 심화수업 때 제가 품은 주제는 ‘진짜는 진짜인가?’ 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마음에 상처를 입은 것은 모든 것들이 제게는 진짜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업을 들으면서 제가 품은 주제를 살폈고 2일째 밤 마음 속에서 느낌이 일어나는 원리를 조금이나마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3일째가 되면서 이전에는 잘 되지 않던 감각 상태에 갈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느낌에 대한 탐구를 하는데 좋은 도구가 될 것 같습니다. 수업을 마무리하는 지금이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마음 탐구를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빠지지 않고 겸손하게 마음을 바라보겠습니다.
이혜정(은비)

‘나’란 놈 겁나 쎄다.
2박3일 깨어있기 수업 동안 가장 많이 느낀 것이다. 하지만 계속 ‘진짜’ 같다. 이 동일시를 느끼고 알아차림에 조금은 섬세해졌던 알아차리는 힘에 근육이 붙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알아차린 것에서 끝나는 것. 그 진짜같은 ‘나’의 뿌리를 계속 흔들어여 한다. 어떻게?
있음을 느끼기의 상태를 의식하며 집중하여 탐구하자.
동일시 될 때, 동일시 되고 있는 ‘나’에 주의(힘)을 쓰지 말고 있음 상태를 느끼고 유지하는 데에 주의 up 하자. (위의 과정을 일상에 적용, 실시간 내가 진짜라고 믿는 믿음을 바라봅시다.)
앞으로 더 탐구해야 할 것 : 모든 것은 마음의 현상. 있다가도 없어지는 고정되지 않는 반응이라는 것 통찰로 와당기를 !!
HereNow ( 2015-08-06  10:17 )       
2015년 7월 17일-19일 33차 깨어있기 심화과정 후기

바다나무

느낌을 토대로 내면으로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내면탐구와 문제 해속에 도움이 되는지 경험적으로 확인했다. 여느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세밀한 구조와 깊은 경험으로의 안내와 동시에 우월성, 독단성이 없다는 점이다. 경험해보고 효과성을 알았으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자기 훈련도구로 취할 수 있는 여유가 좋았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더 깊은 무한함을 가지고 더 용기 있게 들여다 보고자 한다.

황극

제 33회 깨어있기 심화반 후기
열과 성을 다하신 월인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교묘한 방법들로 ‘나’를 쫓아 버리시고 그리하여 수고로운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이제 깨어있는 마음으로 ‘있음’으로 살아가보렵니다. 말과 언어로된 통찰이 아닌 느낌과 경험을 통한 통찰을 가르쳐주는 유일한 깨어있기 가르침이 진리에 목말라 헤매는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선혜

나라는 느낌, 그것이 느낌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나라는 것이 느낌일 뿐이라는 것을 느꼈을 때, 그때 존재의 가벼움이란 깨어있기 기초. 심화 과정을 통해 깨어있을 수 있는 방법과 도구를 얻었으니 이제는 스스로 연습하고 탐구하는 일이 남았다. 지식과 앎에서 끝나지 않고 실제 행함으로써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됨에 감사한다.

군자

매 순간의 울림으로 영화 내용을 쓴 어느 스님의 글이 문득 생각난다.
‘관계와 관계 속에 맺어진 허깨비들 뿐이다.’
그리고 지금은 이 생각 뿐이다.
야 ! 신난다. 끝났다. 감각의 세계로 경험의 모드로 돌아가자

라마

모든 의식할 수 있는 모든 것이 현상이라는 것이 더욱 더 분명해졌다. ‘나’라고 하는 것도 하나의 현상에 불과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고, 단지 마음의 습관으로 인해 ‘고착화’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개

드디어 근원의식이 깨어났다. ‘나’의 정체도 분명하게 밝혀졌다. 의식의 발생과정을 거슬러 올라가 비로소 더이상 끝이 없는 곳까지 가 닿았다. 20여년 수행프로그램마다 목표로 삼았던 진리의 실상인 근원에 닿고자 얼마나 애를 쓰고 좌절했던가! 수없는 기대와 좌절의 반복 속에 특별한 사람만이 갈 수 있는 나라다 싶어 그 특별한 사람 옆에라도 있어 보려고 또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렀던가!

목표지에 정확히 갈 수 있는 지도인가 아닌가에 따라 우리의 여행은 경험의 차원이 달라진다. 자칫하면 맴맴 돌다 영원한 떠돌이가 될 수도 있다. 깨어있기 과정은 과학적인 체계를 바탕으로 직접적으로 의식의 흐름들을 체험하게 하고 존재의 본질에 대한 통찰에 이르게 하였다. 어떠한 정답도 가르쳐 주지 않는 ‘인연을 넘어서’ 있는 진행자의 안내대로 그대로 따라가 보니 망각되었던 나의 바탕의 근원이 드러났다. 나를 죽이거나 버리거나, 나와 싸우는 지난함 없이 오히려 나를 사용하여 그냥 자세히 정성을 들여서 보고 느끼고 알아차리면 되었다. 그러면 무의식적이었던 것들이 저절로 의식되어지면서 우리가 목숨 걸고 지켜오던 믿음들이 환상임이 깨달아졌다. 죽어서야 사라질 것 같은 나의 존재감도 꿈꿀 때만 필요로 되어진다는 것도. ‘나’에 중심을 두고 이루어 낸 찬란한 업적들은 근원의식이 드러나면서 한순간에 나의 사라짐과 동시에 사라지는 것들이었다.

깨어있기 연습으로 근원의식이 깨어나고 모든 존재현상이 근원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내가 있어 일어나는 분별감마저도 근원의 분별없는 드러남이란 것이 통찰되었다. 이 세상이 텅 빔 속에 근원의 투명한 생명에너지로 채워져 있다. 그리고 그 생명에너지의 균형을 향한 불균형으로 변화들이 일어났다. ‘나의 삶’이라고 하는 것도 그런 의식작용의 현상들이었다. 느낌 생각 감정과 함께 깨어있기 연습에서 내 느낌, 내 생각, 내감정이란 착각이며 내가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에 따라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임이 알아차려 졌다. ‘나’라는 고정불변의 실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대상과 함께 일어났다 사라지는 느낌이라는 의식현상에 불과했다.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임을 체험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이미 자유 자체라는 통찰이 일어났다.

보통 수행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오면 수련회에서 체험했던 고요한 기쁨의 상태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다시 그 맛을 보기 위해 수련회를 찾아 떠나는 ‘수련회 중독’이란 기억이 남아있어서 별 기대 없이 참가한 ‘깨어있기’ 과정은 정말 대박이었다. 집에 돌아와 2주가 지났는데도 근원의식으로 깨어있는 가운데 새로운 통찰들이 일어나고 있다. 마치 일상생활이 깨어있기 과정의 연속편 같은 느낌이다. 제일 크게 드러나는 현상은 늘 자리 잡고 있던 뭔가 해야 한다는 조바심과 불안감이 사라졌다. 그리고 판단평가의 도돌이표 악보가 그려지지 않는다. ‘깨어있기’로 에너지 균형이 잡혀져 있어서인지 힘들다고 짜증 내는 모습도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드러나도 순간 알아차려 지면서 괞찮아졌다. 그리고 인간관계에서도 상대방 이야기가 내용에 물들지 않으면서 들려지고 헤어진 후에도 미진함이 남지 않는다.

대화의 주도권을 내가 잡고 상대방을 변화시키고자 모든 에너지를 총동원하는 선천적 장애로까지 여겨지던 습성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때 긴장감이 있어서 만남 자체를 힘들어했는데 그냥 만나지면 만나고 애쓰는 일이 없다.

통찰력게임 마스터 교육에서 진행자가 참가자들을 비춰주는 투명한 거울이 되어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내겐 불가능으로 느껴졌는데 깨어있기로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생겨났다. 인연을 넘어서 투명한 거울로 진행해 주신 월인 선생님의 모습에서 이 자신감은 진실로 확인되었다. 어떤 권위도, 어떤 가르침도, 어떤 의도도 앞세우지 않고 있는 그대로 비춰주기만 하는 그분 앞에서 진실해지지 않을 재주가 없었다. ‘나’라는 한 조각의 느낌에 고착되어 드러나는 우리의 저항들을 ‘깨어있음’으로 인도하는데 정성을 다하는 그분의 열려있음에 스스로 해체되어 깨어났다. 그의 평화가 곧 나의 평화였다. 준 바도 받은 바도 없는 사랑으로 드러나는 그분의 모습은 신선하고 아름다웠다.

곧 근원으로 살아가기 적용에 관련된 프로그램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기대된다. 세상에서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왔다가 다시 세상과 새로운 관계 맺기가 필요한 것이다. 자유와 신비와 기쁨을 누리는 삶, 사랑과 평화가 물결치는 삶, 본질과 현상이 둘이 아닌 근원으로 삶이 늘 이루어짐을 발견하게 될 설레임에 잠시 젖어든다.

살신성인의 모습으로 33차 깨어있기 과정에 함께 해주신 월인선생님, 황극님, 군자님, 청인님, 하늘나무님, 연주님, 자생님, 라마님, 선혜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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