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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통찰력게임 진행일정을 알려드립니다  2019.12.07
11월 통찰력게임 진행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2019.11.07
지금여기 24-6호(통권144호 : 2019년 11/1...  201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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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20일) 60차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기초)

  <내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아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강사 월인(越因)
  장소 미내사 함양수련원
  본강좌 2019년 12월 20일(금) 오후2시 ~ 22일(일) 오후4시30분, (2박3일)
※ 모든 강좌 3일 전 접수마감
  수강료 60만원 (<지금여기>구독자는 59만원), 숙식비 8만원 포함 ※홀로스 발기인 및 재수강자 50% 할인해서 34만원 ※ 현금수입 없는 종교인, 학생은 지역통화로 50%이상 대체, 편집-번역위원은 25% 할인(숙식비는 별도)
  입금처 농협 053-02-185431 이원규 (카드결제 가능)
  문의 02-747-2261

강좌신청하기 ㆍ조회 :  40364 회
ㆍ의견 :  134 개  [의견쓰기/보기]
ㆍ추천 :  1746 분  [추천하기]
  강좌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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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越因)
월인(越因)은 '인연을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이 세상 만물과 우리 내면은 모두 '이것이 있음으로 해서 저것이 있다는 인연법칙의 소산입니다. 서로가 서로의 원인이 되어주고 있지요. 그 어느 것도 변함없는 제1원인인 것은 없습니다. 우스펜스키의 말대로 '미지(未知)가 미지를 정의하는' 현상이지요. 그것은 외부 물질세계와 내부 정신세게를 망라하여 모두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의존하는 '인연'의 '뿌리없음'을 보면 이제 인연을 넘어서게 됩니다.
그의 모양은 이런 저런 파도록 가득하지만 모양을 넘어선 그곳엔 오직 아무런 모양도 없는 '물'만이 존재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바로 이 인연의 세계를 넘어서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말하는 모든 이들을 대신해 월인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인연의 세계를 넘어 있는 곳을 향하여...
(본문에서...) 절대의식은 어디 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발로 딛고 서있는 지금 이곳에 이런 저런 일상의 생각이 활개치는 상대의식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늘 음양을 포함하는 태극과 같습니다. 음양이라는 표면의 상대세계가 멈추면 바로 그곳이 태극의 세계인 것입니다. 당신이 괴로워하는 그 번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멈추는 순간 바로 그곳이 절대세계인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채워진 드라마의 세계, '나'와 '대상'이 있고, 이것과 저것이 있는 상대 세계는, 바로 그 순간 절대세계 위에서 벌어지고 있으므로 항상 지금 이곳에 이 둘은 함께 있는 것입니다. 마치 파도와 물이 같이 있듯이...(중략)


[깨어있기™ 신청서]
워크숍을 신청하시는 모든 분들은 아래의 신청서를 다운받아
cpo@herenow.co.kr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신청서 다운받기


▶ 준비물
《깨어있기》 책 (참가 전 일독 요망)
작은 화분(종류 상관 없음. 선인장은 제외)
통찰기록용 작은 수첩
필기구
세면도구 및 타올



[관련기사]
- 감각(感覺)과 감지(感知)
- 나도 사라지고 세상도 사라지는 체험
- 생각과 느낌의 경계
- 기초과정 참가 후기

[근본 경험]
- '그것'을 만나다
- 현상을 일으키는 내적인 분열을 보다
- 찾는 걸음을 멈출 때 자유는 드러난다

[깨어있기 후 오인회 경험]
- 깨어있기 후기

[관련도서]
- (단행본)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
- (단행본) 『관성을 넘어가기-감정의 대해부』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上』
- (단행본) 『대승, 현상과 본질을 뛰어넘다 中』

[관련강좌]
- 깨어있기™-워크숍 기초과정
- 깨어있기™-워크숍 심화과정
- 깨어있기™-계절수업
- 관성 다루기-감정, 텐세그리티
- 삶의 진실 100일 학교
- 나(我)와의 소통-감정으로부터의 자유
- 나(我)와의 소통-정기모임


<머  리  말>
‘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게 되는 것일까요? 아주 어린 아이들이 ‘나’라는 것을 주장하지 않는 것을 보면 ‘나’라는 느낌은 분명 성장과정에서 생겨난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어떤 과정을 거쳐 ‘나’라고 느껴지고 우리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 것일까요? ‘나’라는 것이 어떻게 사물을 ‘보게 되고’ ‘듣게 되며’ ‘알게 되는’ 것일까요?

여기에는 참으로 흥미로운 과정과 놀라운 환상이 겹쳐져 있습니다. 먼저 이 전체 청사진의 뿌리에는 ‘나와 너’라는 이원론이 자리하고 있으며, 생명에너지가 그 중 하나를 더 많이 편들고 있고, 에너지 불균형이 일어난 그 둘 사이의 평형을 이루기 위해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안다’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즉, 당신에게 어떤 사물이 보인다는 것은, 보고 있는 ‘나’와 보이는 ‘사물’로 나뉘어져 있고 그중 ‘나’에 에너지를 더 많이 두어 그것과 동일시함으로써 중심으로 삼고 있으며, 거기에서 ‘사물’이라는 대상이 보이고 느껴지고 알려진다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보고 듣고 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환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 우리가 보고 듣고 안다기보다는, 보여 지고 들려지고 알려지는 것들에 이름이 붙어 의식이라는 전체 네트워크가 흔들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거기에서 ‘나’란 그저 하나의 요소일 뿐이며, 전체 흐름의 본질은 순수한 생명의 힘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됩니다. 분리된 내가 있다는 느낌, 사물이 있다는 느낌, 무언가 들리는 현상, 다른 것과 차이 나는 어떤 맛이 있다는 느낌은 모두 생명력의 장이 만들어내는 일시적인 패턴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이 책 ‘깨어있기-의식의 대해부’를 통해 그러한 과정을 이론이 아니라 ‘경험’적으로 맛보게 될 것이며, 그러한 경험을 통해 ‘나’라는 패턴에서 벗어나 그 패턴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자리’에 자신이 늘 있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2009. 11. 1 월인



<워크숍 내용>

● 의식
- 의식의 해부도
- 우리는 의식의 근본을 왜 보려하는가?
- 감각하기가 되면 어떻게 되는가?
- 의식은 어떻게 발생하는가?
- ‘나’라는 느낌은 어디서 오는가?
- 의식 탄생의 과정

● 주의
- 주의의 종류
- 물은 달이 아니라 달그림자를 보고 있다
* 확장연습 : 침묵으로 가득 채우기

● 감지
- 감지란 무엇인가?
- 중성적으로 느끼기
- 분별감 느끼기
* 확장연습 : 에너지 바다
- 감지의 과거성 : 기억
* 확장연습 : 존재의 중심 찾기

● 감각
- 감각 발견하기
* 확장연습 : 확장하기
- 다양하게 감각하기
- 낯설게 보기
* 확장연습 : 사물과 접촉하기

● 용어정의
- 감각 : 있는 그대로를 느끼다
- 감지 : 익숙하다, 안다는 느낌 속에 갇히다
- 주의 : 생명의 투명한 힘
- 생각과 의식 :감지들의 네트웤
- 동일시 :삶을 '알게' 해주는 유용한 도구
- 감정 :감지들간의 밀고 당김을 보여주다
- 감각에 열려있기
- 깨어있기 : ‘있음’을 깨닫기
- 각성(覺性) : 의식의 본질을 깨닫기





- 미내사 함양 수련원 오시는 길 -
주소: 경남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 785번지
연락처: 함양 (055-962-8821), 미내사(02-747-2261)

(※ 참고사항: 금요일 점심은 꼭 드시고 입소하세요.)


■ 서울에서 오실 때...

※ 승용차
서울-경부고속도로-대전지나 판암/무주 방면으로 우측방향-육십령터널 지나-서상 톨게이트를 빠져나와-황산리로 오세요!
코스는 서상-거연정-동호정-황산마을.

(국도에서 우측에 동호정 식당 간판이 보이면, 그 반대편이 황산마을 입구입니다.
입구 양갈래 길에서 다리가 있는 오른쪽 길이 아니라, 왼쪽 언덕길로 3~4분 정도 올라오면 왼편에 장승이 있는 곳이 수련원입니다.)


※ 버스편
인터넷으로 남부터미널을 검색해서 경남 안의행 금요일 09:00분 표를 미리 예매하세요.
일요일에 서울로 돌아오는 표는 4:30분 차로, 금요일 안의터미널에 도착하시는 대로 바로 구매하세요...매진될 수 있으니 반드시 먼저 구매를 해두세요


차량 마중은 오후 1시 30분 1회에 한하며, 안의터미널 도착하시면 돌아가는 날 오후 5:20분 서울행 버스표를 먼저 예매하시고,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신 후 오후 1시 30분 까지 안의터미널 매표소 앞에서 기다리시면 베이지 색 카니발이(Tel: 연주 님 010-4519-1916)마중 나갑니다. 그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택시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택시 타시고 "황산마을 숲속 할아버지집" 가자고 하시면 대부분 아십니다.
(황산마을입구 양 갈래 길에서 왼쪽 -엄마가 애기 안고 있는 동상이 있는- 길로 2분 정도 올라 오시면 홀로스연구소 나무 현판이 보입니다! 참고로 황산마을 입구 반대편에 동호정식당이 있습니다).
☞ 택시이용시 약 10분 소요, 요금 9천원 정도  



■ 지방에서 오실 때

※ 승용차
판암/무주 도로에서-서상 톨게이트를 빠져나와-황산리로 오세요!
코스는 서상-거연정-동호정-황산마을.

(국도에서 우측에 동호정 식당 간판이 보이면, 그 반대편이 황산마을 입구입니다.
입구 양갈래 길에서 다리가 있는 오른쪽 길이 아니라, 왼쪽 언덕길로 3~4분 정도 올라오면 왼편에 장승이 있는 곳이 수련원입니다.)


※ 버스편
- 부산(사상터미널)-> 안의터미널(055-962-0448)/ 하루 4대 운행
- 대구(서대구터미널)-> 안의터미널/ 하루 8대 운행
- 대전(동대전터미널)-> 함양터미널(055-963-3281)-> 안의터미널
- 광주(광주터미널)-> 함양터미널-> 안의터미널(시외버스 이용)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거창 또는 함양터미널로 오셔서 안의행을 갈아타시기 바랍니다.
거창이나 함양에서 안의 오는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강좌후기 (총134개)
HereNow ( 2019-08-03  07:50 )       
52차 기초과정

나무(프리랜서)
습관적으로 실재라 여겨졌던 입체적인 느낌들이 ‘나’라는 느낌을 포함해 마음에서 기능하는 느낌이란 것이 또 다시 확인되어진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을 내가 안 걸까?

무지(대학생)
지난 2박3일 동안 인상 깊었던 것은 마지막 날에 한, 움직이는 사물에 대한 감지연습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사람의 손짓, 눈을 비비는 움직임, 일어설 때의 느낌, 사물을 들어올릴 때의 무게감, 휘젓는 팔의 움직임들이 내 몸이 과거에 느꼈던 경험을 통해서 느껴진다는 걸 알았습니다. 타인의 몸의 움직임의 느낌이 생생하게 느껴지는데, 그 느낌은 내 몸의 느낌들로 구성되어 지금 몸에서 경험되고 느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커튼을 바라보자 커튼의 살랑임, 하늘거리는 움직임의 질감, 무게감이 그저 바라보기만 했을 뿐인데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움직이는 커튼 뿐 아니라 모든 움직이는 사물의 느낌이 나의 경험을 통해 재생된다는 것, 그리하여 느껴진다는 것은 나는 내 과거경험으로 내가 만들어놓은 세계 속에 살고 있다는 통찰이 왔습니다.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이미 과거를 통해 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스크린에 빛을 쏘아 영화가 펼쳐져, 빛의 조합 일뿐인 영상에서 생생하게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상황이 느껴지듯이, 내가 바라보고 있는 세상도 그와 비슷하게 내 안의 경험, 구성물들로 상대방의 움직임을 경험하고, 상대의 슬픔을 나의 슬픔을 통해 느끼고, 사물들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내가 겪은 오감각적, 의식적 경험을 총동원하여, 그 데이터를 투사하여 보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이미 느끼고, 경험하고 있던 것들인데, 나의 오랜 믿음과 생각 때문에 그렇게 보지 못했다는 것, 어떤 새로운 능력이 생긴 것도 아니고, 어떤 경험이 더 쌓인 것도 아니고, 늘 느껴지고 감각되던 것인데 다만 그 관점이 변했고, 앎이 변했습니다. 뭔가 막혀 있거나, 가려져 보지 못하던 진실을 이제야 조금씩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여기서부터 더 탐구해나가야겠습니다.

메타몽(백일학교 학생)
깨어있기를 하기 전, 깨어있기를 통해 감지가 무엇인지 알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을 선생님께 많이 여쭤보았습니다. 스스로는 감지가 무엇인지 이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이해가 그렇듯 개념과 개념의 실제 사례의 축적에서 오는 명료한 이해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감지연습에서도 연습했듯이 한 가지 사물을 자세히 살펴보고 난 후 다시 사물을 감지하면 훨씬 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감지라는 개념이 그러했고, ‘나’라는 개념의 이해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가 현상임을 느끼는 사례의 축적은 명료한 이해, 감지로 다가올 것임을 느꼈습니다. 깨어있기를 통해 이해되지 않은, 주의를 안 주는 것과 감각은 차차 연습으로 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를 감각한다는 것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이 바람 역시 깨어있기라는 대상이나 다른 대상에서 온 감지라는 것을 명료히 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런 ‘나’에 대한 이해의 길을 미리 탄탄하게 닦아 놓아주셔서 돌아가는 길이 되지 않게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 감사도 선생님이라는 현상이 저와 만나 생겼겠지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제 글이라는 현상을 만나 끌림의 현상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HereNow ( 2018-07-19  15:31 )       
2018년 6월 15~17일 (금~일) 51차 깨어있기 기초과정 후기

참가자 후기- 은비 님

고속버스에서도 책을 읽으며 갔다. ‘이게 무슨 말일까? 이런 거겠지? 그렇겠지?’ 하면서 보았다. 도착해서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기 전 우리의 의식작용이 어떻게 생기고 구조화되어 있는지 월인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고, 자연스럽게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책으로 읽었을 때보다 ‘내가 읽은 것은 뭐였지?’ 할 만큼 명쾌하고 신선했다. 영상을 보며 우리가 사실이라고 알고 있는 것, 느끼는 것은 마음의 착각과 믿음이 더해지는 과정임을 더 이해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마음의 착각을 바라봄으로써 자유로워질 수 있는 상태에 대한 기대가 더해졌다. 굉장히 치밀하고 체계적인 의식에 대한 분석과 통찰을 만난 것 같아 놀랍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둘째 날은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감지, 감각 연습이었다. 첫째 날에는 주의를 보내고 시선두기, 초점을 맞추고 보다가 힘 빼고 보기를 하면서 선생님이 원하는 통찰을 맞추어보려는 나의 의도가 있음이 느껴지기도 하고, 그 의도가 확인되면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끌림과 밀침이 있는 사물을 보고 관심도 측정하기, 빈 공간 느끼기를 하면서는 점차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해 버리고 다른 결과가 나왔음을 확인하고는 당황스러워지기 시작했다.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감지 연습은 점점 꼬여갔다. 경계를 그리고 이름붙이고 바라보기를 한 후 이름을 붙이지 않고 형태 질감을 눈으로 느끼기에서부터 ‘느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혼란스럽고 낯설었다. 언어를 배제하는 것에 대한 의문과 반발심이 있었다. 온전히 선생님이 얘기하는 대로 해 보려고 하는데도 잘 되지 않았다. 이름을 빼고, 형태와 질감의 느낌을 빼고 느끼라는 것이 모순된 것 같았다. 느낌을 말할 수조차 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 말이 없으면 느껴지지도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머물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더 이상 하고 싶지 않았다. 눈물이 났다. ‘이제 뭘 하지, 나는 왜 이 모양이지, 이제 나 혼자 어디로 가야 하지’라는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 선생님이 얘기를 들어주시고 내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는지 얘기하면서 진정이 되었지만 밤새 무거운 마음은 아침까지 이어졌다.

정다운 눈빛과 배려의 인사를 보내는 사람들, 소박하고 맛있는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뒤로 하고 산책하며 다시 소리 내어 울었다. 그 와중에 느껴진 아름다운 풍경에 짜증이 나다가 울음이 잦아들었다. 셋째 날 연습은 정면에 초점을 맞추고 사방, 뒤에 주의를 집중한 채 걷기로 시작되었다. 세밀한 것들에 신경쓰지 않고, 이름붙이기,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을 때가 많다는 것이 느껴지며 하려는 것에 집중할 수 있었다. 평상심을 찾았다. 이후 어머니, 아버지, 동생, 친구라는 이름붙이고 떠올리기, 이름붙이지 않고 떠올리기, 경계를 그리고 느끼기, 느낌 빼고 보기로 이어진 주의, 감지, 감각 훈련을 다시 시도해 보았다. 이름붙이기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게 되자 느낀다고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냥 느꼈다. 느낌을 빼는 것도 그냥 했다. 별 것 아니었네, 평소에 했던 것이었네 싶었다. 너무 어렵고 특별한 것으로 생각한 모양이었다.

‘깨어있기가 뭘까, 본질이 뭘까’를 알고 싶고, 실감하고 싶어서 찾게 된 이번 워크숍 여정에서도 나는 짧은 기간 동안 큰 굴곡 하나를 그리고 왔다. 내가 어디쯤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 왜 그런 것인지 더 투명하게 볼 수 있는 과정이었다. 지속할 수 있는 힘과 도구를 마련해주신 미내사클럽에 감사드린다.

참가자 후기- 대운 님

일상에서 나의 감각(깨어있기 과정에서 이야기하는 감지)이라는 것을 명확히 하고 싶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지금까지 이런저런 경로와 프로그램, 과정을 통해 배운 지점이었는데 얼마나 더 다가올지 궁금했다. 2박 3일간의 시간이 굉장히 짧게 느껴졌다.

이번 과정을 통해 그 동안 들어왔던 [모든 것은 나로부터 나아가 나에게 돌아온다], [모든 것은 나의 감각(감지)이다]라는 말이 더 깊이 있게 이해된 듯하다. 생각으로 이해하고 ‘그렇지’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집중 연습을 통해 체감적으로 느껴지는 느낌이다. 주로 시각적인 연습을 통해 보이는 현상이 변하는 것을 체감하면서, 내 감각이 나름의 기준을 가지고서 모든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감지 연습을 통해 느낌을 파악하는 것이 내 내면에 민감해지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꼈다. 월인 님의 안내로 하나씩 차례차례 연습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내면에서 ‘나’라고 생각되는 것을 파악, 인식하는 또 다른 ‘나’가 있구나, 이 모든 것이 실제가 아닌 감각이구나 하는 것이 다가왔다. 100% 체험된 것은 아니지만, 어렴풋하게 다가온 느낌이다. 주의를 전체로 보낼 때나 어딘가에 집중해서 그것만 생각할 때는 “내가 하고 있다”는 인식, 느낌 자체가 없구나 하는 것이 꽤 다가왔다.

주의제로 연습을 통해 주의를 없애려고 하거나, 전체로 주의를 보내는 연습은 일상에서 많이 도움이 될 듯하다. 주로 집중하는 방식으로만 에너지를 써 왔는데, 감정이나 생각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는 이런 연습이 많이 필요할 듯하다. 거기에 끌려가지 말아야지 생각하면 할수록 더 생각나고, 감정이 되살아나는 경험이 많았고, 그럴 때 다만 지켜보라라고 하는 것도 방법적으로 지켜볼 수 있는 상태로 어떻게 가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한 느낌이었다. 그런데 주의제로나 전체주의 연습을 통해 지향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으로 가볼 수 있겠다.

프로그램에서 느꼈던 체감되었던 것을 일상에서 하나하나 연습해보면 어떤 변화가 생길지, 어떤 지점이 보일지 기대되는 마음이다. 2박 3일간 지도해주신 월인 님께 감사한 마음이고, 이후 심화과정과 다른 프로그램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HereNow ( 2018-02-19  17:19 )       
2018년 2월 16일~18일 49차 깨어있기 기초 후기

상조(사이엔즈스쿨코리아)
참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론만이 아니라 방법과 연습을 통하여 나의 근본으로 들어가는 것을 체험해보고 싶다고 생각-기대하였고, 2박 3일 정도의 기간으로 어디까지 맛볼 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예상-기대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이해와 체험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충족감이 있었다. 예전부터 경험은 있으나 의미를 모르고 남겨졌던 부분들이, 월인님의 설명과 나의 체험을 통해 조금씩 의미를 이해하게 되어 기쁘다.
이 코스를 통해 가장 크게 들어온 것은, 마음의 구조를 파악하는 길의 입구에 들어선 느낌이다. ‘대상과 나’의 동시 발생이라는 마음의 구조를 이해하면 ‘나’란 임시적이고 상대적이고 개별적인 것, 그리고 그 느낌 역시 나의 (감각) 감각의 한계 안에서 설정해진 대로 보이는 것이라는 것이 명확해지면,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이 가능하겠다고 느꼈다.
여러가지로 연습하면서 감각, 감지, 생각이 점점 더 분별되고 몇 가지의 통찰도 생기게 되었다. 각각 따로 알아차리게 된 것 같은 통찰들이, 연습과 정성이 지속되면 서로 하나로 이어진 큰 통찰로 이어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앞으로 에즈원 사회와 관련된 사람들을 미내사의 프로그램들과 이어지게 하여, 본질적인 사회를 이루어가는 원리를 더욱 명료하게 하며, 그 사회 실현에 힘이 더해지도록 하고 싶다. 나의 탐구 생활도 일상적으로, 그리고 때가 되었을 때마다 더 밀도 있게 해가고 싶다.


이다(주부)
깨어있기 기초 과정을 하면서 주의 제로가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평상시에 생각의 끄달림으로 나 자신의 느낌을 바라보기도 하였지만 자동 반사적으로 나도 모르게 움직인 주의를 어떻게 다뤄져야 할지 고민이 되었다. 화분으로 주의 제로를 하고 다른 사물에도 적용시키는데 마음이 고요해지면서 한없이 고요해지는 것이었다. 이번 깨어있기 수업에서 이것만 배워가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날에 침묵에 대해서 배웠는데 침묵은 항상, 언제나 어디에서든, 지금에도 존재함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생각에 끄달리지 않고 그 상태(고요함)에 머무르는 것이 되었다.
마음의 구조에 대해서 나와 대상의 관계 속에서 나가 존재함에는 대상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구조 관계 속에서 에너지가 발생하고 흐름이 있다는 것 또한..
나의 질문에 월인 선생님께서 다시 질문을 던짐으로, 느낌에 빠져있는 나를 감지함으로써 지금-여기에 있는 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도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 이 경험은 일상생활로 돌아갔을 때 지금의 나를 보는 것에(느낌이 올라온 나) 힘이 될 것이다.
새벽 1시 늦은 시간까지 배움의 깊이를 전해주신 월인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테드(회사원)
깨어있기 책을 읽으면서 와닿고 이해되는 부분도 있었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은 눈만 읽었던 기억이 있었다.
교육에 올 때 목차 또는 교육내용을 유심히 신경 쓰지 않고 왔는데, 첫날 이론과 실습, 둘째 날 이론과 야외실습 그리고 오늘의 감각 연습까지, 인식의 새로운 경험이었다.
내 영혼의 또는 의식을 위한 해외여행 또는 내 의식 밖을 여행한 느낌이다. 나의 의식,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 느낌, 지식, 앎이 사실 ‘나’, ‘에고’의 것이 없고, 그것이 허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을 돌아가서 적용하고, 근원의 나를 키우고 확장시켜, 나가서 ‘나’에게만 주의를 돌리는 ‘나’에서 우주의 조화와 균형에 기여하는 누군가로 살아가고 싶다.
‘나’가 느끼는 것을 감지하고, 허상임을 인식하는 연습을 계속해야겠다.
본인이 알고 깨달은 것을 단호하고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강의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노(백일학교 학생)
주의와 감지, 감각을 체험해보았다.
기본주의 연습, 방향주의, 대상 확인주의, 자동적·의도적 주의 연습을 하고 주의를 먼저 옮긴 후 시선을 옮겼다. 그리고 주의의 강도를 나누고 제일 센 것과 제일 약한 것의 차이를 본 후 제일 센 것을 보면서 제일 약한 것만큼 강도를 약화시키는 연습을 했다. 감지는 사물들을 볼 때 먼저 3차원 경계면을 그리고, 그다음 질감을 느껴보는 것이다. 질감 느끼는 건 애매하지만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주의를 다음 대상으로 옮기면서 변화(느낌)를 확인하기도 하였고, 주의 떨어뜨리기 연습을 여기에 적용시켜 감지 후 주의 떨어뜨리기를 했다. 느낀 점은 감지는 내 맘에서 일어나고 상대적인 것이며, 분별이 된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감지라는 단계를 거치며 감지는 일종의 느낌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가는 방향 바꾸기는 잘 안 되었는데 나중에 다시 해보아야겠다.
가끔은 잘 안 되는 것과 시간이 없어 빨리 해야 해, 안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주의가 가서 더 안 될 때가 있지만 나중에 다시 하면 되니까 문제없다.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주의 감지, 감각을 하고 있다는 사실과 ‘나’라는 것도 일종의 감지임을 확인했다. 방법을 대략 알았으니 일상에서 적용해보면 될 것 같다.
HereNow ( 2018-02-13  10:52 )       
2017년 12월15일~17일 48차 기초 후기

해인(고등학교 한문 교사)

시작할 때 주제는 무엇이었는지?
나의 심령(본성)을 구하기 위함. 일심(일심)을 갖고 싶다. 물아일체 경험하기.

주제는 어떻게 되었는지요?
주의와 감지 연습을 통해서 일심(일심)을 가질 수 있음을 알았다. 매일 점검할 것이다.

가장 인상 깊은 연습과 경험을 떠오르는대로 기록합니다.
1. 화분에 주의를 주는데 나무가 나를 보는 것 같이 내가 대상과 같이 느껴졌다. “내가 이 나무에 대해 전혀 아는 것이 없구나.”는 것이 떠올랐다.
2. 감지연습을 할 때 대상의 형태는 뚜렷하지만 내 정신상태가 몽롱해지면서 나와 대상이 분리되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한 연습과 경험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나요?
나의 처절한 갈애(渴愛=도의 성공에 대한 갈망)를 해소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경험과 통찰이 나의 어떤 믿음과 기준을 변화시켰나요?
믿음은 “모든 것은 나로부터 생기는구나.”는 것이 생겼다.
기준은 “나도 대상도 없는 전체가 기준이 되는구나.”는 것을 알았다.

이제 더 깊이 살펴보려고 하는 마음의 주제는 무엇인가요?
매순간 일심(一心)을 가지는 것.

일상에서 그것을 살펴보고 실천할 방법을 기록해봅니다.
밥먹을 때, TV볼 때,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혼자 걷거나 전철 탈 때, 매 순간 전체주의와 감지로 살 것을 다짐해 봅니다.

함께 한 분들과 이 시간에 대한 감사의 나눔과 소감
먼저 성지님에게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저에게 성심을 다하여 가르쳐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번 깨어있기가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살아있는 그리고 실생활에 그대로 적용되는 그런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도건 님, 온비 님과 같이 한 2박 3일 뜻 깊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희망찬 새해 1월에 또 뵙겠습니다.
HereNow ( 2017-08-23  19:18 )       
두레박(회사원)
마하리시의 ‘참자아 탐구’를 하던 중 나의 생각에 집중하는데 ‘몸이 나라는 느낌’에서 벗어나지 못함을 발견하고 ‘어떻게’를 묻던 중 미내사클럽에서 보내오는 메일을 그동안 스쳐지나 가다가 제대로 보게 되었다. ‘깨어있기’ 프로그램의 후기를 읽으면서 ‘가보자’, ‘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나의 일정은 상관하지 않고 무작정 신청하여 참석하였다.
첫째 날, 화분을 가지고 하는 연습 중 잎이 멈춤을 보고 그 느낌을 나에게 가져와 ‘침묵’을 느끼는 순간, 허~ 이럴 수가.’ 고요 속에, 침묵 속에 있으려고 수많은 노력을 하였는데, 월인 선생님의 인도 한 마디에 침묵/고요가 항상 함께 하였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수많은 노력을 한 내가 바보같이 보였다.
둘째 날, 감지 연습을 하던 중, 성지 선생님의 인도에 따라 가다 보니 ‘몸이 나라는 느낌’, ‘에고’가 툭 떨어져 나갔다. 이 느낌을 지속해보라는 말씀에 밖으로 나와 가만히 살펴보니 ‘이 몸이 나인가? 흐흐. 이 몸이 나라는 느낌에 사로잡혀 있던 끈이 떨어져 내 몸을 보니 나오는 물음 ‘어라, 이것이 나인가?’
셋째 날, 주의연습 설명 중 대상에게 보내는 ‘나’가 있는데, ‘나’에 주의를 보내면 ‘나’가 대상이 된다는 말씀에 해보니 ‘나’와 그냥 ‘봄(보는 것)’이 있음을 깨달았다.
이제 첫 걸음마를 떼었으니, 생활 속에서 ‘주의’와 ‘감지’ 연습을 체득되도록 꾸준히 연습하여야겠다. 그런데 연습하여야겠다는 그 놈은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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